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삶에 바쁘다 보니 백수가 과로한다는 말이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제주여행 후속 자료를 올려드린다는 것이 금세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종합하여 몇장 올려드립니다
다음 행선지는 성산일출봉에서 나와 좌측방향으로 가다 보면 섭지코지라는 곳으로 그 전에는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 부근에 대형 아큐아리룸이 박물관이 조성되어 여러가지 어류와 돌고래 공연장 등이 있고 바다를 바라보는 테라스에서 여행객들이 이야기 나누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마련 되어있다
아침에 집에서 출발 하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고 이러한 날씨인데도 관람객들이 많이 참석하여 돌고래 쇼와 어류 감상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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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귄들이 재롱을 부리고 있는 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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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이 어종들이 이곳에 와서 관람객들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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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상어(?)종류의 어종이 체구를 봅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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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포착을 했는데 유리에 비친 관람객의 뒤통수를 노리는 것 같은 느낌의 상어의 눈은 섬찟할 정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378505682427620)
다시 이동하여 남쪽인 표선면 방향으로 가다 보면 사진에 보이듯이 제주 돌 박물관이 규모가 웅장할 정도로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박물관 내부에는 제주에서 오랫동안 수집된 각종 돌, 그리고 화석, 화산폭발과정 돌의 종류, 그로 인하여 생긴 종류석 등 자료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으며 저와 집사람은 수석에 취미를 갖고 있어서 눈이 휘둥그레 할 정도로 좋은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수석 중에는 제주출신이신 기증자가 몇십년간 수집하여 보관하다가 이곳에 기증하였다고 기록 되어 있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1234D568242DA20)
수석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는 곳 중 한 광경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73C49568243462D)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양으로 " 돌하르방"모습이다
예로부터 마을 입구 또는 집 앞 좌우에 서 있으면서 모든 액을 막아주며 수백년 아니 수천년 동안 비바람에 견디면서 제주도의 안녕을 지켜주는 신격인 든든한 형상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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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도 일기가 좋지 않아서 잔뜩 흐리고 바람마져 불었지만 마라도를 가려고 마음먹고 집을 나서서 제주시에서 서쪽으로 40분 가량 차로 가면 모슬포 또는 대정이라는 곳에 도착했고 여기에서 마라도로 가는 배를 탈 수가 있다
그런데 예상데로 일기불순으로 배가 뜨지 않는다고 하여 포기하고 간 김에 가까운 곳에 있는 송악산을 한바퀴 돌아보고 시원한 바닷바람이나 쐬면서 산보로를 따라 갔다 배를 못탄 다른 여행객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송악산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었다
"송악산"은 일본의 강점기 때 아주 소문난 곳으로 일본해군 주둔지로 지금도 그 때 남겨진 진지용 토굴, 전투기 격납고 등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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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입구 언덕을 올라 오다가 반대편에 보이는 특이하게 우뚝 솟아있는 "산방산"이 바다를 배경으로 늠늠하게 자리 잡고있는 모습이 보인다
날씨가 흐려서 더 먼거리에는 한라산이 높게 껴안은 형태로 보일텐데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 않고 있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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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올라가면서 바다위에 더있는 잠수함과 같은 형상의 형제섬이 멋진 광경으로 눈길을 끈다
무인도이고 섬 모양이 송악산을 산책하면서 보면 여러가지 형태로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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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항상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고 한바퀴 도는데 4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제주도에는 "올레길"이 많이 있는데 그 중 이길도 한길레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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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행은 뭐니뭐니 해도 여행지에 맞는 향수 음식이 생각 나게 한다
조금 언덕바지에 도착하면 조그마한 상점이 두어체가 있고 싱싱한 회에 막걸리가 준비 되어 있어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가 없수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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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누님이랑 집사람 나 셋이서만 나와서 단촐 했지만 막걸리 한잔에 회 한점 먹고 나니 기분이 나이스다!!!
