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일승묘법연화경 일일법문:항상 법문(法門)만을 연설하고..
항상 법문(法門)만을 연설하고..
일찍이 다른 일은 없으며
가건 오건 앉건 서간
끝내 피로하다거나 싫어하지 않느니라.5-55
상연설법 증무타사 거래좌립 종불피염
常演說法 曾無他事 去來坐立 終不疲厭
常演說法하고 曾無他事하며
去來坐立에 終不疲厭하나니라.
常-항상 상. 演-연설할 연. 說-말씀 설. 法-법문 법. 曾-일찍 증. 無-없을 무. 他-다를 타. 事-일 사. 去-갈 거. 來-올 래. 坐앉을 좌. 立-설 립. 終-마칠 종. 不-아닐 불. 疲-피로할 피. 厭-싫어할 염.
1-이 게송은 모두 16글자로 노래를 하시었다. 부처님은 세간에 계시든 출세간에 계시건 상연설법(常演說法)하시고, 부처님은 출현하기 전부터 열반에 드실 때까지 모든 행(行)이 모두 경전 그 자체이다.
2-우리들의 경우도 이와 같아서 경전을 읽고 외우며 널리 유통하는 중에.. 하게 되는 모든 행은 모두 경전 그 자체이니, 이 행의 공덕은 일교보살의 행이기 때문에 영산회상에 사교보살의 공덕과 비교조차 할 수가 없고, 우리들은 경전을 통해 경전을 이해하고 경전을 깨달아 중생과 함께 부처님의 자리에 올라가기 때문에 우리들의 행 자체는 불가사의하여 시방의 원교여래의 행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우리들 역시 상연설법(常演說法)에 속하게 된다.
3-부처님은 평소에 말씀 자체가 법언(法言)이기 때문에, 일상의 모든 말씀은 그 자체가 법계에 언어이고, 중생을 교화하는 자비의 언어이다.
4-부처님의 일대기(一代記)를 관찰함에 있어 반드시 상연설법(常演說法)에 입각하여야 한다. 첫째 처음 정각(正覺)을 이루시고 화엄시(華嚴時)의 회상에서 법화경 중에 삼승인을 교화하는 일을 연설하심에 법화경의 적문 중에 대화는 모두 시방의 제불을 향해 중생을 제도하는 일에 있어 수의설법(隨宜說法-삼승인을 교화하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들 일승인을 두고 수의설법이라 하지 않는다.)을 하신다는 말씀은 원교여래를 가리킨다.
둘째 시방의 제불이 모두 설법을 듣고 각자의 국토로 가시니, 이때 부처님이 화엄시 중에 41위의 천룡팔부와 대사(大士)를 향해 화엄경을 연설하시었으나, 이때 소승의 근성이 자리에 참석을 하나 모두 깊은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셋째 따라서 화엄시 안에는 법화경의 적문과 화엄경의 가르침이 함께 있고, 화엄경은 모두 연설하였으나 법화경을 모두 연설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시기를 가리켜 화엄시라 할 뿐이다.
넷째 화엄경 안에는 석가모니부처님과 시방의 원교여래가 대화를 한 가르침이 나오지 않고, 지금 법화경의 방편품에서 석가모니부처님과 시방의 제불이 함께 대화를 한 가르침이 나오니, 지금의 게송이 바로 부처님이 화엄경을 연설하기 전에 기록임을 알 수가 있다.
作是思惟時 十方佛皆現 梵音慰喩我 善哉釋迦文
第一之導師 得是無上法 隨諸一切佛 而用方便力
我等亦皆得 最妙第一法 爲諸衆生類 分別說三乘
이렇게 생각을 할 때에..
시방의 제불이 모두 출현하시어
범음으로 나를 위로하시되,
“선재로다! 석가문이시여!
제일의 도사께서
무상법을 얻고서
일체의 제불을 따라
방편의 힘을 사용하려 하시니
우리들 역시 모두
가장 미묘하고 제일가는 법을 얻고서
모든 중생류를 위해
분별해 삼승으로 설법을 하였나이다.”
5-화엄시의 설법이 끝나자 곧바로 녹야원을 찾아가 소승의 근성에게 성문과 연각의 가르침을 펼치시니, 이때를 가리켜 녹원시의 회상이라 한다. 방편품에서 다시 부처님이 다음과 같이 게송을 가지고 노래를 하시었다.
思惟是事已 卽趣波羅柰 諸法寂滅相 不可以言宣
以方便力故 爲五比丘說 是名轉法輪 便有涅槃音
及以阿羅漢 法僧差別名
이 일을 사유하고는
즉시에 바라내를 찾아가
제법의 적멸상(寂滅相)을
말로 펼칠 수가 있는 것이 아니나
방편의 힘 때문에
다섯 명의 비구를 위해 설법을 하였나니,
전법륜이라는 말과
또 열반이라는 소리와
또 아라한과
법(法)과 승(僧) 따위 차별된 명칭이 생기게 되었느니라.
6-녹원시의 설법이 끝나자 다시 방등시의 회상에서 성문과 연각과 보살을 모아 놓고 방등경전을 연설하시니, 법화경 방편품에서 다음과 같이 부처님이 게송으로 노래를 하시었다.
舍利弗當知 我見佛子等 志求佛道者 無量千萬億
咸以恭敬心 皆來至佛所 曾從諸佛聞 方便所說法
사리불이여! 잘 알지니라.
내가 부처님의 제자들을 보니
불도를 구하려는 의지를 가진 자들...
