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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生花 연구자료 스크랩 박 새, 여 로, 산마늘
강성희 추천 0 조회 45 10.04.19 09:5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박  새>

 

 

 

 

 

 

 

              <박  새>

              <여  로> 

 

 

 

 

 

 

 

 

 

 

 <여   로>

<산마늘> 

 

 

 

 

 

 

 *박 새

깊은 산 습지에서 무리지어 자란다.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굵은 뿌리가 사방으로퍼진다.원줄기는 곧게 1.5m 정도 자라며 원뿔형으로 속이 비어있다. 줄기 밑 부분에 묵은 비늘 조각 잎의 평행맥이 흰색 또는 연한 갈색의 섬유로 남아있다. 잎은 어긋나고 밑에서는 잎 집만이 원줄기를 둘러싸며 중앙의 것은 타원형으로 세로 주름이 진다. 식물체에  강한 독성이 있으며 뿌리는 최토,살충제로 사용한다. 한국,중국 동북부,동부 시베리아 ,일본등지에 분포한다. 옛날 사약을 내릴시 박새풀,여로,천남성을 섞어 달여서 ?다고 할만큼 독성이 강하니 매우 조심해야 한다.

*여 로(黎 蘆 ) --약초이야기

1.금원(金元)시대의 4대(四大)의원중 한 사람인 장자화(張子和)는 병 치료시 땀을 내는 방법과 토하는 방법,설사하게 하는 방법을 써서 치료하였다. 그래서 그는 공하파(功下派)라고  불렀다. 상사화의 이런 치료법은 그가 경험한 오랜 임상경험으로 얻어진 것이다. 그 중에 토하는 방법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장자화의 집근처에 하노대(何老大)라는 사람이 살았다. 그는 왕(王)씨 성을 가진 부인을 얻었다. 부인은 현모 양처였고 ,부부금슬도 좋아 잘 살았다. 그러다가 사소한 일로 부부가 큰 싸움을 벌였다. 부부싸움 중에 갑자기 풍전증(風癲症)에 걸렸다.남편 하노대는 장자화에게 왕진을 청해 처의 상태를 보였다. 장자화는 망진,문진,절진을 해보았지만 ,병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 장자화는 탄식하며 하노대에게 말햇다. "하형! 나의 의술로는 부인의 병을 치료할 방법을 못 찾겠고. 다른 고명한 의사를 청해서 보이시오."하노대는 장자화가 병을 못 고친다는 소리에 마음이 아파 하늘을 보며 탄식했다. "천지 신명이여 !장선생 마저 방법이 없다하니 누가 제처를 치료할 수 있습니까?" 부인의 병은 더욱 심해져 발작을 하면 입술이 퍼렇게 되고,입에서 거품을 토하며 ,이를 꽉물고 바닥을 구르기도 했다. 하노대는 여러 의원에게 아내의 처지를 보였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해 ,그 지방에 큰 재해가 닥쳐 어느누구도 곡식한톨 거두지 못했다. 마을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하노대는 하루하루 살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고향을 떠나 먹을것을 찾아 나섰다. 이런 처지에 있는 하노대는 자기처를 돌볼 여유가 없었다.  어느날, 부인이 발작하여 혼자 산으로 올랐다. 목이타면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고 ,배가고프면 지천에 널린풀로 배를 채웠다. 부인은 어느날처럼 산에 올라 파를 뽑아 허기진 배를 채웠다. 그러나 부인은 그 자리에 쓰려져 버렸다. 동네 사람들이 산에서 부인 왕씨를 발견하고는 집으로 데려왔다. 하노대는 아내를 부축하여 침대에 뉘이고는 안정을 시켯다. 그날밤, 부인이 갑자기 일어나 구토를 하기 시작햇다. 하노대는 급히 부인의등을 두들겨 토하는것을 도와주었다. 토하는것을 보니 백색,황색,흑색의 세가지 담(痰)을 토해 냈다. 토해낸 담은 꽤 껄쭉하였다. 속의것을 다 토해낸 왕씨는 편안한 모습으로 잠이 들었다.그후 부터 부인에게서 풍전병이 나타나지 않았고 점차로 건강을 회복하였다. 이 일이 있은후 부터 하노대 부부는 서로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였다. 왕씨의 병은 담미심규(痰迷心竅)로 인한 풍전병이었는데 ,토하는방법으로 치료가 되었던 것이다. 그후 장자화는 토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응용해 많은 환자를 치료했다. 오늘날에도 한방에서는 산총(山蔥)으로 토하게하는 데, 이 산총은 여로(黎蘆)라고 불린다.

