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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소매 바람을 따라 휘날리니>
'춤추는 소매 바람을 따라 휘날리니'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제목은 앞과 같지만 내용은 홍길동전이다. 전에 도서관에 왔을 때 '홍길동전'을 읽은 적이 있어서 앞부분은 익숙했었다. 국어시간에 선생님께서 이 책을 나누어주시면서 이 책으로 나중에 독서골든벨을 한다고 하셔서 좀 더 열심히 읽게되었다. 이 '춤추는 소매 바람을 따라 휘날리니'의 줄거리를 간단히 줄여보면 제상가의 서자로 태어난 홍길동이 부당하다고 여겨 집을 나가 산속에 있던 도적들의 우두머리가 되어 의적이 되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곡식 등을 나누어 준다. 그러자 왕은 홍길동을 잡으라 하지만 잡히지 않고 율도국의 왕이 되어 살아가게 된다.
홍길동이 도적들의 우두머리가 되어서 해인사의 중들이 백성들의 곡식을 빼앗았다는 등의 이유로 해인사를 도적질 했을 때 옆에 있던 그림이 해인사에 있던 중 들이 더 불쌍하게 느겨젔었다.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를 수십번 들은것 같았지만 이 말에 들어있는 홍길동의 마음을 보니 좀 불쌍하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홍길동이 어려서부터 도술 등에 능통한 걸보니 대단하기도 하고 나도 저런 도술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부러워졌다. 그리고 다른사람들은 할 수 없고 자신만 가능한 저 도술들을 그렇게 혼자만 쓰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졌다. 간단히 도적단의 우두머리가 되고 율도국의 왕이 된것이 신기하다. 도술을 쓰기 때문일지, 주인공이기 때문일지 혹은 그 외의 다른 이유가 있을 지 궁금하다. 만약에 이 일들을 실제로 한다면 불가능 할것이다. 홍길동이 율도국 정벌에 성공한 이유는 군사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홍길동이 아무리 훈련을 시켜도 군사가 제대로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어쩔 방법이 없고, 공격은 군사들이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따라 상의 배분을 공평하게 한 홍길동도 칭찬 할 만하다.
노비에게서 태어나 서자출신인 홍길동이 도술에 능통하고 도적단의 우두머리가 되어 의적 활동을 하고 한나라의 왕이 되어 율도국을 정벌해 그 율도국의 왕이 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을 것 같다고 생각하니 대단하고 처음부터 능력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도 위의 홍길동과 같이 꿈이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이룰 수 있는 능력을 키워봐야겠다.
<최후의 Z>
나는 '최후의 Z'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전쟁이 일어났는데 그 전쟁 중에 떨어진 핵폭탄의 방사능이 미치지 않는 골짜기에서 생존하는 2명의 이야기다. 내가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냐면 제목이 흥미로워보였기 때문이다. 최후라고 하니까 '최후의 생존자'같은 것이 떠올랐고 그런 사람의 이야기일것 같아서 재미있을것 같았다. 또 다른 이유로는 '최후의 Z'에서 Z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좀비를 떠올리고 좀비에 대한 혹은 좀배가 나오는 이야기의 책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 역시 위와 같이 생각하여 '최후의 Z'를 읽게 되었다. 그런데 책에는 좀비 한마리는 커녕 좀비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안나와서 조금 실망한 점이있다. 이 책의 줄거리로는 처음에 말한대로 방사능을 피해 생존하는 이야기다. 이야기의 진행은 주인공인 앤 버든이 쓴 일기로 진행된다.
