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30명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경제학을 배운 아들이 나에게 한 말이다.
예를 들어 동네 슈퍼에서 주인과 손님이 싸웠다고 하자. 이 손님은 동네에서 자기가 아는 사람에게 "그 슈퍼 아줌마 나빠"라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사람이 또 자기가 아는 사람에게 "그 슈퍼 아줌마 나쁘다네"하고 말하고 다니면 이래저래 30명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 이다.
이는 꼭 슈퍼 아줌마 뿐만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일에 좋은 일이던 나쁜 일이던 서로 영향을 미치고 살게 마련이다.
이런 연구결과를 지금부터 우리 행사에 적용해 보자. 지금부터 우리 동기 모두가 선배나 후배에게 전화로 혹은 만나날 때마다 "4월 29일 36회가 총동창회 행사를 주관하는데 36회 동기가 마음을 합쳐서 잘 할 계획이야"라고 선전하는 일이다. 100명의 동기가 30명에게 영향을 미친다면, 우리 스스로 3천명에게 광고를 하는 일이 된다. 지금부터 이 일에 매진하자. 신문광고보다 훨씬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
이런 일에는 부정적인 말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예를 들면 "우리는 아직까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어." "어떻게 돌아가는 지 몰라" 하는 말을 예를 들어 그 말이 정확한 것인지 알아보자.
이미 우리 동기는 지난 1월 7일 동기대표모임을 가지고 행사에 관한 의견을 모았다. 예를 들면 텐트치는 일은 텐트 업체에 맡기면 그 업체가 텐트 대여 및 설치를 해 준다. 음식은 음식관련 업체에게 맡기면 각 종 음식을 준비해 준다. 이런 각종 일들은 총동창회에 일임하여 총동창회가 총괄하여 각 업체에 맡기기로 우리 동기 대표자(서울, 부산, 대구, 고향) 회의에서 이미 결정하였다. <동기대표회의 내용 참조>
행사 내용도 전년도에는 이런 이런 내용으로 진행되었는데, 여기서 우리가 어떤 것을 빼고, 다른 것으로 바꿀지도 우리 동기대표자 회의석상에서 총동창회로 맡기기로 하였다. <동기대표회의 내용 참조>
총동창회에서는 4월 1일 각 기수의 대표자들을 모아서 이런 행사내용 및 절차들을 확정하고 실행하는 계획을 짜도록 예정되어 있다. 이때 우리 동기 대표자도 참석하여 우리의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이런 총동창회 회의를 4월 중순에 또 한번 계획하고 있다.
신문광고, 초대장발송, 현수막 게시 등의 행사홍보는 이미 계획되어 있다.
앞선 선배 기수에서는 동기들을 여러 번 모운 모양이다. 그 주목적은 행사 경비 모금이었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런 모임을 가지지 않고도 이미 훨씬 더 많은 모금이 이루어졌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았나? 아니다. 훨씬 더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큰 준비단계를 실천한 것이다.
어떤 모임을 하던 모임에는 먹고 마시는 일이 필수적이다. 그 날 모금액의 반은 그날 먹고 마시는 일에 소비되게 된다. 1/7일 동기대표자 모임 때도 먹고 마신 액수가 80만원(동기회경비)이었고, 2차로 노래방 경비(개인부담)가 10여만원 이었다. 서울과 부산, 대구서 먼데서 온 대표자들에게 가다가 음료수라도 사 먹으라고는 한 푼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다음 회의시에는 주는 것이 마땅하다. 이런 모임을 자꾸 열어야 할까?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전화도 있고, 인터넷도 있고, 우리 카페도 있지 않나? 아무 일도 하지 않았나? 나는 너무나 많은 일을 하였고, 동기들을 한 마음으로 엮는 일을 하였다고 자부한다. 이런 시간과 경비를 최대한 절약하는 방식을 이용하자.
결론적으로
1. 우리는 이미 많은 일을 협력하여 이루었다.
2. 지금부터는 선.후배에게 기회 있을 때마다 좋게 알리자.
3. 좋은 생각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