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중근의사니 재판받으셨던 뤼순일본 법원 전시관 직원 입니다.
저희 뤼순법원은 안중근의사님 순국하신 뤼순일아감옥구지 박물관 1.5키로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뤼순일본법원은 일본이 패망한 후 중쏘우의병원으로, 뤼순구 구의원으로 사용하다가 2003년도 8월에 복원수리하고,
2006년도 5월 1일에 전시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안중근의사님은 1910년 2월 7일부터 2월 14일까지 여기의 2층 대법정에서 6번 공판을 받고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습니다.
세번째 공판기록에서 범죄동기를 물었을 때 안중근의사님은 "내가 이등박문을 죽인 것은 한국독립을 위해서, 동양평화를 위해서
행한 것이니 만국 공법에 따라 포로로 되게 해달라"는 말씀을 하시고, 또 재판을 받으실 때 "내가 이등박문을 죽인 것은 목적을 '
달성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행한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으며 이 재판장을 이용하여 이등박문의 15가지 죄상을 조리정연하게
폭로를 하고, 동양평화에 대한 자세한 견해를 말씀을 하십니다.
발굴되지 못한 자료들이 많겠지만 뤼순감옥에 수감되었던 안중근 의사님을 비롯한 수많은 한국과 중국의 독립투사와 항일 투사들은 일제의 불공정한 재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곳은 우리의 선열들이 얼과 기백이 서려있는 곳이고 그들의 외침이 메아리로 남아있는 현장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여순법원 누구 이신가요
안녕하세요. ^^ 답복이 너무 늦었습니다. 정춘매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