'최후의 Z'의 줄거리는 골짜기에 살던 앤 든과 앤 버든의 가족들은 전쟁이 일어난 뒤에 그녀를 제외한 가족들이 다른 곳으로 가지만 돌아오지 않았고, 혼자 남게된 앤버든은 골짜기에서 홀로 살게 된다. 나는 여기서 다행이고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게 그 골짜기에는 방사능이 들어오지 않고 거기다 생필품들이 다 있는 슈퍼마켓에다 가축들로 있고 물이 나오는 샘도 있었다. 그래서 나도 거기서 살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어서 앤 버든은 계속 골짜기에 살고 있엇는데 어느날 루미스라는 남자가 골짜기에 와서 냇물에서 씻는데 그 냇물은 방사능에 오염된 물이라 그는 피폭당하고 만다. 거가까지 오는동안 측정기로 계속 측정하던 사람이 왜 그곳에선 측정을 하지 않고 들어갔을까 싶다. 그렇게 피폭당한 루미스를 앤 버든이 극진히 간호한다. 앤 버든의 극진한 간호덕에 루미스는 다 나았지만 그 전에 루미스가 2층에 사람이 있다고 총을 쏘았는데 그때 나는 '루미스가 좀비로 변하려나 보다.'하고 생각했지만 결국 변하진 않았다. 루미스가 다 나은 뒤에는 평화로울 줄 알았는데 루미스가 변하더니 앤 버든을 쏘고 잡으려했다. 루미스는 앤 버든의 다리에 총을 쐈는데 그걸 일부로 한 것이였다. 그 이유가 더 쉽게 앤 버든을 잡을 수 있도록 한거였다. 그것이 더 무서움을 일으킨것 같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그것은 엔딩이다. 이 책의 엔딩은 앤 버든이 루미스의 안전복을 입고 수레를 끌고 가는데 '어디로 가야할지는 안다. 나에게는 희망이잇어'라는 것과 함께 골짜기를 나서는 것까지만 나와잇어 아쉬웠다. 그래도 이 뒤의 내용을 알고싶다는 궁금증이 생겻고, 이 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다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앤 버든과 루미스 말고도 등장인물이 더있다. 바로 개이고 이름은 파로이다. 이 개는 거의 유일하게 내가 불쌍하다고 느낀 등장인물이다. 왜냐하면 파로는 옛날에 앤 버든의 동생의 개였는데 앤 버든의 동생이 죽고 하염없이 기다리다 삐쩍 마른모습으로 앤 버든과 만난다. 그래도 앤 버든을 만난 덕분인지 밥을 먹고 잘 지내다가 루미스가 회복하고 앤 버든을 찾아내는 용도로 쓰이다가 결국엔 죽고만다. 이것이 내가 파로를 불쌍히 여기는 이유다. 이 책에서는 아쉬운점이 몇가지 있었지만 그래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잇는 책이다. 이 책을 다른사람에게 추천해야 한다면 이 책에 나오는 환경과 비슷한 환경에 떨어진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힘들었던 것은 주인공의 성별과 주인공이 어떤입장인지 알아보는 것이였다. 그리고 이 책의 나오는 골짜기는 어떤 구조인지 생각하는게 힏들었다. 결국 골짜기의 모습은 나의 상상으로만 남아있다. 기회가 있다면 그림으로 보고싶다.
<흥부전>
전래동화 중에 많이 알려진 흥부전을 읽게 되었다. 어렸을 때 보았던 것과는 이야기에 차이가 없었지만 어렸을 때 읽었던것 보다 길어서 흥부전도 이렇게 길었던 이야기 였구나 하고 생각했다. 권선징악을 보여주는 전래동화 답게 못된짓을 많이했던 놀부가 벌을 받았을때 통쾌하게 느껴졌었다.
이 흥부전의 줄거리는 흥부와 놀부의 부모님께서 돌아가시고 놀부식구와 흥부식구만 남게 되자 놀부는 흥부식구를 쫓아낸다. 쫓겨나게된 흥부 식구들은 복덕촌이란 마을에 빈 집 한채가있어 사정을 말하고 얻어 살게 되었다. 그러다 제비가 구렁이에 의해 둥지에서 떨어져서 다리가 다치자 흥부는 제비를 치료해준다. 제비가 강남에 갔다가 박씨르 물어왔고 흥부는 그 박씨를 기른 다음에 박을 탔고, 거기에서 금은보화와 쌀이 나왔고 이 소식을 들은 놀부는 일부로 제비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치료해준다. 그러자 그 제비도 박씨를 물어왔고 놀부가 그 박을 기르고 박을 탔는데 도깨비 등의 나쁜것들만 나와 죽을 뻔했지만 흥부덕에 살게되었고, 이후 놀부는 개과천선하여 살게된다. 놀부가 마지막에는 개과천선하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충격을 받았으니 그럴만도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죽어도 쌀것 같았다. 반대로 흥부는 놀부와 달리 저렇게 착할수 있는지 궁금하다. 자신을 내쫓아 낸 형이지만 형이라고 박을 타서 나온것의 일부를 주려고 한걸 보면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뭐 저렇게 착한 사람이 다있어'하고 생각된다. 한가지 놀란점이 있다면 흥부의 아이가 29이라는 것이다. 예전에 좠던 거에는 많아봤자 9명이였을 텐데 29이라고 하니 깜짝놀랐다. 그러니 쫓겨났을때 사는게 더 가난할 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었다. 29이나 되는 아이들을 멍석으로 씌어 놨는데 답답할것 같아서 불쌍했다. 나도 흥부의 이런 심성을 본받고 살아야겠다.
<한국 단편소설 40>
이책은 단편소설은 읽어두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알고 있는 책들도 있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을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기억에 남는 장면은 현진건 작가의 운수좋은날에서 김첨지가 아픈 그의 아내에게 설렁탕을 사가 주는데 이미 그녀는 죽어있어 설렁탕을 먹지 못하자 '설렁탕을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라고 하는 구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은 문학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 책 제목에서 보이듯이 40개의 단편소설들이 들어있어서 조금씩 짧게 볼수있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있을것 같다.