2.미치광이 동생

어느집에  셋째아들이 간질에 걸려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병은 일년에 한번 발작할때도 있고 ,어떤때는 한달에 한번,아니면 한달에 몇번씩 발작하기도 하는데 발작하면 기절하여 사람을 못알아보기도 하고 입에 거품을 물고 헉헉거리기도 하고 ,어떤때는 정신이 흐려져 헛소리를 하기도 하고,또 갑자기 난폭해져 사람을 때리고 욕을 하기도 했습니다. 셋째아들은 전에도 발작하여 이웃아이를 심하게 때려 다치게한적이 여러번 이었습니다. 또 언제인가 이웃집 돼지를 죽여 식구들이 값을 물어준적도 있었습니다. 셋째아들은 가는곳마다 화를 일으켜 온가족이 골치를 앓고 미워하였습니다. 어느날이었습니다. 그날도 식구가 모여 셋째아들 때문에 고민하였습니다. 첫째 아들이 말했습니다.

"저 막내 때문에 정말로 미치겠어. 저질러 놓은것을 따라다니며 치워 주어야 하고 ,그것도 모자라 욕까지 얻어 먹어야 하니 더 이상 견딜수 없어, 그리고 지금까지는 그랬다 치더라도 앞으로 사람이라도 죽인다면 그때엔 어떻게 해야할지? 살아도 제정신이 아니니 산다고 할수도 없고 ,점점 난폭해져 무슨일을 저지를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군!"

