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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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두천시 북동쪽에 위치한 소요산은 규모는 작으나, 예로부터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리울 만큼 산세가 수려하고 수목과 폭포, 봉우리가 그득해 서울 근교의 산행지로 인기를 얻어 왔다. 또한 1981년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산 입구에 주차장과 식당, 여관, 야영장등의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 소요산이란 이름은 매월당 김시습이 자주 소요를 했다고 해 붙여졌으며, 원효가수도했다는 원효대, 산 정상인 의상대 옆에 있는 공주봉(원효가 요석공주를 두고 지은 이름), 요석공주가 머물렀다는 별궁터 등 곳곳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에 얽힌 전설이 담겨 있는 곳이다. 소요산에 오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 중턱에 있는 자재암이다. 이 곳은 원효대사가 도를 깨친 곳으로 요석공주와인연이 있은 후 이곳을 찾아와 수행하다가 지은 절이라고 하는데, 수행도중 관세음보살과 친견하여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하여 자재암이라 했다고 한다. 자재암 주변엔 원효폭포, 옥류폭포, 청량폭포, 선녀탕 등의 폭포와 자연 석굴인 나한전과 금송굴 등 볼거리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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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국도 이용 의정부~주내역~주내 검문소(직진)~덕정~ |
포천 산정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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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山井)호수는 서울에서 북동쪽으로 70㎞쯤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7만 8천 여 평의 인공 호수다. 본래 1925년에 포천 지역의 관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명성산 줄기의 골짜기를 막고 산을 깎아서 저수지로 만든 것인데, 주변의 높은 산봉우리와 기암괴석이 호수와 멋진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호반 여행지로 탈바꿈했다. 암반으로 일정량 이상의 물이 흘러내리지 않게 만들어 수문을 열어도 호수의 바닥이 보이는 일이 없다는 호수답게 가뭄에도 물이 그렇게 많이 줄지 않아 어느 때 가도 괜찮다. 또 봄에는 꽃, 여름에는 호수와계곡의 물, 가을에는 산책로 단풍과 명성산 억새, 겨울에는 빙판과 설경이라는 계절별 볼거리가 뚜렷해 어느 철에 가도 아름답다. 그래서 놀이공원과 자동차극장, 보트장 등 편의시설이 풍부한 산정호수는 사계절 가 볼만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정평이 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호수를 따라 난 5km의 산책로는 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4계절 내내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차량진입이 불가능한데다 바닥이 전부 돌길(일부는 흙길)이어서 비오는 날에도 질퍽거리지 않고, 사계절 내내 좋은 나무 냄새를 풍겨 상쾌한 느낌을 갖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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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편 서울에서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가다 의정부역 앞에서 43번 국도를 타면 된다. 송우리~포천~양문~성동 삼거리를 지나 문암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다시 4.3km 정도를 더 들어가면 산정호수에 닿게 되고, 구리·퇴계원에서는 47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한화콘도가 있는 하동에 차를 두고 산정호수변을 따라 산책해도 되고, 상동 주차장까지 차를 몰고 가 세워두고, 하동 쪽(구름다리)으로 길을 잡아 산정호수변을 산책해도 된다. 상동 쪽 상가단지가 조금 크고, 편의시설도 더 잘 되어 있는 편이다. |