이 책은 김동인, 현진건, 나도향, 전형택 등의 22명의 작가들이 쓴 40편의 단편소설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현진건의 <운수좋은날>,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아머니>,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등 이미 한번씩 접해봤었는데 여기서 보니 반가웠었다. 여기에 있는 작품들은 1920년대에서 1970년대에 발표된 작품들만 수록되어 있는데 그래서 일제강점기 때의 사람들의 고통과 삶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사람을 주이거나 죽게되는 이야기들이 꽤나 있었고 결말이 좋았던 이야기는 그렇게 많이 보지 못한것 같아서 좀 슬펐다.
<자전거 도둑>
책 '자전거 도둑'을 읽었다. '자전거 도둑'은 청계천 세운상가 뒷길의 전기용품 도매상의 꼬마 점원인 수남이가 중심인물이다. 수남이는 16살이지만 볼이 어린아이처럼 빨갛고 통통하며 눈이 맑아 '꼬마'로 통한다. 수남이는 단골손님부터 주인 영감님께도 평판이 좋아 누구든지 수남이에게 알밤을 먹이면 금방 불호령이 내린다. 그리고 수남이는 공부하고 싶었지만 감히 공부까지 바라는가 하고 말을 하지 않았는데 영감님께서 그 마음을 알아주셔서 감동한다.
이 '자전거 도둑'의 간단한 줄거리는 청계천 세운상가 뒷길의 전기용품 도매상에서 일하는 수남이가 형광 램프 다섯 상자를 배달하는 일이 생겼는데 그날 분위가 좀 을씨년스러워서 불안했는데 결국 사고가 나고만다. 바람에 의해 쓰러진 자전거가 신사의 고급 차를 들이받았다. 신사는 돈을 달라했는데 수남이가 계속 주지 않자 자전거를 묶어버렸는다. 그러자 수남이는 당황하고 어쩔줄 못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들고 도망치라 하여 가지고 도망친다. 예전에 형이 물건을 훔쳐서 잡히는걸 보게되고 아버지께서 도둑질만은 하지말라고 하셨는데 그걸 어기게되자 생각을 하고 결심을 하게 된다.
묶여 있는 자전거를 훔친 부분에서 나는 수남이의 잘못이 작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라고 한 사람들은 주변에 있는 어른들이였고 원래 수남이의 것이였기 때문이다. 이 사건에 대해서 궁금한것은 왜 차의 주인이 수남이를 찾으려 하지않았을까이다. 자기의 차에 손상이 가게하고 묶어 놓은 자전거를 들고 도망쳤는데 말이다. 아님 주변 어른들이 말을 잘한건지 모르겠다.
<대한민국 원주민>
이 '대한민국 원주민'이란 책을 읽게 된 동기로는 이 책이 내가 학급문고로 사다 놓은 책이였는데 이 책이 만화인데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봐야 될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어렸을때 '예수님은 어느나라 사람인가'를 주제로 논쟁을 벌이다 나온 '예수는 훌륭한 외국인이고, 훌륭한 외국인은 모두 미국인이여야 한다.'가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또 글쓴이의 아버지께서 굿을 하는데 굿을 하는 무당의 속임수를 눈치채고 사기꾼이라며 경찰서로 끌고 가려고 한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나는 이 책을 현재 우리나라의 10대에서 20대의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자신의 할아버지, 할머니세대는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이 책을 쓴 본인과 그의 가족들이다. 주로 다룬 내용은 본인의 어릴적의 이야기와 그의 형제자매들의 어릴적이야기등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옛날이야기이다. 그래서 6.25전쟁 때의 이야기도 나오고, 가난해서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공장에 나갔던 이야기들도 나온다.
<지리레시피>
사회시간에 선생님이 방학때 하나를 골라서 읽으라고 하시면서 나누어 주신 목록에서 지리쪽에도 관심이 많은 나의 눈에 띄어서 이 '지리레시피'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6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 안에 포함된 식재료 등을 설명하는 형식이였다. 그리고 주제가 끝날때 마다 '불편한 진실'이라 해서 앞의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또 페이지 오른쪽에는 축제, 역사, 레시피, 여행지정보들도 들어있었다. 목차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는데, 그 주제 6가지만 목차에 적혀있던것이였다. 식재료들도 목차에 적어놨으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되었다.
