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12월15일(일) 건시래기 삶아오기 및 밭설거지 등

[가스피아]

■건시래기 삶아오기
■밭설거지

12월14일 토욜~!!
대한민국 역사의 장~!!
자칫 대한민국의 미래가 통째 수렁으로 빨려들어갈 뻔 했다가 천만다행으로 기사회생 한 날~~!!

[가 204표] 윤석열탄핵소추 가결~!!
여의도 국회앞 광장의 환호와 함성~!!
이 감격이 얼마나 오래될 지, 결코 잊지말아야~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참여 민주주의 정신에 존경을 표하며, 역사의 현장에 기꺼이 함께 한 우리 가족 역시~~ㅎ

12월14일(토) 역사의 광장~!!
무도한 위헌 불법 계엄발령에 따른 윤건희 탄핵가결 및 체포 촉구~

모래알들의 힘

이제 헌재의 신속한 심리와 더불어 윤석열 파면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여전히 진정되지 않는 흥분을 애써 가라앉히고~

이젠 일상으로 돌아가도 되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일욜 주말농장으로~

가스가 다 되어 새로 주문하고 금방 도착했다..ㅎ
LPG 20kg 1병 49,000원~

가스도 새로 교환했으니~
그동안 잘 말려 둔 시래기를 삶는 한편~

■결론적으로 올해 시래기는 건조과정에 곰팡이가 생겨 삶은 후 모두 폐기함...
곰팡이 발생원인~~???

봄에 새로 반입될 퇴비 적재를 위해 자리를 비켜주기로 하고~

쓰고 남은 유박퇴비를 가장자리로 옮겨 봄을 준비해야지~

이동완료~

이젠 밭설거지 해보자~

마른 고춧대에서 클립떼어 내고~

지지대 뽑고~

잡초방지 부직포도 걷어야~

어수선한 시국과 달리
아는지 모르게 한가롭게 대비되는 주말농장이다~

몇해 사용해 낡은 부직포는
쓰레기봉투에 담아 내놓키로~

전업 대농이라면 이렇게 처리하려면 이 또한 여러모로 많은 부담일 듯~

제초 부직포 걷고 맨땅이 드러난 고춧골~

어두워진다..
철수하면서~
너무도 당연한 것 같던 이 일상과 평화~
큰일날 뻔한 10여일~
남은 인생 문득 문득 되뇌이게 될 것~
잊지말자~
민주주의는 절대로 그냥 지켜지지 않는다...

내일은 또 출근해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