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복 : Takifugu pardalis (Temminck et Schlegel)
► 이 명 : 밀복, 노랑복
► 외국명 : (영) Panther puffer, Globe fish, (일) Higanfugu (ヒガンフグ), Nagoyafugu
► 형 태 : 크기는 최대 전장 30㎝ 정도이다. 몸은 좀 굵고 체색은 황갈색이고 복부는 백색이며, 옆구리 중앙 위의 등쪽에는 다갈색 원형 반점이 산재한다. 피부 표면에 가시는 없으나 좁쌀 같은 작은 돌출물이 전면에 산재해 있어서 거칠다. 이빨은 뭉툭하고 절연(切緣)은 좀 움푹 들어가 있다. 등지느러미와 뒤지느러미는 둥글고 둔하고 짧으며, 낫모양은 아니다. 꼬리지느러미 끝 언저리는 둥근 모양이다.
► 설 명 : 연안의 얕은 바다 바위 지역에 서식한다. 식성은 육식성으로 주로 갑각류와 연체동물, 저서성 생물을 먹는다. 봄에 산란한다. 난소와 간장에는 맹독이, 피부에는 강독이 함유되어 있고 정소에는 비교적 약한 독이 들어있으나 살과 혈액에는 독이 없다. 본종은 일본에서 춘분을 전후한 시기(春彼岸)에 떼로 잡히므로 “higan-fugu(히간후구)”로 명명된 것 같다. 고기는 자주복 다음으로 맛있다고 평가받으며,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제철은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이지만 초여름에도 맛이 좋은 개체가 있다. 껍질은 단단하지만 쉽게 벗겨진다. 뼈는 그다지 단단하지 않다. 살은 투명한 백색이며, 참복류 중에서도 비교적 단단한 편이다. 식용하는 것은 근육뿐이므로 생식소가 부풀어 오르면 가식부의 비율이 극히 적어진다. 근육(살)은 무독성이라고 여겨졌지만 약독성인 개체도 존재한다. 생선회는 가능한 활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포를 뜬 후 종이 타월 등으로 싸서 24시간 정도 숙성시킨 후 얇게 썰어낸다. 육질이 단단해서 식감도 좋고 맛도 거의 일등급이다. 냄비요리는 복어류 중에서도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며, 맑은국, 매운탕, 전골 등으로 이용한다. 살은 적당히 단단하고, 은은한 단맛이 있어 깊은 맛이 난다. 이 외에도 구이, 튀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하며 어떤 요리를 해도 좋은 맛이 난다.
► 분 포 : 한국(서해안, 남해안, 제주도), 일본(북해도 이남, 오키나와), 대만, 남중국해 등 동북아시아 연안에 분포한다.
► 비 고 : 지역에 따라 독성에 차이가 있으며, 일본의 이와테현 코키라이만, 카마이시만, 미야기현 오가츠만에서 잡힌 것은 독성이 강해 식용이 금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