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달마을은 선달산에서 흘러 내리는 하천의 모양이 마치 두개의 달과 비숫하여 생달이라 불리웠다고 함(펌

여기까지는전대장님이랑 선두로 왔는데, 갈림길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순간 "선두가 후미로 바뀜"
산불조심 강조기간이라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왼쪽부터 큰형님(75) --> 주형이(중딩 1) --> 도라에몽(철의미녀, 전대장, 65) 그리고 불스
철인3종 전국대회 1등 기념으로 마라톤 앞에서....

아래)
바부(회장권한 대행) --> 큰형님(상 고문) --> 불스(특별 보좌관) --> 신발장(회장님)
오늘 산행 마치고 집으로 가는 버스에서 백두대건 거인산악회 14기 임원진 구성을 미리 예감하셨는지, 아침바다(고문)님이 촬영

지난 겨울은 구제역 때문에...오늘은 산불방지 때문에...이제야 기념촬영
나라와 국가를 위하는 것이라 뭐라 할말은 없지만 "그냥 산에 한번 가겠다는 불스의 열정에 장해물이 너무 많습니다"

다음에 오를 선달산...
펜션이 드라마에 자주 나왔고 해서 한장!!


늦은목 옹달생
내성천 109.5km의 발원지로서 봉화군과 영주시와 예천군을 지나 문경시 영순면 달리지에서 낙동강과 합류한다(안내 인용)



춘래불사춘(春來不事春) 이라고
남도에는 꼿이 만발하고 있는데
백두대간에는 지난번 까지 눈길을 걸었습니다
길가에 피어난 들꽃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하나는 산딸기,
또하나는 무슨꽃인가?
꽃이름 하나 모른다고, 너무 미안해 하지말자
나만 모르는거 아니니까?
백두대간에 봄이 왔음을 ...


오늘 불스는 최악의 컨디션으로 산행 중입니다
회장님도 켄디션이 않좋고
바부님은 주 3회 이상 산행을 하시어 very Gooo~~d!!
첫번째 마금루 '늦은목이'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부터 본격적인 백두대간을 시작합니다
이곳에 오르려고 3.km를 1시간 10분만에 도착

나보다 남을 배려하시는 전. 윤. 정. 예쁜 대장님...
1. 항상 첫 산행 1시간이 되면 배낭에서 막걸리를 께내서 나누어 주신다.
2. 안주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오신다.
3. 점심은 반드시 모여서 함께 먹을 수 있게 하신다
4. 선두가 너무 빠르거나, 후미랑 거리가 너무 멀어지면...잦은 휴식을 갖고, 간식을 나누고 그리
고 선두와 후미의 간격을 조절하는 미녀 대장님 5. 6학년5반이라고 보이지 않는 20세 처녀같
은 뒷모습은 산을 종쫑 뛰어 가는 것 처럼 보인다
5. 지난겨울 한북정맥에서 다리근력 키운다고 전대장님의 바로 뒤에서 산행하여 2신 30분 만에
다리가 쥐가 났던 기억... 그래도 지금은 다리의 근력이 많이 좋아졌다
그런데..오늘은 그녀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
당신도 몸이 아파 항암치료 받으면서 홍대장님 중국 원정 산행 가서, 선두대장 없다고 선뜾 지원해 주신 마음, 아픈 몸으로 막걸리 메고 안주 붙혀서 이자리에서 한잔씩 나누어 주시는 ...
그녀에게서 '부자산꾼'의 마음과 행동을 가슴에 답는다.
사랑합니다! 전대장님


40분을 걸어서 도착한 갈곳산
이제부터 고도 1,000m를 넘으며 소백산 구간을 갑니다
영주, 봉화, 그리고 강원도 영월 도계를 걸으며...이곳에 10승지 중의 한곳이 있다고...

산이맑고 오염되지 않아서 '겨우살이'는 100도 더 본것 같은데
사진보고 누가 꺽으러 갈까봐...2장만 박고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욕심버리고 구경만 하고....

