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꽃이 피느냐, 않 피느냐?로 분류한다.
꽃식물, 민꽃식물이라고 하기도 하고
은화, 현화식물이라도도 한다.
_ 은화식물 vs. 현화식물
은화식물 隱花植物은 한자어로
(隱 숨을 은, 花 꽃 화) 이다.
꽃이 숨어 있는
즉 꽃이라고 할 것이 없는 식물.
이들은 꽃이 없기 때문에
포자번식하고(포자식물)
현화식물의 상대어로
민꽃식물과 같은 개념.
현화식물 顯花植物도 한자어로
(顯 나타날 현, 花 꽃 화) 이다.
꽃이 나타난 식물.
즉 꽃이 피는 식물.
꽃이 있으니 당연히 씨도 있고(종자식물),
은화식물의 상대어로
꽃식물과 같은 개념.
_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은화식물(cryptogams, 隱花植物)은
민꽃식물 또는 포자식물(胞子植物)로도
불리는데, 종자식물의 상대개념으로
1843년 프랑스의 고식물학자
A.T. 브로냐르가 꽃의 유무에의해
식물계를 2가지로 대별한 것이
그 시초이다.
이들은 꽃이 피지 않는 식물로
씨를 통해 번식하는 종자식물과는
달리 포자를 통해 번식합니다.
이끼 등의 선태식물,
고사리, 쇠뜨기, 속새 등의 양치식물,
곰팡이, 효모, 버섯 등의 균류
그리고 세균류, 조류(藻類) 등이
해당됩니다.
특이점은
이 가운데 양치식물을 제외하면
모두 관다발이 없는
하등식물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종자식물이 거의 동일한 식물군을
이루고 있는 반면,
이들 은화식물은
양치, 선태, 조류, 균류처럼
계통적으로 이질적인 군의 집단입니다.
그래서
현화-은화식물의 분류는
계통분류학적으로 무의미한 것이며,
오늘날 분류학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합니다.
_현화식물(phanerogams, 顯花植物)
꽃이 피는 식물.
속씨식물과 겉씨식물의 총칭이며
은화식물(隱花植物)에
대응하는 호칭입니다.
그러나 꽃이라는 형태상의 단위를
정의하기가 어렵고,
양치식물의 부처손속이나 석송속 등에서는
포자엽이 집합된 부분을 꽃이라고
간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호칭은 최근에는 쓰이지 않으며,
보통 종자식물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한편 flowering plants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속씨식물에 한정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덧붙여 겉씨식물은 꽃은 없다고 보고,
속씨식물만을 현화식물이라
부르는 견해도 있습니다.
* (꽃식물 중에서)
씨가 어디에 맺히느냐에 따라
겉씨, 속씨식물이라고도 하며
나자, 피자직물이라고도 한다
_ 겉씨식물 vs. 속씨식물
겉씨식물은
씨가 겉으로 드러난 식물로
나자식물과 같은 개념
(속씨식물의 상대어)
속씨식물은
씨가 속에 있는 식물로
피자식물과 같은 개념
(겉씨식물의 상대어)
_ 나자식물 vs. 피자식물
나자식물 裸子植物은 한자어로
(裸 벗을 라(나) 子 아들 자) 이다.
씨(아들)가 옷(외피. 겉껍질)을
벗고 있는 (씨방이 없는)식물.
피자식물의 상대어이며
겉씨식물과 같은 개념.
피자식물 被子植物도 한자어로
(被 입을 피 子 아들 자) 이다.
씨(아들)가 옷(외피. 겉껍질)을
입고 있는 (씨방이 있는) 식물.
나자식물의 상대어며
속씨식물과 같은 개념.
_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겉씨식물(Gymnosperm
나자식물 裸子植物)은
밑씨가 밖으로 드러나 있는 식물로
나자식물(裸子植物)이라고도 합니다.
겉씨식물은 암꽃의 심피가 벌어져서
밑씨가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원시적인 형태로,
심피가 씨방을 만들어
그 속에 밑씨를 보관하게 되는
속씨식물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_ 속씨식물(angiosperms
피자식물 被子植物)은
식물군 중 꽃을 생식기관으로 가지고
밑씨가 씨방 안에 들어 있는
식물군을 말하는데,
식물군 중 가장 많은 종(種)을 차지해
전체 식물의 약 80%가 이 군에 속합니다.
