평촌역에 괜찮은 집을 발견했습니다. 지나다가 이집이 새로 생긴건 보았으나 예전의 마루타 정신이 요즘 좀 줄어들어서 가보지 않다가 이미 다녀오신분이 닭볶음탕이 괜찮다고 해서 찾아보았다지요^^
상호가 갈비전골이니 다음에는 갈비전골을 예약해봅니다 ㅎㅎ
사장님께선 호텔의 주방에서 일을 하셨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스시가 전문이시라네요~ 솜씨를 발휘해보고 싶으시지만 음식종류가 틀려서 꾸~욱 참고 계신듯한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졸라봐야겠습니다 ㅎㅎ
평촌역에서 음식점이 많은 골목의 끝부근에 있는데 제가 예전에 올렸던 동해새꼬시나 서서방 꼼장어 근처에 있어요! 아래의 지도에서 참고해보세요~
영업시간은 오후 11시까지이니 참고하세요!
메뉴를 보니 한번씩 다 먹어보고 싶은것들입니다. 여기가 바로 전주라고 자신있게 써놓으셨는데 전주의 맛을 좋아라하는 빙고가 어떨지 기대하며 오늘은 묵은지 닭볶음탕으로 만족^^
직장인분들을 위해서 중국집처럼 요일메뉴를 하고 계시네요! 위 메뉴의 가격에서 요일별로 1천원씩 할인을 해준다고 하는군요.
전주 어머님께서 직접 담근 김치와 음식물을 절대로 재사용하지 않으신다는 글이 쓰여져 있네요! 남기면 마음이 아프실만큼 맛이 있었습니다.
5~6개의 테이블이 있는 조그마한 실내지만 깨끗하고 한잔 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간단한 안주거리를 내어주시더군요. 필받으면 이정도로 소주 1병도 가능하지요?^^
자! 전주묵은지 닭볶음탕이 나와주었습니다. 묵은지, 양파, 고추, 파, 버섯등의 이 사진만 봐서는 이 음식의 정체를 알기가 힘들어집니다. 묵은지 김치 전골로 보이네요^^
묵은지를 먹기좋게 잘라주시고요..
부글부글 끓여봅니다. 맛있는 냄새가 코를 확~ 자극시켜줍니다.
닭볶음탕이 맞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닭을 건져봅니다~
닭볶음탕 맞죠? ㅎㅎ 참고로 中 짜리입니다. 닭볶음탕 본연의 맛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마음에 들더군요. 국물을 좋아라하는 빙고의 입맛에 맞고 묵은지도 맛나고 닭이외에도 이것저것 같이 먹는 맛도 쏠쏠하고요~
매콤한 맛의 닭볶음탕과 맛있는 묵은지 맛을 보고 싶으신분은 한번 찾아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다음에 이집의 메인인 갈비전골을 먹고 와서 또 소개시켜드릴께요^^
이날 이곳을 소개해주신분이 몇번 다녀오시고 고향이 비슷한 지역이어서 인지 알아보시고 서비스로 내어주신 오미자로 만든 술한잔입니다. 처음엔 후식으로 열매음료를 주신줄 알았는데 사모님 고향이 지리산쪽이신데 지리산에서 직접 공수해오신 오미자로 술을 만드신거라네요~ 덕분에 귀한 술 맛있게 마셔주었습니다.
이거 아무나 주시는거 아니니 가셔서 조르시면 안됩니다. 빙고처럼 단골하고 같이가야 어쩌다 한번 맛보실 수 있는거에요 ㅎㅎ
빙고는 처음에 순무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이 김치도 정말 맛있었는데 이것도 아무때나 나오는건 아니라는거~(자랑질중입니다 ㅋㅋ)
평촌역에서 맛있는 반찬과 술한잔 생각나시면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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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빙고의 맛과 풍경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