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압식랜턴은 액체연료(휘발유, 등유)를 완전연소 시켜, 그 열로 맨틀을 가열하여 빛을 발하게 하는 장치입니다.
먼저 연료통, 완전연소를 위해 연료를 기화 시키는 기화관과, 기화된 연료를 외기(공기)와 섞어서 연소 시키는 버너장치, 그리고 연소열을 빛으로 바꾸는 맨틀과, 형태를 유지시키는 후레임, 열을 배출하는 후드, 열처리된 유리, 예열(보조)장치로 구성 됩니다.
원리로 따지면 다 같지만, 각 계열마다 독특한 기화관과 버너장치를 가지고 있고,
수 많은 여러 종류의 랜턴중 '비슷한 형태다'라고 느끼실 만큼, 제조사마다 크게 3가지의 형태로 구분 됩니다.
콜맨 계열, 틸리,바이퍼럭스계열, 패트로막스계열 입니다.
각 계열마다 서로 장,단점이 있고 서로 사용자에게 선택되기 위해 독특한 기술이 들어 있어, 한마디로 '이것이 가장 좋다 혹은 나쁘다'라고 얘기하긴 어렵습니다. 여기서 각 계열의 랜턴의 심장- 기화기와 연소 구성품의 특징을 살펴 랜턴의 구조와 특징을 이해 하신다면 훨씬 친근하게 랜턴을 접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우선 콜맨랜턴 기화기의 개략 입니다. - 콜맨, 베리타스, 국산 랜턴등...
1) 콜맨랜턴은 다른 종류의 기화기보다 기화기(제네레이터)의 길이가 짧습니다. 대신 기화기 튜브 안쪽에 스프링구조나 석면의 가열 보조장치를 넣어 연료의 기화를 쉽게 합니다.
2) 외기흡입을 후레임 바닥에서 별도의 관을 통하여 흡입하기 때문에 랜턴 내부의 구조가 복잡해 보입니다.
3) 휘발류 연료통에 연결관에 초기 점화를 돕는 압축공기 공급장치가 있어, 가솔린 랜턴의 경우, 별도의 예열이 필요 없습니다.
아래 그림의 경우 석유랜턴 임에도 기화관이 돼지꼬리 없이, 매우 짧습니다.

파란 화살표는 외기흡입, 노란색은 연료의 기화관이고, 빨간색 화살표는 노즐을 통과하여 기화된 연료와 외기가 믹싱되어 화구로 가는 경로 입니다.


가솔린 랜턴의 경우, 콜맨의 이 조절변에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탱크 내에서 연료공급관이 살짝 막히는 경우, 좌측으로(열리는 방향)으로 많이 돌리면(차단변 원뿔가공면이 빠질 때 까지) 내부 스프링 작동으로, 흡입관 막음 철사가 올라와서 청소가 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찌든 때는 암만 해도 청소가 되지 않습니다.

아래 그림이 콜맨 휘발유 랜턴의 독특한 연료와 압축공기의 믹싱 공급관 입니다. 이 장치가 연료통 안에서 연료와 압축된 공기를 믹싱하여, 예열없이 초기점화 후 안정된 연소가 가능하게 합니다., 만일 이 장치가 없다면 콜맨 휘발유 랜턴이라도 ....

아래 그림처럼 반드시 예열장치가 필요 합니다. 예열접시는 제가 마신 음료수병 뚜껑입니다.

아래 그림은 국산 석유 랜턴 입니다. 제네레이터가 굵직 짤막하지만, 빛의 광량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틸리,바이퍼럭스계열 입니다. 이 놈은 밋밋한 바이퍼라이져(기화관)와 특이한 버너유닛으로 구성되어 있고, 믹싱관이 후드와 일체형 또는 안에 숨어있어, 잘 보이지 않습니다.
1) 고정화된 버너유닛으로 크게 많은 트러블이 없습니다.
2) 바이퍼라이져는 노즐이 분리되지 않는 타입으로, 콜맨이나 패트로막스류처럼 자가정비가 쉽지 않습니다.
3) 탱크안에 특별한 장치 없습니다. 깨끗하기만 하면 됩니다.
화살표가 약간 착오가 있는데요...버너유닛이 2중관 입니다. 파란색 외기가 연결관으로 튜브의 내부관(유증기)까지 들어오고, 입상에서 믹싱이 시작되어, 버너유닛의 가열된 최상 돔에서 완전 믹싱되어, 튜브의 외부로 화구까지 내려와서 화구가 링 타입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2중관 그림이 찾아도 거의 없네여. 하여튼 버너유닛 입니다.

틸리의 연소 모습입니다.

틸리와 바이퍼럭스의 컨트롤 밸브의 조절놉(손잡이)은 아주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틸리는 말 그대로 랜턴의 니들동작 과 on-off의 기능이지만, 바이퍼럭스는 니들청소침 동작기능만 수행 합니다.
틸리, 바이퍼럭스의 큰 장점은 처음 가압식 랜턴을 접하시는 분도 어렵지 않게 친해 질 수 있습니다. 단 틸리 예열만 빼구요,ㅜㅜ

마지막으로 패트로막스계열입니다. 독일,스웨덴의 앤틱 랜턴류와 최근 저가형 중국산이 거의 이 타입입니다.
최고의 랜턴기능으로 평가 되는 반면, 약간의 관리가 요 합니다.
1) 제네레이터가 상.하부로 구성 되어 한번의 조절밸브 조작으로 노즐청소와 연료차단이 됩니다.
2) 니플( 스토브나 다른 랜턴에서 노즐)과 믹싱튜브가 이격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외부공기가 흡입됩니다.
3) 믹싱튜브와 챔버, 노즐(화구)로 구성된 버너유닛에서 타 기종에 비하여 트러블이 잦습니다.
4) 500cp의 기종의 광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돼지꼬리 형태의 기화관을 지나, 니플을 통과한 유증기는 공기중으로 쏘아지고, 믹싱튜브로 외기와 함께 가열된 U자 믹싱튜브로 넘어 갑니다. 챔버와 노즐(화구)에서 완전연소된 화염은 맨틀을 가열하여 빛을 내게 됩니다.

상.하부 제네레이터의 모습입니다. 한번의 조작으로 위. 아래로 동작하여, 위에서는 노즐청소가 아래에서는 연료차단이 진행됩니다.

기화관을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같은 형태의 랜턴이라도 사용연료가 가솔린인 경우 돼지꼬리형태의 기화관이 없습니다.


meva 랜턴입니다. 돼지꼬리 없이 일자형의 가솔린용 기화관이 채택되었습니다. 지금 고수님이 알려 주신거라 확실 합니다.
이 기화기의 구조와 모양의 차이로 랜턴의 형태가 많이 바뀝니다. 패트로막스 계열은 반드시 후레임이 있고, 콜맨의 경우 외기흡입관이 후레임의 역할을 해서, 마치 지지대 없이 유리만으로 안이 훤히 보이는 모델이 있는가 하면, 콜맨 군용랜턴은 다른 모든 랜턴이 가지고 있는 노즐침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혹 보이는 업-라이트맨틀 타입이나, 행잉랜턴 타입은 회원님께서 보시는 동안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위 사진은 황동버너 까페에서 가져 왔으며, 모든 저작권은 황동까페에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수정 들어갑니다.
상세한 자료 감사합니다.
새삼 많은 노력과 공부가 필요함을 까마리오님에게 배우고 갑니다.
랜턴 초보 잘 배웠습니다.^^
좋은자료갑사합니다
이것저것 궁금한 랜턴초보에게 큰 도움이 되는 자료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