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법화경일일법문 종지용출품 제15: 이때 세존(世尊)이 거듭 이 뜻을 펴고자,
이때 세존(世尊)이 거듭 이 뜻을 펴고자 게송(偈頌)을 읊어 말씀을 하시었다.15-53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爾時世尊 欲重宣此義 而說偈言
爾時에 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시니라
1-이 게송은 모두 8항 반으로 이루어져있다. 앞에서 미륵보살의 22가지의 미륵의게(彌勒疑偈)에 대하여 부처님이 게송으로 대답을 하시니, 이를 여래답게(如來答偈)라 한다.
무량(無量)한 천만억(千萬億)의
모든 보살대중(菩薩大衆)을
옛날에 일찍이 본 적이 없었습니다.-첫 번째 의문
원컨대 양족존(兩足尊-복덕과 지혜가 만족하신 세존)께서 말씀해주소서!
이들이 어디에서 찾아왔고
무슨 인연(因緣) 때문에 모인 것입니까?-두 번째 의문
아일다여! 반드시 알지니라.
이 모든 대보살은
무수한 겁에서부터
부처님의 지혜를 수습(修習-배우고 닦음)하였느니라.-54
阿逸汝當知 是諸大菩薩 從無數劫來 修習佛智慧
교화(敎化)해 성취(成就)하셨으며,-열두 번째 의문
누구를 따라 맨 처음 발심(發心)을 하였으며-열세 번째 의문
이 모두 내가 교화하여
이들로 하여금 대도(大道)의 마음을 일으키게 하였느니라.-55
悉是我所化 令發大道心
보는 중생(衆生)마다 좋아하는
이들이 어디에서 찾아왔습니까?-네 번째 의문
이 모두는 곧 나의 제자로써
이곳 사바세계에 의지해 있었느니라.-56
此等是我子 依止是世界
혹 어떤 대보살(大菩薩-용출보살 중 한 명의 보살을 가리킴)은
6만 항하사(六萬恒河沙)를 데리고 왔는데,
이 같은 모든 대중(大衆)이
한 마음이 되어 불도(佛道)를 구합니다.-여섯 번째 의문
항상 두타(頭陀)의 일을 닦아
의지(意志)가 정처(靜處)를 즐겨하여
대중에 궤료(憒鬧-시끄러움)를 버리고
말 많은 것을 즐겨하지 않았느니라.-57
常行頭陀事 志樂於靜處 捨大衆憒鬧 不樂多所說
어떤 부처님의 법(法)을 칭양(稱揚-부르고 휘날림)하였고,-열네 번째 의문
이 같은 모든 제자는 모두
나의 도(道)와 법(法)을 배우고 익혀
밤낮으로 항상 정진하며
불도(佛道)를 구하려는 까닭에
사바세계
하방(下方)의 허공에 머물고 있었느니라.-58
如是諸子等 學習我道法 晝夜常精進 爲求佛道故 在娑婆世界 下方空中住
6만 항하사(六萬恒河沙)의
이 모든 대사(大師)들이
함께 와서 부처님께 공양(供養)을 드리고
또 이 법화경(法華經)을 호지(護持-보호하고 지님)합니다.-일곱 번째 의문
지력(志力)과 염력(念力)이 견고(堅固)하여
항상 부지런히 지혜를 구하였느니라.-59
志念力堅固 常懃求智慧
이 같은 모든 보살(菩薩)이
대신통력(大神通力)과 대지혜력(大智慧力)으로
사방(四方)의 대지(大地)를 진열(震裂)시키고
모두 안에서 솟아나왔습니다.-열일곱 번째 의문
가지가지의 묘법(妙法)을 연설함에
그 마음 두려움이 없느니라.-60
說種種妙法 其心無所畏
누구의 경전(經典)을 받아 지니고 수행(修行)하였으며,-열다섯 번째 의문
내가 가야성
보리수나무 아래에 앉아
성최정각(成最正覺)을 얻어
무상법륜(無上法輪)을 굴릴 때에
이들은 교화하여
초발도심(初發道心)케 하였느니라.-61
我於伽耶城 菩提樹下坐 得成最正覺 轉無上法輪 爾乃敎化之 令初發道心
거신(巨身-거대신체(巨大身體))에 대신통력(大神通力)과
파사의(叵思議-생각으로 거론하기 어려움)한 지혜(智慧)에
의지(意志)와 신념(信念)이 견고(堅固-매우 단단함 견실견고(堅實牢固))하며
대인욕력(大忍辱力-욕됨을 참는 것에 큰 힘이 있음)이 있어-세 번째 의문
지금 모두 불퇴지(不退地)에 머물러
모두 다 성불(成佛)을 하였느니라.-62
今皆住不退 悉當得成佛
어떤 부처님의 도(道)를 배우고 닦았습니까?-열여섯 번째 의문
내 지금 진실의 말을 연설하리니
그대들은 한 마음이 되어 믿을지니라.
내가 구원(久遠)에서부터
이 모든 대중을 교화하였느니라.-63
我今說實語 汝等一心信 我從久遠來 敎化是等衆
爾時世尊 欲重宣此義 而說偈言
-偈頌-
만약에 지용보살의 출현이 없으면
우리들 역시 삼승의 근기 중에
하나에 속하게 된다.-1
만약 삼승의 근기 중에
하나에 속하게 되면..
지금이든 미래세상이든
반드시 영산회상에서
법화경의 가르침을 듣게 된다.-2
하지만 지용의 출현은
우리들이 삼승의 근기가 아니고
일승의 근기임을
드러낸 것이기 때문에..
우리들은 영산회상이 아닌
경전회상에서
법화경의 가르침을 듣게 되는 것이다.-3
미륵보살이
지용보살의
출현에 대해 의문을 한 것은..
저 모든 지용보살이
분명히 삼승의 근기에서
출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4
만약 저 모든 지용보살이
삼승의 근기에서 출발을 하였다면,
미륵보살이
이토록 의문을 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저 모든 지용보살이
삼승의 근기에서 출발했다면,
미륵보살이
“저 모든 지용보살 중에
한 명도 아닌 이가 없지만,
내가 관찰하건대
저 모든 지용보살도
우리들과 동일하게
삼승의 근기에서 출발하였다.”
라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5
경전회상에
모든 여래인들은
우리들이 지용의 후예이고
핏줄임에 대해 분명하게
이해를 하게 되면,
관세음과 문수 등이
모두 삼승에서 출발한
보살임을 분명하게
이해를 하게 될 것이다.-6
-寶雲地湧 答偈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