둘째아들도 말했습니다. "그래도 ,우리골치 앓을 필요없이 차라리 막내동생을 편안하게 해줍시다." "예,마음이 아프지만 별수 없을것 같아요." 옆에서 듣고 있던 아버지와 어머니는 죽이겠다는 말을 듣고 울며 손을 내저었습니다. "안된다.그런 천벌을 받을 짓이야! 제명이 다해 죽는것 같으면 모르지만 산목숨을 죽이면 하늘이 그냥 두지 않아! 막내가 아무리 애를 먹인다 하지만 죽일순 없다.안된다. 안돼1 " 두아들은 며칠동안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사정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두 노인도 하는수 없다는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너희들이 알아서 해하. 우리 늙은이는 모르겠다." 어느날,첫째아들이 동생을 불렀습니다. "아무리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지만 잔인하게 죽일순 없잖아 ? 그러니 밭두렁에서 자라는 여로를 삶아 먹이자 ."  여로는 소나 양도 뜯어먹지 않는 독이 많은 들풀이었습니다. 그래서 짐승도 모르고 뜯어 먹으면  바로 죽어버리는 독초였습니다.  두형제는 다음날 동생에게 여로 삶은물을 먹이기로 하였습니다. 둘째아들이 독초인 여로를 뜯어와 삶고 있는데,셋째아들이 또 발작을 하였습니다.  "저 아이가 제죽을때를 아는가 보군 ."첫째아들과 둘째아들은 서로 눈짓을 했습니다. 첫째아들이 와락 달려들어 막내를 잡고 들째아들이 독초삶은 물을 막내의 입에 부었습니다. 계속해서 세그릇이나 억지로 먹였습니다. 세째아들은 그 독초를 먹고 땅 바닥에 누운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아우야,이 형들을 원망하지 말아라 ! 부디 하늘나라에 가서는 병 없이 건강하게 살아다오!" 두형들은 동생이 정말 죽은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그들이 동생의 시체를 치우려고 하는데 갑자기 시체가 움직이는 것 이었습니다. 놀란 두 형제는 몇걸음 뒤로 물러서서 보았습니다. 셋째아들은 갑자기 웩웩 ! 하며 마신 독초탕을 모두 토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맑은물을 토하더니 나중에는 걸쭉한 것 까지 토해냈습니다. 첫째아들과 둘째아들은 솥에 남은 여로탕을 다시 퍼와서 억지로 입을 벌리고 먹였습니다. 독초탕을 마신 셋째아들은 잠시후, 더 심하게 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똥물,답즙까지 모두 토해 냈습니다. 그걸보고 두 형제는 말했습니다. "아아 저러다 가겠지.마지막 발악일거야! 잘가,막내야! 제발 우리를 원망하지 마라!" 셋째아들은 뱃속의 것을 다 토해낸뒤 그대로 쓰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헉헉거리며 숨을 쉬었습니다.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은 막내가 죽기를 기다렸지만 계속 숨을 쉬어 곁에서 네려다 보고만 있었습니다. "정말 사람목숨은 질긴 거로구나! " 두 형들이 이런말을 하고 있는데 셋째아들이 갑자기 벌떡일어나 옷에 묻은 먼지를 툭툭 털었습니다. 그리고 형들을 향해 웃으며 말했습니다. "형님들, 미안해요. 내가 잠시 정신을 잃었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유달리 정신이 맑아졌습니다.몸도 하늘을 날것 같구요." 셋째아들은 우물가로 가서 세수를하고 부엌으로 가서 밥을 먹는것이 아닌가!  그리고 마루밑에 있는 괭이를 챙겨 밭으로 나갔습니다. 형들이 뒤따라 가서보니 막내는 조금도 미친 사람같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은 어이가 없어 서로 얼굴만 쳐다보다가 나중에야 입을 열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그독한 독초탕을 여러그릇 마시고도 살아 있다니 --- 정말 이상한 일이야 ! ""혹시 여로가 미치광이병을 치료하는 약초가 아닐까요."  "보통 사람이 먹으면 죽는 독약도 아픈사람이 먹으면 낫는 약이되는 경우도 있지! "바로 그거에요! 여로의 독이 우리동생의 미치광이 병을 치료했는지도 몰라요!" 아버지가 말했다. "약이란 죽는 사람을 살릴수도 있고 산 사람을 죽일수도 있으니 잘 알야 보아야 하는 법이다." 뒤에 마침 이웃마을에 미치광이가 있어 그 가족이 찾아왔습니다. 첫째아들과 둘째아들은 그래도 걱정이 되어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저의 동생이 여로탕을 먹고 병을 고치긴 했지만 정말 그것이 약이 되는지는 저희들도 자신이 없습니다. " 이웃사람들은 그말을 듣고 돌아가 사람을 죽일셈 치고 여러를 삶아 먹였습니다. 여로는 과연 미치광이 병에 효력이 뛰어나 그 사람도 병이 나았습니다.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인 여로는 습성늑막염의 치료제로도 쓰입니다.        

*산마늘

산마늘은 대표적인 자양강장식물 가운데 하나이다.밭에서 나는 밭 마늘처럼 매운맛이 나고 알뿌리가 있지만 농가에서 흔히 재배 생산한 밭 마늘에 비하면 매우 귀한 몸이다. 우선 고산지대에서나 자생하는 특수산채로 고 냉지에서 인공재배로 아직 시작단계에 머물고 있어 고급산채로 대우 받는다. 밭 마늘과 다년생 야채로 최소한 3~4년이 지나야 뿌리가 맛이들고 제대로 숙성하려면 10 여년이 걸리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만큼 흔치 않기 때문에 "몸값"이 더 비싸다.또 일반 마늘에 비해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강하다. 산마늘은 민방에서 비타민결핍증이나 위장병에 효험이 있으며 위염,신경쇠약,심장병등에도 사용돼 왔다 . 최근에는 산마늘이 식중독균등 세균에 대해 살균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실험을 통해 입증돼 요리할때 천영방부제 및 살균제로 사용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산마늘은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설악산,오대산,지리산 높은곳과  울릉도의 숲속에서 자라고 있다.

조선시대떼 울릉도로 이주한 1백명이 있었던것으로 전해진다. 겨울동안 육지에서 가져간 식량이 떨어졌는데 기후가 안좋아 배가 들어올수가 없었다. 이들이 굶어죽을 위기속에서 발견한 것이 눈을 뚫고 돋아난 산마늘 싹이었다. 싹과뿌리를 캐서 먹으며 석달정도의 긴 겨울을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같은 구전에서도 알수 있듯이 울릉도에서는 산마늘이 사람의 생명을 구할수 있는 식품으로 여겨져 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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