그 6가지 주제는 양념, 곡식, 탕, 채소, 해산물, 고기이며 양념에서는 소금, 설탕, 고추, 마늘, 후추를, 곡식에서는 쌀, 보리, 죽, 국수, 면, 빵을, 탕에서는 생선, 조개, 굴, 홍합, 장을, 채소에서는 시금치, 호박, 당근, 가지, 버섯, 감자를, 해산물에서는 고등어, 멸치, 새우, 오징어, 홍어를, 고기에서는 오리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 알게 된것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다. 첫번째로 소금은 설탕, 후추와 같은 조미료와 달리 인간에게 꼭 필요하다는 부분인데, 소금이 인간에게 꼭 필요한건 짐작하고 있었지만 설탕이 꼭 필요없다는건 좀 의외였다. 설탕은 당분이니까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였다. 두번쨰는 설탕이 설당(雪糖)이라고 불렸다가 발음이 와전되어 현재와 같이 부르게 된것이다. 근데 확실히 설당은 발음하기 불편한것 같다. 세번쨰는 설탕이 우리 역사에 처음 등장한때는 고려 명종때인것이다. 당시엔 상류층에서 약용이나 기호식품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네번째로는 현재 청양고추를 재배하기위해서는 몬산토라는 종자회사의 사용허가를 받아야하고 사용료를 내야 된다는 것이였다. 이 내용을 읽고 좀 화가 났었다. 회사가 인수 당해 종자의 소유가 몬산토에 있다 하여도 우리나라 회사에서 개발하고 키우고 재배하는 것인데 외국 회사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게 어이없어서 화가 났었다. 다섯번쨰도 고추에 관한 내용인데 일본에서는 관상용이나 독약으로 고추를 이용하고, 현재에고 요리와 절임에 조금 사용되는 정도라는 것이다. 여섯번째로 흑사병의 이동경로가 후추의 교역로와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당시의 유럽인들이 아예 후추를 알지 못했다면 흑사병도 창궐하지 않았을수 있다고 생각하니 놀랍다. 큰 관계는 없지만, 당시 당국에서 파견된 의사들은 새의 부리 같은 검은 마스크와 특별 제작된 검은색 망토를 두르고 다녀서 사람들이 까마귀라고 불렀다고 한다. 황폐해진 그 때 그 옷을 입은 의사가 돌아다니고 있다고 생각하니 좀 무서웠을것 같다.
일곱번째로 쌀의 종류인데 크게 전세계 생산의 10%를 차지하고 우리나라, 일본, 중국 북'중부, 브라질, 에스파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하며 찰기가 있고 잘 뭉쳐져 젓가락 문화를 발달시킨 자포니카, 전세계 쌀의 90%를 차지하고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생산하며, 찰기가 적어 손이나 나무 젓가락으로 먹는 인디카가 있다. 쌀 부분을 읽으면서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는 쌀밥'이라는 내용과 한국인의 밥공기 변천사 그림을 보며 한국인 1인당 쌀 소비량이 감소 된다하니 왠지 슬퍼졌다. 근데 1960년대에는 640cc나 되는 양을 어떻게 먹었을까 생각되기도한다. 여덟번째로 보리의 이삭에 달린 줄에따라 2조보리, 6조보리라는 것을 알았는데 그 전에 이삭에 줄이 어떻게 나누어져있는지도 몰랐었다. 국수와 면파트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나와서 좋았다. 짜장면에 대해서 나오는데 간짜장이 나는 처음에 자기가 춘장을 조절해서 부어 먹는건줄알고 간 마추어 먹는 짜장면이라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마를 건 자를 중국식으로 발음한 거였다. 짬뽕은 이미 애니에서 짬뽕과 비슷하게 발음하는걸 듣고 그 때 충격 받아서 이번에 딱히 받지 않았다. 지금의 라면을 먹을 수있게 된것은 일본에서 인스턴트 라멘을 개발한것이기 때문에 그것만은 일본에서 잘한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예전에는 빵만큼은 외래어가 아니기를 바랬었는데 일본 애니에서도 빵이라고 하길래 검색해본 결과 스페인어여서 그것고 충격이였다. 그리고 영어권과 우리나라에서 정의 하는 빵이 서로 다르 다는걸 알았다.
생선 부분에서는 태국음식인 똠양꿍이 끓여 먹는 국물 요리인걸 알고 볶음밥 같은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충격을 주었다. 조개구이집이 거리마다 있었다가 없어진 이유는 2010년의 천안함사건이후 북한과의 교역이 끊겨서라고 한다. 나에게는 내가 싫어하느 조개를 먹으러 갈 일이 줄어들수있어서 조개구이 집의 수가 줄어드는건 나쁘지 않았다. 굴은 서양에서는 R이 들어가지 않는 달에는 먹지마라고 하고 우리나라는 '보리가 피면 먹지마라', 일본에서는 벚꽃이 지면 먹지말라'라는 금기의 시간대가 5월, 6월, 7월, 8월쯤으로 비슷한걸 알았고 다른 얘기이지만 저렇게 금기하는 말을 만든 사람들 머리가 좋다고 느꼈다. 그 금기할때는 굴이산란을 하여 독소를 만들어내고 그때 굴은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어 미국 공익 과학센터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음식 4위로 뽑았지만 소비량이 세계 10대 수산물에 속한다는건 많이 모순되어 있는것 같다. 프랑스 릴의 홍합을 파는 레스토랑에서는 손님들이 먹고 버린 홍합껩데기를 쌓아 놓아서 판매량을 자랑한다고 하니 좀 어이없었다. 