클림백두..산님들 모두가 오늘 산행을 기대했나 봅니다
몹소풍을 나왔는지
산행만찬, 아니 파티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막둥이 주형이가
양쪽발 모두 물집이 잡혀서....
지남해 보다 머리하나만큼 키가 자랐으니, 발도 커서, 신발을 새로 바꾸었는데
아직 적응이 덜 되었는지....
막둥이 아프다는 애기에 모두가 사랑으로 돌봅니다
좀더 아팠으면 헬기 부를까도 생각하다가...후일 땜방하는 것이 싫어서
힘내라고...특별한 메뉴를 ...
아빠는 스테이크를
불스는 참치를....


이구간은 정확하게 500미터 단위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서 독도에는 매우 편리합니다
백두대간에서 보기 드물게 육산이라 걷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이게 다 좋은게 아닙니다
바위가 없고, 뽀족한게 없으니, 나무에 가려 풍경이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흙으로만 된 산이라서...경사지게 높은 곳도 거의없고
비탈이 없으니 산행중에 멀리 바라다 보기가 어려운데
박무에 시계도 좋은편이 아닙니다

헬기장에서 지나온 산을 뒤돌아 보고

행기장 옆 소나무

하트가 아닙니다
마음이 한번 더 아파옵니다
일제가 송진을 수탈하였던 흔적
손으로 어루 만진다고, 아품이 달래지는 건 아니지만
부국강병이 왜 필요한지 생각하게 합니다


마구령
충청과, 강원도를 통과하는 관문으로 상인들이 말을타고 다녔다고 하여 붙혀진 고개





아직도 7.5km를 더 가야하는데...
거의 완주한 표정입니다
아마도 점심만찬과 함께 이제 슬슬 몸이 회복되고 있나 봅니다


아침에 함께 산행 출발점에서 한장
마지막 하산 Point에 한번더 인증.....뒤...십승지(?)


고령치
고령치는 순흥에 유배된 금성대군의 부하들이 관아의 눈을 피해 영월로 넘어다니던 길이라고 함
산신각
고령치 정산 길섶의 금성대군과 단종으로 모신 산신각
숙부인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고, 세조의 동생으로 단종의 복위를 꿈꾸다 유배되어 죽은 금성대군단종의 혼백은 태백산 산신(태백천장)이 되고, 금성대군은 소백의 산신(소백지장)이 되어 양백을 호령하는데, 사람들은 조카와 삼촌(단종은 금성대군의 조카)를 위로하기 위해 고령치에 사신각을 짖고 정월 열아흘날 제렬 올렸다고함


불스도 한백산 가서 장군할까?
태백 + 소백은 양백이고
태백 + 소백 + 함백은 삼백이라고

고치령에서 마을 이장님의 화물차로 이동 8km
이길을 걸어서 간다고 생각하면…아이고~~~ 24km
아래 이장님댁 펜션


발을 담구어 보았습니다
하나, 둘, 셋...그리고 열에서 빨리 나왔습니다
아직, 알탕하기에는 좀이른 것 같아 머리감고 발씻는 것으로 만족
그러나, 도전은 계속 됩니다

전. 윤. 정.
그녀와의 산행은 즐겁습니다.
백두바람이랑 산행을 하면 전대장이랑 함께 할수 있지만
한달에 2번 백두대간, 1번은 디딤...그리고 한번은 홈서비스
홈서비스 기간에 산에 갔더니, 큰파면이 아빠 자꾸 번외로 새지 말라고 해서
이정도 산에 갈수 있게ㅡ허락해 준것도 고마운데
아쉽습니다.
즐거울 거리고,
재미있을 거란걸 알면서
함께 산행을 하지 못하는 마음....
더 이상 아프지 마세요.
대장님,
철의 미녀,
전대장님의 쾌유를 빕니다!


불스가 갖고 싶은 주석잔 입니다
이집트와 중국 황싱에서 왕족들이 사용했다고
열전도율이 높고 금과 같이 먹어도 소화가 된다고...
주석잔은 1개 있지만, 저렇게 가볍고 산행에 잘 어울리는 주석잔은 아니라서
산진찍어서 태국으로 발송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