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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스크랩 TV드라마 뻔한 스토리 "10계"
신의불꽃 추천 0 조회 46 11.09.04 21: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출생 비밀과 타락 재벌극

신선한 드라마 스토리는 없는가?  

 

 

흔히 안방극장이라고 불리는 TV드라마는 우리 일상 생활의 한 부분이되었다. 전날 드라마를 보지 않으면 이튿날 모임에서 따돌림을 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다.

각 TV방송채널마다 드라마에 목을 매는 듯하다. 오나가나 “시청률, 시청률”을 외친다. 시청률이 광고와 직결되기 때문일 것이다.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경쟁은 상상을 초월는 것 같다. 마침내 ‘막장 드라마’라는 것이 등장하고, 방송 심의 위원회의 매서운 회초리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불이익을 무릅쓰고 드라마는 막장으로 계속 달린다.

요즘 드라마는 너나 할 것 없이 식상한 패턴을 되풀이한다.

뻔한 애정의 삼각 갈등, 재벌가의 막장 드라마, 부도덕 퍼레이드가 대표적이다. 재벌가의 구성원들은 기업 경영은 간데 없고 비리와 불륜만이 판을 친다.

진부한 등장 인물의 설정, 동일한 스토리의 반복은 드라마가 처음 생긴 이후로 한 번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우리 드라마도 낡은 틀을 벗고 자유분방한 스토리의 벌판으로 달릴 때가 되지 않았을까?

 

우리 안방 드라마가 벗어던지지 못하고 있는 식상한 장면을 한번 정리해 보았다.

 

 

                                                 재벌 드라마 로열패밀리의 한 장면

 

? 출생의 비밀 - 모든 드라마의 주제는 출생의 비밀을 다룬다. 출생의 비밀 을 다룬 유형을 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 아버지가 혼전에 낳은 아이가 불거진다.

? 이모가 사실은 엄마인데 숨기고 자라난다.

? 숨겨둔 자식이 재벌가 상속자로 등장한다.

?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 사실은 자기 핏줄인데, 시청자는 다 아는데 본 인들은 모른다.

 

? 주인공의 집안은 언제나 대식구다. - 여러 식구가 모여 산다. 부모, 자식 외에 시집갔다. 사정이 있어 친정에 붙어사는 고모나 이모가 자 주 나온다. 하다 못해 하숙생이라도 나온다.

(이런 특성은 드라마의 대화 상대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설정하는 것 같다.)

 

? 교통사고와 병원 입원실은 필수품 - 스토리가 딸리면 교통사고가 나거나 불의의 사고로 병원 입월실이 틀림없이 몇 번 나온다.

 

? 스토리 전개 장면은 거의가 밥상 앞이나 침대 위다. - 밥 먹으며 하는 대 화, 침대에 누워서하는 대화, 거실에서 TV보며 대화 하는 장면이 주조를 이룬다.

 

? 실연하거나 슬픈 장면의 필수 장면 - 여자가 실연해서 혼자 걷거나, 자기 가 엄마라고 밝히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은 반드시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데 주인공은 우산도 없이 하염없이 걷는다.

 

? 회사나 모임에서의 엇갈림 - 호사나 중요한 모임 등에서 두 사람이 서로 만나면 모든 게 끝나는 스토리인데 반드시 5초 차이로 서로 못 만난다. 그러나 일을 꼬이게 하기 위해서는 일어날 수 없는 우연 을 남발한다.

 

? 재벌가는 반드시 후계자 싸움이 일어난다.- 장남은 멍청하고, 차남, 삼남 은 간교하거나 똑똑한 구도로 재벌가가 형성된다. 반드시 서로 기밀을 내서 싸운다.

 

? 사극에서는 반드시 어린 시절이 처음에 나온다. - 이 장면에서 아줌마들 의 눈물을 자아내야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 툭하면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그게 그렇게 흔한 병인가?.

 

? 부잣집 거실에는 반드시 2층 계단이 보인다. 반대로 가난한집 마당가에는 반드시 수돗물이 있어 거기서 세면한다.

 

이런 천편일률적인 공식에서 벗어나 좀 신선한 스토리로 시청자를 끌어갈 혁명은 진정 없는가? 안방과 거실과 식당과 침실만 오가는 장면에서 탈출할 수는 없는가?

주인공 들이 활달하게 액션을 보여주는 야외무대는 그렇게 만들기가 어려운가?

교통사고 아니면 사고가 없나?

좀 더 선이 굵고 파격적인 결말을 부르는 작가가 우리나라에는 없단 말인가? 시청자들은 이제 출생비밀 놀이와 재벌 상속 싸움에 모두 지쳤다. 친정에 쫓겨 온 고모의 잔소리 듣기에도 질렸다.

<홈즈네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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