장은 정말 훌륭한 유용한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밥과 장 둘만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금치 부분에서는 당연하다시피 뽀빠이가 나오는데 뽀빠이 덕분에 시금치 매출이 33%나 늘어났고 미국내의 시금치 업계가 다시 살아날수 있게 되어 미국 최대의 시금치 생산지 크리스털 시티의 중앙광장에 감사표시로 뽀빠이 동상을 세울 정도라고 하니 만화 캐릭터 하나가 저렇게 망해가는 도시하나도 살릴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만약 뽀빠이가 다른 음식을 먹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해진다. 호박부분에서는 동양계호박이 애호박이라는걸 알았다. 동양,서양 등에 따라 호박 종류가 달라지는 것도 알았다. 당근이 원래는 자주색이였다가 동양으로 가면서 자주색, 노란색을, 서양으로 가면서 노란색, 흰색, 빨간색, 주황색을 띄게 되었다. 그 중 주황색 당근이 세계에 널리 퍼진 것은 17세기 네던란드에서 주황색 당근이 개발되었다. 네덜란드는 당시 독립을 할때 큰역할을 한 사람이 오라녀(Oranje)인데 이것의 영아명은 오렌지라 노렌지색에 열광하게 되면서 돌연변이로 엏어 냈던 주황 당근이 널리 소비되었고 이후 세계로 널리 퍼져서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주황색 당근이 세계의 대표 당근이라 되었다고 하니 엄청나다. 가지도 18세기 유럽에서 널리 퍼진색이 노란색과 흰색이고 난형이라 'Eggplant'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당근과 가지와 같이 색깔이 변한 식물이 있다는게 신기하다. 버섯은 1만 5천여종이 있는데 이중 2000종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균사체마저 인간이 먹는다니 놀랍다. 감자는 동토인 그린란드부터 열대 기후인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의 사막에서도 자란다고 한다. 그러니 화성에서도 키워 먹을 수 있었을 것이다.
고등어와 멸치, 새우를 가지고 축제를 할 생각을 했다니 놀랍고, 그 축제들을 우리나라에서도 한다니 놀랍다. 멸치는 대부분 큰건 국물용으로만, 작은건 볶음용으로만 사용하지 않나 싶다. 서양에서는 오징어 같은 두족류들을 크라켄이라는 괴물로, 영화등에서는 외계인의 모습으로 혐오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계절별로 쭈꾸미, 오징어, 낙지, 문어를 먹고 사는 걸 보면서 동양과 서양이 다르다는걸 느낄수 있었다. 홍어는 생각보다 많은 바다에서 잡을 수 있지만 서양에서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버리라고 조언하는데 비해, 우리나라와 아이슬란드에서만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홍어를 각종축제에서 먹는다. 홍어가 TV에도 자즈 나왔었고 책에서도 꽤나 보았기 때문에 코가 뚫리는 느낌을 번 느끼고 싶어서 먹고 싶어지기도 한다.
오리는 전세계적으로 164종이 분포한다고 하니 청둥오리와 집오리 같은 거 밖에 모르는 나에게는 의외였다. 오리의 생김새가 귀여워서 캐릭터 등으로 많이 쓰인다는것에는 크게 동의하는부분이다. TV에서 새끼 오리를 봤는데 정말 귀여웠다. 하늘과 땅을 오가는것 만으로 신비한 존재가 된건 부럽다고 해야할까 그런 부분이 있다. 소는 귀해서 먹지않는데 중동쪽에서는 불결해서 안먹는다하니 돼기고기 쪽을 더 좋아하는 것 뿐인 내가 부당함을 느끼고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돼지에도 재래종이 있는데 개량종 돼지가 들어와서 줄어들고 있다고 하니 슬프다. 미국에서 40만마리의 닭을 원조해 주었고 지금은 그 닭의 수가 6천만마리가 되었다는 내용을 읽고 놀랐다. 달걀에 대한 내용도 닭고기 에 포함되서 나와 닭고기의 분량이 제일 많았던것 같다.
읽다보면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해서 등등으로 유럽으로 전해지는, 혹은 미국으로 전해진 식재료들이 많았는데 이걸 읽고 확실히 콜럼버스가 중대한 일을 하였구나 하고 생각되었다.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는데 제대로 읽기전 훑어 보면서도 보면서도 다 보고도 동일하게 느낀점은 이건 사서 집에 두어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토끼전>
이번에 읽은 책은 <꾀주머니 배 속에 차고 계수나무에 간 달아 놓고 토끼전>이다. 어릴 때 읽었던 20~30페이지 정도 되는 동화를 100페이지가 넘도록 쓴 것을 보니 놀랍다. 이 책의 줄거리는 용왕이 병에 걸리고 용왕의 병을 진찰한 의사가 토끼의 간만이 이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여 자라(별주부)를 시켜 토끼를 데리고 오라 하였고, 별주부는 육지에 가서 토끼를 데리고 왔지만 토끼의 속임수로 토끼는 풀려 나오게 되었고, 별주부는 자살한다. 용왕와 별주부 중에 누가 더 불쌍하다고 물어본다면 나는 당연히 별주부라고 할 것이다. 용왕은 몸이 아팠지만 별주부를 육지에 갔다오라시키면 아무일 안하고 쉴 수 있지만, 육지에 갔다오고, 기껏 데리고 온 토끼를 놓치고 부인은 토끼를 그리워하다 죽어버리고 자신은 억울해 하여 자살한 별주부가 뿔쌍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내가 보기에는 아마 전래돟화 중에 이토록, 이 정도로 별주부와 같이 비운의 주인공은 없을 것 같다.
