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이용해 7월 30일부터 2박3일간 70명의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우표문화 지도교원 연수를 진행했다. 우표문화반을 운영하는 현직교사가 사례발표 수업의 실습과제로 ‘조선사회의 변화와 태동’에 대해 알아보자고 했다. 50여 장의 우표를 칼라 인쇄하여 주고 본인의 마음대로 골라서 A4용지의 대지 위에 붙이고 이야기를 꾸며 보자고 한 것이다.
全 朝鮮 體育大會
제 500회 전 조선 체육 대회(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남사당놀이,2017)가 200인조 국악대의 축하공연과(제21차 만국우편연합 총회기념, 1994) 전북이리농악대(내 고향 특별우표 전북-이리농악, 2002)의 힘찬 응원 속에 성대히 개최되었습니다. 부녀자 널뛰기 대회(한국미술5천년-신윤복의 단오절, 1979)에선 남원출신 성춘향(문학시리즈 다섯 번째 묶음-성춘향) 양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기생 태우고 십리 달리기 뱃놀이(명화시리즈 제4집-신윤복의 풍속도, 1971)에서는 서울팀이 1초의 차이로 우승했으며, 차전놀이의 강호인 안동팀(내 고향 특별우표-경북안동차전놀이, 2002)은 예상대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상 우정국의 신윤복기자였습니다.
이 작품 외에도 ‘나의 뿌리 나의 조상’에 대한 사례를 발표한 선생님의 수업시간에는 원앙우표를 붙이고 본인의 33년 전 결혼일자를 적었으며, ‘가족’이라는 우표와 ‘아이를 키우는 행복한 나라’라는 우표를 붙이고 아이들의 출생일자, 그리고 ‘귀여운 손자들이 보고 싶다.’ 는 이야기로 가족 사랑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멸종위기의 생물들’에 대한 수업시간에는 ‘미안해~ 그땐 몰랐어.’라는 시와 ‘멸종! 우리 손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채집 그만! 사냥 그만! 지구인들에게 광릉요강 꽃이 보낸 편지 형식의 ‘멸종위기의 식물이 지구인에게 고함!’ ‘우리가 보호하지 않으면 우리도 멸종할 수 있다.’ ‘최후의 멸종 동물은 사람일 수 있다’는 등의 그림 작품이 발표되었다.
‘평화통일을 향한 발걸음’, ‘나라를 지킨 영웅들’, ‘나의 꿈을 향한 도전’ 등 모든 수업 마다 현직 교사들의 생생한 사례중심으로 이뤄졌다.
‘우표문화반 운영 방법’ 시간에는 오랜 기간 동안 우표문화반을 운영한 경험을 가진 선생님의 발표와 우표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에서부터 우표문화반을 신청하고 운영하며 아이들의 수업 결과물을 가지고 발표하고 전시하는 방법까지 세밀하게 잘 이뤄졌다.
인성교육의 5가지(자아,친교,생명,존재,역사) 의식에 대한 이론을 제공하신 전직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3시간 특강을 할 때에는 모두가 귀 기울여 듣는 모습을 보였다.
“편지봉투 쓰는 방법을 잘 모르니 견본을 작성하여 보여 주면 좋을 것 같다.” “어릴 적 수집한 우표의 보관 방법을 알게 되어 기쁘다.” “봉사 활동한 사진들이 많은데 나만의 우표로 만들어 보관해야겠다.” “현직 동료 교사들의 생생한 강의라서 도전이 된다.” 등등 다양한 선생님들의 의견도 있었다.
각 자료는 주제별로 강사선생님들의 수업후기를 우표문화 카페에 게시하게 하여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우표를 활용한 초·중등 교과적용 인성교육 콘텐츠!
교원연수를 통해 우표문화 교육용 콘텐츠가 전 학교에 보급되어 자라나는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첫댓글 연수후기를 제일 먼저 쓰신 팀장님 역시 최고입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연수생을 배려하시고 친절하신 팀장님 모습에 많은선생님이 감동했을겁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수기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것 같아요~ 상세하게 리뷰해주신 정옥자 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핵심만을 정리한 깨알같은 후기가 돌이켜보게하네요
팀장님 든든한 후원자이십니다.
팀장님의 연수 후기에서 얼마나 이 연수에 애정을 가지시고 추진하셨는지 느껴집니다. 휴일도 마다하시고 나오셔서 함께 준비해 주시고 연수중에도 작은거 하나하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좋은 자료를 서로 공유하고 나누는 분위기 좋습니다. 서로 나누면 2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도위원님들의 배움의 뜨거운 열기와 능력자로서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저는 이제 막 강원도 교감자격연수를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올여름 우표문화지도교원연수에 참가하지 못해 너무 마음 아픕니다. 연수에 참석해서 역량강화를 통해 강원우표문화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했으나 교감연수와 일정이 겹쳐서 절호의 기회를 놓펴서 안타깝습니다. 기회가 되면 열심히 배우고 다듬겠습니다.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