천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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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와 미금시의 경계에 솟아 있는 천마산은 옛날 산꼭대기에 쇠로 만든 작은 말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이곳에는 야간 스키장의 명소 천마산 스키장이 있다. 천마산 스키장은 슬로프가 아기 자기하고 재미있게 꾸며져 스릴 있는 스키를 즐기게 해준다. 초보자 및 중,상급자용으로 나누어 경사를 달리한 5면의 슬로프와 여름에도 스키를 탈수 있는 플래스킥 슬로프가 있다. 플래스틱 슬로프는 눈이 녹으면 자연히 모습을 드러내 그 위에서 스키를 탈 수 있다. 천마산으로 가는 길에 홍유릉과 서울 스키리조트가 있다. 홍릉과 유릉이 함께 있는 왕릉으로 홍릉은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능이고 유릉은 고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가 망국의 황제가 된 순종과 순명효 순정효 두 황후가 합장된 능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이곳은 밤이면 야간스키를 즐기려는 스키어들로 붐빈다 야간스키는 전 슬로프에 완변한 조명시설을 갖추고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시즌 중 매일 운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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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남쪽에서는 강북강변로를 타고 워커힐 호텔앞에서 북쪽으로 뻗은 43번 국도를 타면 교문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해 미금 사거리를 지나 46번 경춘국도를 타고 12km 달리면 마치터널이다. 터널을 지나 1km 지점 왼쪽에 천마산 리조트를 알리는 입간판이 있다. |
청평호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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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반은 너무 나도 익숙해 바로 이웃과 같이 느껴지는 수도권 드라이브 코스다. 너무 잘 알려져 식상한 느낌도 없지 않으나 이만한 코스가 흔치 않아 서울 지역 오너들이 종종 찾곤 하는 곳이다. 청평호반이라 하면 청평역에서 인공호수 사이의 강변에 설치된 유원지 일대를 일컫는 것으로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다. 부근의 산수가 아름 답고 무엇보다 서울에서 50km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인기 있는 관광지로 발전했다. 청평호반만큼이나 잘 알려진 남이섬유원지가 가까운 곳에 있다. 북한강 물줄기인 청평호 속에 가두어진 남이섬은 여러 놀이시설과 편이시설을 갖춘 대규모 유원지로 이미 오래전부터 이름난 서울 근교의 대표적인 유원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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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번 국도를 타고 마석, 대성리를 지나 팔각정휴게소에서 우회전한다. 1km쯤가면 청평탬이 있고, 댐을 건너 왼편으로 강을 끼고 37번 국도를 타고 달리면 청평호반유원지에 이른다. 이 코스는 가장 일반적이면서 또 차가 가장 밀리는 코스이기도 하다. 포천에서 37번 국도를 타고 내려오거나 양평에서 거슬러 올라가는 방법도 있지만 정체를 히할 수 있는 대안은 없다. |
제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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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2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는 제부도는 1989년 방조제가 연결되어 육지가된 섬이지만 아직도 섬이 가진 독특한 낭만과 서정이 곳곳에 남아 있는 곳이다. 면적 1.0 km2. 인구336(1995년 기준)명 - 현재는 약 10배 가까이 증가. 해안선 길이 12 km. 섬 중앙의 62.5 m를 최고봉으로 약간의 구릉지가 있을 뿐 대부분의 지역이 평지이다. 서쪽과 북쪽에 농경지가 발달해 있으며, 동쪽 해안에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으며 굴 양식이 활발하다. 서해안은 수심이 얕고 사면이 발달하여 해수욕장으로 개발되었고, 썰물 때에는 간석지를 통하여 동쪽 해안이 육지와 연결된다. 현재 차량 통행이 가능할 정보로 발달. 이곳에서 일어나는 썰, 밀물 현상을 모세의 기적이라 불림. 이유는 물이 썰물 때 가운데에서 좌, 우로 갈라지기 시작하고, 밀물 때 다시 좌, 우에서 가운데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지형의 영향과 수로의 영향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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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에 가려면 일단 수원역을 거쳐야 한다. 경부 고속도로 수원이나 오산 인터체인지에서도 진입할 수 이지만 주말에 차가 막히는 것을 고려하면 42번 국도인 수인산업도로를 이용하는 편이 빠를 수도 있다. 반원 사거리에서 39번 국도를 타고 가다 비봉 사거리에서 우회전, 306번 지방도로로 달리면 사강에 이른다. 사강 사거리에서 죄회전해 들어가면 대부도와 제부도가 갈라지는 삼거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