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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법사 영어 법문>
참회와 후회
참회와 후회는 잘못에 대한 후회의 감정을 포함하고 있지만, 그 의미와 기능은 매우 다릅니다. 이 차이를 알지 못하면, 말로는 참회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마음속에서 후회를 하게 되어, 우리의 몸과 마음에 매우 해로울 수 있습니다.
참회는 부처님, 보살, 삼보, 천지신명, 부모님, 대덕 스승 등 우리가 존경하는 분들 앞에서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드러내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화, 구원, 위로, 용서, 가피를 간청하며 마음을 새롭게 하여 새로운 용기와 힘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후회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중얼거리고, 한탄하며, 걱정하는 것입니다. 비록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더라도, 그들은 우리를 정화하거나 구원할 힘이 없습니다.
참회는 우리의 마음을 열지만, 후회는 죄로 인해 마음을 닫습니다.
참회는 생명의 길이지만, 후회는 죽음의 길입니다.
참회할 때 우리는 죄의 짐을 내려놓고, 가벼운 몸으로 새롭게 시작하지만 후회할 때는 여전히 죄의 무게를 짊어지고, 죄업의 수렁에서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참회는 우리를 정화하지만, 후회는 우리를 더럽힙니다.
참회는 업장을 제거하지만, 후회는 업장에 묶어둡니다.
참회는 우리를 들어올리지만, 후회는 우리를 침체시킵니다.
참회하는 사람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 새로운 삶을 얻지만, 후회하는 사람은 과거에 머물러 이전의 악습을 반복하게 됩니다.
참회는 내면에서 새로운 살을 돋게 하지만, 후회는 옛 상처를 다시 벌리는 것입니다.
참회는 불교에서 중요한 수행 방법이지만, 후회는 세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정적인 감정입니다.
같은 잘못을 범하고 비슷한 후회를 느끼더라도, 참회는 우리를 더 높은 경지로 이끌고 후회는 우리를 더 낮은 경지로 끌어내립니다. 그 근본 원인은 우리가 참회하는 대상이 다르고 두가지 접근법이 지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결과도 크게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참회하는 대상이 존귀할수록 참회의 힘과 효과는 더욱 강력하고 분명해집니다.
가장 존귀한 참회의 대상은 아미타불이며, 가장 수승한 참회의 방법은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는 것입니다. 《관경》에 의하면, 한 번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면 팔십억겁의 생사 중죄를 멸하고 곧바로 아미타불의 정토에 왕생하게 됩니다.
“나무아미타불”은 실상법이므로, 아미타불의 명호를 염하는 것이 바로 실상 참회입니다. 실상 참회는 마치 해가 떠오르면 모든 어둠이 사라지듯이, 모든 중죄를 완전히 멸합니다. 다른 참회법은 범부가 행할 때 작은 업장만을 제거할 수 있으며 시간, 장소 등 여러 조건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명호를 염하는 것보다 훨씬 못합니다. 선도 대사께서 말씀하시길, “항상 명호를 염하는 것이 곧 참회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관경》은 《정제업장생제불전(淨除業障生諸佛前)》이라고도 불립니다.
우리가 슬프고 상처받고 후회할 때, 우리는 누군가가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을 정화하고 위로할 수 있는 자비로운 존재를 찾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말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고백은 동일하게 상처받고 후회하는 다른 범부를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스스로를 해치고 다른 사람에게도 해를 끼쳐 악순환이 될 수 있습니다.
아미타불은 소화하지 못할 죄가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속 이야기, 슬픔, 말하지 못한 근심과 걱정, 억제할 수 없는 후회와 괴로움을 아미타불에게 모두 털어놓으십시오.
나무아미타불! 모든 것이 평안하기를!
Repentance or Regret?
Repentance and regret are quite different in terms of their significance and function, even though both involve an element of feeling sorry for wrongdoing. Ignorance of the difference may cause us to repent in speech but in fact regret at heart, something quite harmful to our mind and body.