이 책 <토끼전>에 나오는 용왕에게 불만이 있다. 자기의 신하가 고생해서 데려온 토끼를 자신이 간을 지상에 두고 왔다는 거짓말에 속아 가지고 오라고 풀어 준것이 불만이다. 자기들도 간 없이는 못 사는 것을 알면서 왜 풀어주었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손해는 자기들이 보았지만 말이다. 별주부의 부인에게는 실망한 점이 있다. 별주부가 토끼를 잡으러 갈떄 슬퍼하면서 배웅하였고, 열녀 상도 받으려 한 것 같은데 고작 토끼랑 하룻밤 지낸걸 가지고 별주부를 잊고 토끼를 그리워하다 결국 죽었다니 어이가 없다. 물론 자기도 그렇게 될 줄은 몰랐겠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어이가 없었다. 결국 셋의 목숨을 앗아간 토끼는 잘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화가 난다. 옛날에 조상님들께서 토끼가 얼마나 싫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는 토끼를 꾀 많고 다른 동물들을 농락하는 그런 나쁜 동물로 묘사하고 거북이와 달리기하는 동화에선 잠자는 바보같은 짓을 해서 거북이에게 지는 걸 보니 아무래도 토끼는 여간 조상님들 마음에 들지 않았던게 확실하다. 그 대신 토끼와 같이 나온 거북이나 자라는 달리기에서 부지런히 달려 이기고, 왕을 위해 위험한 육지에도 다녀오는 충신으로 나오는 걸 보니 거북이나 자라는 조상님들의 마음에 쏙 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북이나 토끼 중에 둘을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거북이를 고를 것이다.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이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라는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이 책을 유명한 개그맨이신 김병만이 쓴 책이기도 하였고, 제목을 보니 교훈을 얻을 수 있게 될 것 같아 흥미로워 보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 책의 저자인 김병만이 개그맨이 되어 지금의 자리에 까지 오기위해 겪었던 일들을 적어놓은 책이다. 김병만이 KBS의 개그맨이 되기 전에 보았던 시험이 MBC에 4번, KBS에 3번, 백제대에 3번, 서울예전 6번 등등에서 떨어졌다고 한다. 이렇게 적어 보니까 김병만은 정말로 개그맨이 되고 싶었던 것 같고, 이렇게까지 떨어졌는데도 계속 시험을 봐서 KBS에 붙은 걸 보니 대단하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 성격이 였던것 같다. 그리고 KBS에 붙기 전까지 그가 힘든 일을 겪은 걸 보니 어떤 일이든 쉽게 하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코미디 공연이란게 '빽'이 있어도 본인이 풀지 못하면 성공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개그맨이 힘든 것 같습니다. 무대에는 결국 혼자 서야 되니까요.'라는 구절이 특히 내 기억에 남은 부분이였다. 나는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쓴 김병만도 면접에서 자꾸 떨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여 개그맨이 되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열네살 1>
이 책 <열네살>을 읽게 된 동기로는 내가 학급문고에서 읽을 만한 책을 찾다 이 책이 만화책이라 읽기도 쉬울것 같고 친구들이 말하는 내용을 들어보니 재미있을것 같아 읽게 되었다. <열네살>의 줄거리는 주인공인 나가하라 히로시가 기차를 잘못타서 고향마을로 오게 되는데 그곳에서 14살이 되버리면서 그곳에서 그 시절을 다시 살게 되는 이야기이다. 나가하라 히로시의 기억은 초기화 된게 아니라서 어른일 때의 기억으로 과거에 돌아가 과거의 사람들에게 그떈 오지 않은 미래의 일을 말한다. 그 동안 꽤 많이 미래의 일을 말했는데 책이 끝나갈때도 사람들이 이상하다고만 말하고 계속 캐묻지 않았는데 그런 것도 다른 의미로는 대단한 것 같다. 나가하라 히로시가 미래의 일을 아니까 과거에 일어났던 안 좋은 일들을 바꿀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 책에서 나는 나가하라 히로시가 친구네 집에서 술을 먹어서 아버지가 오셔서 처음에는 혼냈는데 걸어가다가 아버지께서 "배고프지 않니? 우동이라도 먹을까?"라고 물어 본게 아버지의 사랑 같은게 느껴져서 이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이 책을 중,장년의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왜냐하면 중년의 나이를 가진 남자가 14살이던 시절로 돌아가 다시 어린 시절을 보내는 내용이라 이처럼 되고 싶어 할 중, 장년의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열네살 2>
<열네살 2>는 <열네살1>을 읽고 <열네살1>의 속편도 읽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중간 부분부터 아버지의 실종을 추적하게 되고, 아버지가 왜 가족들을 떠났는지 알게 되는게 이번 권의 주된 내용이다. 나가하라 히로시가 아버지가 떠나는 걸 막기위해 전날부터 미행을 하여 무엇 때문인지 알아보지만 실패하욨고, 그날 역에 가서 아버지를 만나고 이야기를 하지만 자신의 가족들이 떠올라서 아버지를 보내 드리게 된다. 아버지가 떠나는 이유와 히로시가 아버지를 막는 이유를 둘 다 들어보면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나가하라 히로시가 다시 현재로 와서 가족들과 대화 할 때 '도망치고 있었던 거야... 내가... 이 가족에게서...'라고 생각한 거가 기억에 남는다. 80년도에서 90년도 때 중학생이었던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왜냐하면 비록 배경은 일본일지라도 그 때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되었기 때문이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우리나라 지리 이야기>
