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한축구협회 U리그의 챔피언은 경기 마지막날 극적인역전승으로 중앙대를 울린 경희대학교가 차지하였다.
가을 단풍이 잘 어우러진 중앙대안성캠퍼스 잔디운동장에서 11월3일 오후 3시 펼쳐진 2008U리그 18라운드에서 홈팀 중앙대학교를 3대2로 꺾은 경희대학교는 U리그의 첫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며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3일 경기 전까지 중앙대가 승점 30점으로 1위를, 29점(골득실 +10)으로 경희대가 2위를, 승점 29점(골득실 +9)을 기록한 한양대가 3위를 기록하며 경기마지막날까지 우승팀을 점치기힘든 상황에서 무조건 이겨야만 우승을 바라보는 경희대는 승점 3점을 따내 8승8무2패(승점 32)로 우승.
중앙대 안성 캠퍼스에서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경희대는 전반 14분 중앙대 이후민에게 선재골을 허용했으나, 37분에 권한진이 동점골을 뽑아 냈습니다. 이후, 82분 중앙대는 정우성이 추기골을 성공시키며 우승컵을 향해 한걸음 가까이 다가섰으나, 경희대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후반 추가시간인 92분에 권한진이 또 한골을 추가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1분뒤인 93분 김동기의 극적인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같은 시각 벌어진 경기에서 한양대는 건국대와 득점없이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 승점 30점(골득실 +9)로 준우승을, 경희대에 패배한 중앙대는 우승을 놓치면서 종합성적 3위로 밀려났다. ‘2008 대한축구협회U리그’ 시상식은11월 중순경 별도의 날짜를 지정해 실시할 예정.
11월3일 중앙대 안성캠퍼스에서 벌어진 사실상의 결승전 중앙대와 경희대의 경기는 이 경기로 우승팀이 가려지는 상황이어서 그런지,양선수들이 과격한태클등으로 경고가 속출하였을뿐아니라 선수보다 감독이 흥분하여 심판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모습이 보여주기도 하였다.
우승교인 경희대는 2-1로 뒤진 후반 필드플레이어 한명을 교체아웃시키고 대신 새로운 골키퍼를 투입하고 골문을 지키던 장신골키퍼 25번 정성윤선수를 최전방공격수로 보직변경시켜 커다란 키를 이용한 고공플레이로 중아대 골문은 수없이 위협하였다.
이 교체 과정에서 정성윤선수는 골키퍼용상의대신 일반필드플레이어용 상의만 갈아입고 하의는 기다란 골키퍼용챈츠를 입은재 경기에 임하다가 중앙대의 지적에 필드플레이어용 팬츠로 갈아입은후 경기에임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스타킹은 갈아신지 못하고 상대팀인 중앙대의 스타킹색과 같은 흰색 스타킹을 경기가 끝날때까지 착용하고 뛰어 선수장비규정을 위반한것이라는 중앙대의 항의가 경기후에 심판에게 있었다.
2008 U리그는 수도권의 고려대와 연세대, 광운대, 건국대, 경희대, 명지대, 수원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 10개교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전.후기를 합쳐 풀리그로 팀당 18라운드를 치렀다.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를 원칙으로하며,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전·후기리그를 합쳐 한 시즌동안 팀당 18라운드를 갖고 5월과 6월에는 전기리그가, 9월과 10월에는 후기리그로 2008년 첫해를 보낸 대학축구리그 내년에는 참여하는 대학팀이 더 늘어나 내실있는 대학리그로 발전되고 경기운영방식과 운동장문제도 개선되는해가되기를 기대합니다.
참고로 KFA는 2009년 U리그 및 K3리그 2009년 대회 참가의향서를 아래와 같이 접수받는다.
대상 : K3리그 - K3클럽 등록팀, K3리그 회원 가입 희망 성인 클럽 축구팀
U리그 - 대한축구협회 등록 전국 대학 및 대학교 등록 69개팀
기간 : 10월 27일(월)~11월 5일(수)까지
문의전화 02) 2002 - 08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