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기간(2017)10월~11월
해마다 가을이 되면 우리 조계사 마당은 국화향기로 가득합니다. 매년가을 국화축제인 '시월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가 개최되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원산지인 국화는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영화라하여 술로만들어마셨고,매화.난초.대나무와 함께 사군자의 하나로 칭송을 받아 왔습니다. 모든꽃들이 다투어 피는 봄과여름을지나 날이차가워진 가을에 서리를 이겨내며 홀로피는 국화에서 고고한기품과 절개를지치는 군자의모습을 찾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국화를 오상고절,즉 찬 서리를 이겨내며 홀로 절개를 지키는 꽃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런모습때문에 중국의 도연명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국화의 덕을 칭송하여 시와그림으로 찬미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국화가 전래된기록은 조선세종때 강희안이 지은 양화소록에 고려충숙왕때 중국의 천자가 보냈다고기록되어있습니다.
충숙왕이 1300년대 초 재위를 하였기 때문에 국화는 700년넘게 우리민족의 삶속에 자리잡고 여러가지 민속과 풍습을 전하고있습니다.
가을이 익어가는날 활짝피는 국화의모습에 흠뻑 빠져보는것, 국화삼매경에 들어가보는것 아름답지않을까요!
2017년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기간행사일정표
#조계사#시월국화#나눔전#가을#행사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