To repent is to sincerely reveal and confess our wrongdoings in front of those we honor such as Buddhas, Bodhisattvas, the Three Gems, deities in heaven and on earth, parents, learned masters and teachers. We beg for purification, salvation, comfort, forgiveness, and blessings, vowing to reform ourselves, turn over a new leaf, and move on with renewed courage and power.
To regret, however, is basically to mutter, lament and worry about our faults. Even if we tell others about those flaws, they have no power to purify and deliver us.
Repentance opens up our heart while regret shuts it with the offenses inside.
Repentance is a way out whereas regret is a blind alley.
When we repent, we lay down the burden of our wrongdoing, and start afresh without feeling weighed down. When we regret our evildoings, we still carry their weight, which bogs us down in the mire of bad karma, and we are unable to extricate ourselves from it.
Repentance purifies us while regret defiles us further.
Repentance eliminates our karmic obstructions, but regret ensnares us more tightly in the karmic trap.
Repentance is uplifting while regret is depressing.
When a person repents, he looks forward and is given a new life. When a person regrets, he remains immersed in the past and easily slips back into his former vice.
Repentance helps to generate new tissue from the inside. Regret reopens old wounds.
Repentance is an important Buddhist practice, but regret is merely a commonplace negative emotion among humans.
For the same mistake and with a similar sense of remorse, we are raised to a higher plane of existence by the former but dragged down to lower realms by the latter. The fundamental reason is the different honored ones before whom we repent and the difference in value orientation between the two approaches. Hence, there is a big distinction in the result.
The more esteemed the being before whom we repent, the more powerful and noticeable the effect will be.
The most sublime being before whom we can repent is Amitabha Buddha and the supreme repentance method is to recite “Namo Amitabha Buddha.” The Contemplation Sutra makes it clear that a single recitation is enough to eradicate eight billion kalpas of our grave karmic offences. It also enables us to gain rebirth in the Pure Land, a Realm of Rewards, transcending all stages of Bodhisattva practice.
“Namo Amitabha Buddha” is absolute reality. Therefore, to recite Amitabha’s name is to repent at the level of absolute reality. Repenting at this level is like seeing the rising sun, which instantaneously eliminates all darkness: all our grave defilements are eradicated completely. Other methods of penitence practiced by ordinary beings can only expunge minor karmic obstructions. They are also restricted by time, place and other conditions, so they are much inferior to the method of name-recitation.
Master Shandao says, “To recite [Amitabha’s name] regularly is to repent frequently.”
The Contemplation Sutra is also named the Purification and Elimination of Karmic Hindrances and Attaining Rebirth in the Presence of the Buddhas.
When we are aggrieved, traumatized and feel contrite, we yearn to have someone listen to us and comfort us. It is, however, important that we find the appropriate being: someone who has the power and compassion to purify and soothe our hearts. If not, we had better keep things to ourselves since our confession will hurt the listener, who is also an ordinary being burdened with trauma and contrition, and who is equally thirsty for peace of mind. We will end up hurting ourselves more and causing harm to others through a chain reaction.
There is no vice which is too much for Amitabha Buddha to stomach. We may pour out to him our innermost thoughts, grief, unspoken sorrows and worries, and uncontrollable contrition and afflictions.
Namo Amitabha Buddha. May we all have peace!
첫댓글
염념칭명상참회
생각생각 부처님 명호를
부르는 것(나무아미타불)이
(진실하고 참된) 참회이다.
연우님 번역불사 수희찬탄합니다.
감사합니다 🙏
나무아미타불 ()()()
서종인 연우님
번역불사 해주셔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정종법사님 법문은 언제 들어도
심금을 울립니다
실시간법회 때 화면으로나마 뵈며
젊고 휜칠해보여서 참 멋진분이다
싶었는데 번역까지 또 더 해 주시니
희유합니다 찬탄합니다
염불이 더 없는 참회다
명쾌한 법문 감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감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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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불념 연우님 바쁘신 와중에 마음 내 주시어 번역불사 해 주심에 감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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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네 가슴을 울리네요.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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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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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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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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