이 책은 제목에 나와 있는대로 지리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는 지리에 흥미가 있어서 지리와 관련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지리 이야기를 설명하는 책이지만 세계의 지리 이야기도 적잖이 나오는 것 같다. 예전에 우리나의 서해안, 남해안 등의 해안선이 낮았을 때 우리나라와 다른나라을 오갈때 어떤 기분이 들었을지 궁금하다. 근데 그때는 국경의 기준이 지금처럼은 없었을 테니 별다른 느낌은 들지 않았을 것 같다. 이 책에서 대동여지도에 대해서 소개하는 부분에서 대동여지도의 오차가 거의 없다고 했다. 옛날에는 지금처럼 과학도 발전하지 않았을 텐데 그 정도의 지도를 만들었다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우리나라의 영토도 큰 편에 속하는 데 주변에 워낙 큰 나라들이 있어 작게 만 느껴지니 복잡미묘한 감정이다. 나는 이 책에서 북한과 데 쓰는 국방비로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을 할 수 있고 학교의 책걸상, 에어컨, 온풍기, 컴퓨터를 최신식으로 교체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가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꼭 이 장면을 보고 싶다. 나는 이 책을 우리나라의 지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과 지리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책을 권해보고 싶다. 지리에 관한 내용을 다루므로 지리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되고, 지리에 대해서 흥미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다.
<을지로 순환선>
제목이 <을지로 순환선>이라 지하철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을 것 같고 간단히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지하철 이야기를 할 줄 알고 보았는데 지하철 이야기는 두 세개 밖에 없어서 실망한 점도 있었지만 그 만큼 좋은 글귀들도 많이 있었던 것 같아 실망하지만은 않았다. 이 책은 그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어떤 곳은 글 없이 그림만 있었던 곳도 있다. 글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뭐라뭐라 말 할 수 있겠지만 짧은 글들에서도 큰 의미들이 담긴 것들이 많아 교훈을 얻을 수도 있었다. 그림들은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담아 놓고 있다. 뒷부분에는 부록처럼 되어 있는데 그 곳에는 색칠이 안되어있어서 솔직히 알아보기 힘들었다. 나는 이 책에서 학생들이 그려진 그림 옆에 '경쟁에 내몰리는 꽃피는 나이의 학생들'이라고 적혀진 문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는 이 책을 이 책에 그려진 곳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아. 왜냐하면 그들이 그 곳에 살면서 생긴 추억들을 책에 그려진 그림들을 보면서 회상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이번에 읽은 책은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라는 책이다. 다른 친구가 이 책을 읽는 것을 보고 재미있겠다고 생각했고, 오마주라 하니 일반적인 이야기와는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게 된 동기와는 달리 슬프고 우울한 분위기들의 이야기들이였다. 제목에 나온 공룡 둘리에 대한 오마주 말고도 다른 오마주들도 있었다. 치킨집 사장님이 닭인데 형편이 안 좋아서 병아리인 자기 아들을 치킨으로 만들어 파는 이야기와 어리석은 왕을 몰아내고 새로운 왕을 찾았으나 그것에 조종당하게 된 이야기가 주로 기억난다. 공룡 둘리 이야기에서는 도우너가 외계인이라 팔려나가고 타조인 또치는 동물원에 가있고 희동이는 사람을 떄리고 다니는 슬프면서도 어이 없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렇게 독서 감상문을 쓰면서 읽을 때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각각의 이야기들이 사회의 어느 부분을 풍자하고 있는지 알 것 같게 되었다. 그러면서 씁쓸해졌다. 나는 이 책의 공룡 둘리에 대한 오마주 부분에서 도우너를 팔아 넘기는 장면이 기억난다. 생각치도 못한 장면이였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일반적인 이야기의 전개가 싫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의 전개는 평범하고 흔해 빠진 이야기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내가 읽은 책은 작가 쿠로노 신이치가 쓴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라는 책이다. 이 책은 중학교 2학년인 아사오카 스미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아사오카 스미레에 대해 설명해 주자면 현재 중학교 2학년이다. 