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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로즈박의 사람과 삶] 무원 도창회 교수의 문학과 인생“문학에 예외는 없다…죽도록 읽고 쓰라”
leeccc1021 ・ 20시간 전
[로즈박의 사람과 삶] 무원 도창회 교수의 문학과 인생“문학에 예외는 없다…죽도록 읽고 쓰라” | ||
▲ 무원 도창회 교수. | ||
[위클리오늘=로즈박 칼럼니스트] 한국 수필문학사에서 도창회(77) 교수는 전설로 불린다. 문학의 외골수, 휴머니티의 대부로 상징되며 서정수필에서 에로시티즘과 이미지수필로 변신을 하고 다시 유미주의로 넘어간 그의 작품은 체험위주의 생활수필을 문학수필로 한 단계 높여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피천득과 양주동 두 교수가 그의 은사였다. 양주동 교수가 생전에 그의 수필을 보고 그의 문통을 잇길 바라는 차원에서 아호를 무원(无源)이라고 지어주며 학점을 100-1=99점을 주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1점을 더 주면 한국의 국보가 바뀐다며…. 많은 문학인들에게 천리를 앞서가는 수필가로 명망 받는 도창회 교수를 해를 넘기느라 사람들의 걸음이 총총한 인사동에서 만났다. 야윈듯하나 날카로운 눈빛을 지닌 그의 60년이 넘는 그의 문학과 삶의 진솔한 안쪽이야기를 들었다. “대구 계성고 2학년 때 전국 백일장에 나가 ‘문둥이길 나그네’란 시로 성인부를 통합해 시 부분에서 장원을 했다. 소설가 김동리와 시인 박목월이 계성고 출신 선배이기도 하다. 당시 교장이던 신태식 선생으로부터 미래의 위대한 시인의 탄생이라며 전교생들 앞에 칭찬 받았다. 그러나 시는 뛰어난 시인이 많아 1등이 어려울 것 같아 수필을 쓰기 시작했다. 대표선집으로는 바람 밥과 설산유정이 있으며 스테디셀러로 피천득의 인연과 함께 교보문고에서 10년 이상 판매됐다.” 국제 펜클럽에 전작이 실려 있는 2000줄의 장시, 장송비가는 시어 중복 없는 명시로 한국의 고전으로 평가 받는다. 그의 시집 장송비가는 정신문화원 옆에 있는 공동묘지에서 6개월 동안 날마다 죽음을 보며 직관으로 쓴 시다. 그런 연유로 한국문단에서는 그를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유력하게 거론한다. 그는 시를 쓰기 위해 6개월 동안 삼천여 개의 묘지가 있는 공동묘지 옆에 살면서 시집 ‘장송비가-내 관을 내가 지고’를 썼다. 거의 밤마다 방한복을 뒤집어쓰고 묘지 옆에서 잠을 자다 기관지 확장염에 걸려 죽을 뻔도 했다. 산사람이 없는 죽은 자와의 동거는 그를 실어증에 걸리게 했다. 시가 끝날 때까지 한마디도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밤에 몰래 시신을 묻고 도망가는 이들도 봤다. 산 아래에 작은 포장마차에서 하루 한 두 끼를 때우며 산을 내려가지 않았다. 그렇게 나온 장송비가는 현대판 회심곡으로도 불려 지며 문인들의 교과서가 됐다. “이후 전라도 장수에서 3년6개월을 머물면서 다시 사랑을 주제로 ‘한 영혼의 연가’를 썼다. 사랑은 인생의 근본이다. 이성간 남녀 간의 사랑이다. 그게 없으면 인류가 종속을 안 한다. 사랑이 없으면 암흑과 고독의 연속이다. 나는 인류를 사랑하지 않아도 한 사람의 여인을 사랑하는 것이 더 위대하다고 본다. 그것을 감각적이다 뭐라 말하는 놈들에게 ‘야 이놈아 너는 여자와 사랑 안 해봤어’하면 할 말이 없어진다. 진리, 고독, 선 이런 거 없어도 살 수 있어. 그런데 사랑 없으면 못살지. 식물도 사랑이 없으면 말라 죽어 생명이란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데. 그래서 내가 사랑의 연가를 쓴 것이야. 내 체험을 녹여서 상상력으로 그렇게 쓴 것이지. 지금도 파주에 있는 산 아래는 근자에 쓴 시 24여 편이 야외에 전시돼 있어. 그 시들을 쓸 때도 나는 따뜻한 잠자리를 마다하고 산 아래서 텐트를 치고 잠을 자면서 썼어.” 모든 시인들이 시를 그렇게 써야만 하느냐고 물었더니 음성이 높아졌다. “온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열렬히 시를 써야지 방구석에 앉아서 어떻게 시를 써. 나는 지금도 매일 50여 편 이상의 시를 읽는다. 어젯밤에도 거의 밤을 새웠다. 예외는 없다. 죽도록 읽고 쓰라. 지금의 문인들을 보면 문명의 이기에 물들어선지 편리하게만 살려고 한다. 치열함이 없다. 글속에 영혼이 없이 자기 독선에 빠져있다. 가장 못난 짓이다.” “문학으로 추구하는 것은 무엇이신지?” “철학과 과학은 진을 추구한다. 종교와 도덕은 선을, 예술은 미를 추구한다. 