와우! 제주 토종 막걸리 맛 죽여줨수다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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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수만년 동안 바람과 파도에 시달려서 파인 주름이 세월을 말해주고있다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섬이 갈 계획이 있는 "가파도"다
자연으로 만들어진 형상은 어느 누구도 모방 할 수 없는 예술이 단면이기도 하다
사진으로 봐도 높이가 꾀 됨을 가늠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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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 하얗게 붙어있는 특유한 형상이다
제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모양인데 "돌옷"이라고도 하는데 돌이나 나무에 서식하는 일종의 버섯형태를 지닌 것이라 볼 수 있다
일하다가 상처가 나면 이것을 잘 띄어내서 상처 난 곳에 부쳐두면 반찬고 역활을 해주므로 의약품을 소지하고 다닐 필요가 없다
다 자연에서 구할 수가 있으니, 약초 등 삼신산 중 하나인 한라산은 "불노초"도 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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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강점기 때 일본군이 파놓은 군사시설 진지로 하나의 굴이다
1943~1945년쯤에 태평양전쟁에서 일본군이 밀리면서 이 곳을 저항거점으로 이용하려고 만들었다고 설명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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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남아있는 진지 내부 모습이다 이 송악산에는 크고 작은 것들이 50여개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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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도 일기가 그리 좋지 않아서 흐린 날씨였다
이번에는 제주시에서 서쪽으로 30Km정도 가면 "한림"지나서 "협제해수욕장" 앞바다 건너로 보이는 섬 "비양도"를 가보기로 해서
한림항에서 10여명정도 탈 수 있는 조그마한 배를 타고 형님,누나, 나 3남매 부부끼리 모여서 여행길에 올랐다
이 섬은 내가 한림공고를 다닐 때 3학년 때 막걸리통 매고 힘들게 산 정상까지 올라가서 소풍왔다 잘 놀고서 가고는 이번에 46년만에 두번째로 들어가본 섬이기도 하다
오랫만에 와보는 어머니와도 같은 섬을 보면서 감게가 무량허우다 마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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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한바퀴를 돌아 걸어가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얼굴을 못 들정도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특이한 형상의 바위는 "얘기를 안고있는 어머니 모습" 바위로 아직도 그 때 와 변함없이 잘 안고 보살피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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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그 때는 없어서 무작정 올라가는 산이었지만 지금은 계단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올라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분화구 내부는 깊이가 깊고 민둥산이었었는데 지금은 온갖 종류의 나무로 꽉 차 있어서 분화구 밑이 보이지도 않아서 아쉬웠다 산 정상에서 돌을 던져서 분화구 가운데까지 도착하는 시합을 하곤 했었는데 반도 안가서 덜어져서 안달나기도 했던 기억도 난다
정상근처에 쉼터에서 준비하고 온 도시락 맛있게 먹으면서 지난시절 젊었을 때 3남매 부부끼리 같이 여행하던 추억을 상기시키며 설치되어있는 망원경으로 제주쪽을 바라보다가 정상으로 가니 관측소가 잘 구축되어있어서 구경하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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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의 역사기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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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의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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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를 위에서 본 관광안내도
이쁜 아이가 사진에 들어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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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비양도를 나갈 시간입니다 구경한번 잘 했수다~~
수십년만에 왔다가니 인증샷 합시다!!
비양도야 잘있거라~~ 식구끼리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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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를 떠나 오면서...배 위에서 본 광경이며 한림항까지 15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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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주 기가 막히는 뷰 군요.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앞으로 제주도 여행 계획 잡히면 제주도 출신인 RP님에게 고견을 듣고 가야겠습니다. ㅎㅎ
이제야 들어와 봤습니다~~
대부분 인물이 포함 된 사진들이라 골라내기도 쉽지 않군요
여행한지가 좀 지났지만 그리고 대부분 여러분들께서 다 다녀 오신 곳이지만
카메라가 보는 시각으로 봐서 이런 곳도 있구나 하고 봐 주시면 되겠지요~~
아직 한 컷더 남아 있는데 가파도와 마라도 다녀 온 것도 올려 드릴까 합니다
저도 고향 떠나 온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잘 모릅니다 ㅎㅎ
아르피씨의 역사를 본 듯 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역사의 한장을 축소하려니 이것 마져 힘들어유~~ㅎㅎ
"세월은 유류수라"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의 한 단면이 되겠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