초등학교 친구들은 대부분 착한 편이라서 잘 어울려 다녔지만 중학교에 들어오면서 초등학교와 딴판인 모습에 중학교 1학년 때 고토코라는 친구 1명이였고, 현재 중학교 2학년인 상태에는 친구라고 할 사람이 없다. 중학교 2학년, 친구가 아직 없는 상태에서 아사오카 스미레는 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미츠하시 아오이네 그룹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아오이네 그룹에 눈에 띄기 위해 치마를 줄이거나 머리카락에 염색을 하거나 화장을 하는 등 불량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나는 이 때 제발 아사오카 스미레가 그런 불량한 짓을 하지 않기를 바래왔으나 결국 내 바램대로 되지 않았다. 그런 짓을 해서 아사오카 스미레는 아오이네 그룹의 눈에 띄게 되었다. 아사오카 스미레가 헛수고를 한게 아니여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후로 아사오카 스미레는 아오이네 그룹인 미츠하시 아오이, 다카나시 유이, 시키시바 카나에와 같이 다닌다. 그 들과 같이 다니면서 술, 담배 등과 같은 것들을 접하게 되고 나중에는 친구들에게 떠밀려 도둑질까지 할 뻔 했었다. 도둑질까지 해버렸다면 아사오카 스미레는 계속 날라리로 살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4년 뒤 아사오카 스미레는 그들과 떨어지고 중학교 3학년 때 좋은 친구들을 만나 대학까지 같이 갔다. 미츠하기 아오이는 아이돌이 되었지만, 자기 입으로 도둑질을 했다는 걸 말해서 더 이상 그쪽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이 부분을 보고 사람은 어떤 친구를 사귀느냐에 따라 많이 변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제목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그러게 말이다'라는 생각이 곧바로 들면서 공감이 되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제목은 공감이 되었지만 주인공이 ㅇ여중생이다 보니 내용에서는 공감 할 만한 부분이 적었다. 미츠하시 아오이와 같은 당시의 날라리들이 성공한 사람이 되지 않았던 것은 꽤나 통쾌한 부분이였다. 청소년 시기에 날라리였던 사람들이 청소년기에 바르게 살았던 사람들보다 잘 산다면 억울하고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아사오카 스미레가 중학교 2학년 말쯤에 따돌림을 당할 때 노구치 준이치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봄방학에 드라마가처럼 헤어지고 4년 뒤에 전화로 드라마 같은 재회를 하는데 그러고 끝나 버려서 찝찝한 기분이 없잖아 있다. 하다못해 전화가 아니라 실제로 만나서 자신들의 마음을 서로 전달하는 것 까지만이라도 보여주었으면 좋을텐데 말이다. 아오이네 그룹에 들어갔을 때는 도둑질까지 할 뻔 했는데 중학교 3학년 때 다른 좋은 친구를 만나 대학교까지 간 걸 보면 다시 한번 친국의 중요성에 알 수 있게 되었다. 에지리 마이카라고 당시 종교 집단에 소속되어 있었던 사라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사오카 스미레와 같은 대학교에 다니고 가톨릭 신자가 되어 멀쩡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그 종교 집단이 아사오카 스미레에게 다가와서 자신들의 생각을 말할 때 솔직히 두려웠고, 확실히 정상은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사오카 스미레가 중학교 2학년 때 친구로 고생하다가 좋은 친구를 결국 만나게 되어 다행이고 나중에는 극적인 재회까지 하게 되었으니 축하할 따름이다.
<바보 1>
나는 이 책을 이름은 한번쯤씩은 들어봤을 웹툰작가인 강풀이 그린 만화라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져서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약 10여년간 미국에서 피아노를 치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석지호와 어렸을 때의 사고를 인해 바보가 된 이승룡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외에도 남상수, 나희영이라는 등장인물들과 함께 이야기를 진행해간다. 미국에서 돌아온 석지호를 이승룡이 알아보고 달려오지만 이승룡을 알아보지 못한 석지호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을 읽을 때는 생각 못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까 반가운 마음에 달려온 자신을 못 알아봤으니 얼마나 슬펐을까라고 생각되었다. 그래도 나중에는 기억하게 된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승룡은 석지호가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다 토성에는 잔디가 자라나지 않게 되었다. 정말 대단한 끈기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곳에서 기다려야 한다면 한 시간 정도는 거기에 있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승룡이 바보가 된 이유는 어렸을 때의 가스 사고 때문이였다고 한다. 게다가 그 사고로 인해 아버지는 돌아가셨다고 하니 더욱 슬퍼졌다. 나는 이 책에서 남상수라는 등장인물이 고등학생일 때 '대학에 가기 위해 저딴 인간에게 머리 숙이기 싫었다' 하며 학교를 그만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큰 용기가 있어야 될 것 같았기 때문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