무량한 천만억 명이
함께 공경하는 마음으로
모두 부처님이 계신 곳을 찾아왔으니,
이들은 일찍이 모든 부처님에게서
방편의 설법을 들었느니라.
7-방등시의 회상에서 방등경전의 설법이 끝나자 부처님이 다시 반야시의 회상을 만들어놓고 반야회상에서 반야경을 연설하시니, 법화경의 방편품 게송에서 다음과 같이 노래를 하시었다.
我卽作是念 如來所以出 爲說佛慧故 今正是其時
舍利弗當知 鈍根小智人 著相憍慢者 不能信是法
내가 곧바로 이렇게 생각을 하였으니,
“여래가 출현하는 바는
부처님의 지혜를 연설하려는 까닭이니
지금이 바로 그 때로다.”
사리불이여! 잘 알지니라.
둔근과 작은 지혜의 사람과
현상에 집착하는 이와 교만한 자는
이 법문을 잘 믿지 못하느니라.
이 게송은 둘로 나누어서 설명이 되는데, 교(敎)의 순서에 입각하면 반야시의 게송에 속하지만, 만약 법화경의 관점에서 보면 법화시의 게송에 속할 수도 있다. 하지만,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육바리밀 중에 반야바라밀을 빼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하시었으니, 이 게송은 반야시 안에서 법화경의 가르침을 일부 노래한 것임을 가지고 이해할 수가 있다.
8-첫째 반야시의 회상에서 온갖 종류의 반야경전의 연설을 끝내시자, 곧바로 법화경의 회상을 만들어놓고 법화경을 연설하여 보살과 성문과 연각을 부처님의 계위에 올려놓으시니, 여기까지의 모든 상연설법(常演說法)은 모두 원교여래가 삼승인을 교화하는 일을 알 수가 있다.
둘째 법화경 방편품에서 부처님이 다음과 같이 노래를 하시었다.
今我喜無畏 於諸菩薩中 正直捨方便 但說無上道
菩薩聞是法 疑網皆已除 千二百羅漢 悉亦當作佛
如三世諸佛 說法之儀式 我今亦如是 說無分別法
내 지금 두려움 없는 기쁨으로
모든 보살 가운에서
정직하게 방편을 버리고
오로지 무상도만을 연설하리니,
보살이 이 법문을 듣게 되면
모든 의혹의 그물을 제거하게 되고,
천이백 명의 아라한들..
역시 반드시 부처님이 되리라.
삼세의 제불이
설법하는 의식과 같이
내 지금 역시 이와 같이
분별법(分別法-방편법)을 없애고 설법을 하리라.
셋째 법화경의 회상에서 법화경을 연설하여 삼승인을 교화해 불도에 올려놓고, 다시 우리들을 불도에 올려놓기 위해 방편품에서 살짝 우리들을 교화하는 일을 노래하시었고, 법화경의 본문에 가서 구체적으로 우리들이 법화경을 읽고 외워 부처님이 되는 일을 설법하시었다.
넷째 법화경의 방편품에서 부처님이 다음과 같이 노래를 하시었다.
聞法歡喜讚 乃至發一言 則爲已供養 一切三世佛
법화경을 듣고 환희가 되어 찬탄을 하거나
내지는 한 마디 말이라도 하면
이는 곧 일체삼세의
제불에게 공양을 하는 것이니라.
이는 경전회상에 참석을 한 여래인을 두고 노래를 하신 것이다.
以五濁惡世 但樂著諸欲 如是等衆生 終不求佛道
當來世惡人 聞佛說一乘 迷惑不信受 破法墮惡道
오탁악세에는
오로지 온갖 욕망만을 좋아하고 집착을 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종류의 중생은
끝내 불도를 구하지 않으리라.
미래세상에 악인은
부처님이 연설하신 일승법을 듣게 되어도
미혹하여 믿고 받아드리지 않아
법을 깨트리고 악도에 떨어지리라.
하심은 모두 지금의 세상을 두고 하신 말씀이니, 이는 모두 경전회상에 참석을 하지 않은 중생은 비록 법화경을 지녔다고 해도 깊은 가르침에 들지 못한다는 사실을 노래하신 것이다.
다섯째 원교여래의 법화경 회상의 경우는 영산회상과 경전회상이 있다고 해도, 모두 영산회상에서 가르침을 받은 이들이 주인공이고, 원교여래가 열반에 드시고 교화하는 스승 역시 영산회상에서 가르침을 받은 큰 보살이다.
여섯째 하지만 법신여래의 경우는 달라서 영산회상은 무량한 겁에서부터 부처님에게 분별법인 방편의 법문을 배운 이들이고, 경전회상은 우리들처럼 방편의 가르침을 배우지 않은 채 곧바로 중생인 채 법화경을 지니고 읽고 외워 부처님이 되는 종족이다.
일곱째 따라서 법신여래의 법화경에는 중생인 채 부처님이 되는 과정을 낱낱이 연설이 되어 있으나, 원교여래의 법화경에는 중생인 채 부처님이 되는 과정을 연설하지 않았음을 알아야 한다.
여덟째 결론은 법신여래의 법화경은 둘로 나누어져 있으니, 영산법화경과 경전법화경이니, 영산법화경의 설법을 이미 끝났고, 이제 경전법화경의 설법이 생사지 안에서 연설이 되고 있으니, 바로 법화경유통회의 경전회상이다.
-偈頌-
상(常)은!
일승상(一乘常)이고-1
연(演)은!
묘법연(妙法演)이고-2
설(說)은!
연화설(蓮華說)이고-3
법(法)은!
경전법(經典法)이다.-4
-寶雲地湧 去來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