중생대인 약 1억 4천만 년 전에
지구상에 처음 나타난 것으로 추정합니다.
_ 겉씨식물과 속씨식물의 차이
먼저,
밑씨의 위치(씨방의 유무)입니다.
속씨식물은
암꽃의 심피가 씨방을 만들어
그 속에 밑씨를 보관하는 구조인 반면,
겉씨식물은
심피가 벌어져서 밑씨가
그대로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원
시적인 형태입니다.
다음은
수정방법입니다.
속씨식물은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붙어
씨방으로 내려가서 중복수정을 하며
그 후에 배와 배젖이 형성되는 반면,
겉씨식물은
꽃에 화피가 없고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며
주로 바람에 의해 수정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수정 전에 배젖이 형성되고
중복수정을 하지 않는 점도 다릅니다.
다음은
떡잎의 수입니다.
속씨식물은
외떡잎식물과 쌍떡잎식물로 나누어지듯
떡잎의 수가 1~2개이지만
겉씨식물은
종에 따라 몇 개에서부터 다수까지
제각각입니다.
다음은
관다발의 구조로
속씨식물은
물관과 체관을 따로 갖고 있는 반면,
겉씨식물은
물관이 없거나 물관 대신
헛물관을 갖고 있으며,
체관부에는 많은 체구멍이 있어
체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뿌리의 구조입니다.
속씨식물중
쌍떡잎식물은
원뿌리와 곁뿌리로 이루어진 곧은 뿌리로,
외떡잎식물은
수염뿌리의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겉씨식물은
속씨식물의 쌍떡잎식물과 같은 구조를
지녀 원뿌리와 곁뿌리로 된
곧은 뿌리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 (꽃식물 / 속씨식물 중에서)
떡잎이 몇개냐에 따라
외떡잎식물 (단자엽식물) vs.
쌍떡잎식물(쌍자엽식물)으로 나뉩니다.
떡잎이란
씨앗 속에 있는 배(胚. 씨눈. embryo)에서
가장 처음 나온 잎을 말합니다.
한자로 자엽(子葉)이라고 합니다.
쌍떡잎식물은
씨가 싹틀 때 떡잎이 두 장 나는 식물로
다른 말로 하면 쌍자엽식물이 되고,
외떡잎식물은
떡잎이 한 장 나는 식물로
단자엽식물이 됩니다.
영문이나 한자어로는
외떡잎식물(monocotyledones,
단자엽식물 單子葉植物)과
쌍떡잎식물(dicotyledones,
쌍자엽식물 雙子葉植物)으로 표시됩니다.
_ 좀 더 자세히 차이점을 알아보면
먼저,
잎 모양은
쌍떡잎식물은
둥글고 넓적한 모양으로
잎맥이 잎 전체에 그물처럼 퍼져 있는
그물맥을 이루는반면,
외떡잎식물은
가늘고 긴 모양으로
잎맥 또한 길쭉한 잎을 따라
세로로 나란히 뻗어 있는 나란히맥입니다.
다음은
뿌리 모양으로
쌍떡잎식물은
가운데에 굵은 원뿌리가 있고
주변으로 곁뿌리들이 붙어 있는
구조인 반면,
외떡잎식물은 수염뿌리구조입니다.
원뿌리도 없이 긴 수염이
잔뜩 붙어있는 모양입니다.
다음은
꽃잎의 수인데
쌍떡잎식물은
꽃잎 수가 4나 5의 배수인 반면,
외떡잎식물은
꽃잎이 없거나 그 수가 3의 배수입니다.
마지막으로
줄기 단면(체관과 물관)은
쌍떡잎식물은
줄기 바깥쪽은 체관,
안쪽은 물관으로 이루어진 관다발이
줄기에 빙 둘러싸고 있고
외떡잎식물은
비록 물관과 체관이 있다 해도
관다발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구조입니다.
_ 어떤 것들이 있나 (주로 식용식물중에)
먼저 쌍자엽식물은
상추와 치커리 같은 쌈채류,
고추와 가지, 오이, 토마토 같은 과채류,
팥, 완두, 강낭콩 같은 콩류,
도라지, 더덕과 같은 민속채소류,
배추와 무 같은 근채류 등이 있다
다음은 단자엽식물에는
옥수수, 벼, 보리, 밀, 잔디, 대나무,
강아지풀, 갈대, 난, 억새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