어느 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탓 할 수 없이 자유로워야 하지만 나는 문학의 미를 택했다. 진·선·미 이 셋 중에 가장 으뜸은 미다. 아름다움 속에 진·선·미 모든 게 다 들어 있다. 미를 추구하는 문학이야 말로 바로 가공의 진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시, 수필, 소설은 모두 사실적 진실을 쓰고 있어 옳은 문학이 아니다. 사진 찍듯이 쓰는 게 어떻게 문학인가. 괴테의 파우스트는 상상의 세계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다.” “문학은 체험의 소산물이 아닌가?” “체험은 물론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을 피 속에 녹여내 작품을 쓸 때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제2, 제3의 승화된 작품세계가 나오는 것이다. 문인들은 모두 상상의 천재들이다. 영국의 시인 키이츠, 예이츠, 세익스피어, 괴테, 톨스토이 등이다. 내가 추구한 장송비가, 사랑의 연가 모두 상상에서 나온 것이다. 나는 문학의 본질을 두 가지로 본다. 인간의 본연과 본선으로 진정한 문학은 끝까지 몰고 가야지 적당 선에서 멈추면 안 되는 것이다. 죽음과도 바꿀 수 있는 극한까지 가야지만 시가 되고 수필이 되는 것이다. 문학이 위대한 것은 마지막 진실과 진리를 표출하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본능으로 가기 위한 작품을 하며 새로운 변화로 가는 중이다. 자연과 동물의 본능 중에 벌들은 보면 역할과 기능이 모두 다르다. 벌들은 본능적으로 방어하고 싸운다. 그것은 인간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설령 도덕적으로 틀렸다 해도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전혀 다를 수가 있다. 그래서인지 자꾸만 회의가 간다. 어느 날은 천하의 나쁜 놈이 되고 또 다른 날은 천하의 좋은 놈이 되기도 하고…. 인생에 후회 되는 것도 많다. 해는 서산에 걸리고 갈 길은 먼데 할 일은 아직 많고….” “사후에 작품이 남길 바라는가?” “아니다. 영원히 사라지는 것 또한 갸륵하지 않은가. 하나도 남지 않아도 괜찮다. 먼 훗날이라는 내 시에 써놨다. ‘시집을 하나 가지고 시집에 눈을 박고 살다가 고독에 떨다 갔다 해요. 먼 훗날 누가 묻게 되면 고독에 떨다 갔다 해요….’ 그렇게 살다 가는 것이지 시비가 천년을 가면 무엇을 하겠는가. 만일 문학을 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잡놈이 되었을 것이다. 문학이 나를 구제 해줬다. 문학 덕분에 순수하게 살았다. 삶 전체를 잘살았다고 볼 순 없지만 그래도 문학을 했기에 세속의 욕망을 땅에다 탁 내려놓을 수가 있었다.” “후배 문인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으신지?” “옆을 살피면서 살아라. 역지사지로 타인의 존재를 의식하고 입장을 보고 그 처지를 살펴라. 그러면 미움이 없어지고 여자는 연애를 하고 남자는 친구가 되는 것이다. 시를 쓸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 시를 써야 하는 것이다. 엉터리는 안 된다. 문학은 인류의 정서를 맡은 것이기에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문학인의 숙명이다. 나는 그래서 멈추질 않는다. 다시 시작 하고, 쓰고…. 그게 도창회가 살아있는 이유지….” 작은 일식집에서 시작한 대화는 다시 찻집으로 옮겨가며 밤이 이슥하도록 이어졌다. 때로는 고개를 끄덕이고 때로는 긴 시간 침묵하면서 이야기를 듣는 동안 그의 인생과 글은 따로 떨어진 게 아니라 완전한 동일시로 살아온 것임을 알게 됐다. 생의 대부분을 문학인으로 오롯이 살아온 무원 도창회 교수와 그의 시 ‘지하철 연가’가 걸려있는 안국역에서 사진을 찍고 돌아오는 길에, 그의 카랑한 음성이 발목을 휘어 감는 듯하다 “엉터리로 걷지 말고 잘 걸어가.” 2014년 제야의 종소리를 세 시간 남짓 남겨둔 거리의 불빛과 사람들의 표정이 휘황하다. | ||
펌 - 그림 김정숙 화백(군산대학교 교수) - 젊은 화가님
跋文
창조적 상상력으로 고운 정서보다 음미를 강조한
이삭빛 시집 <당신은 나의 푸른 마중물>을 읽고
도 창 회
(전 동국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문학박사),
현 한국문인협회 고문 (시인. 수필가 ) )
이삭빛의 시집 <당신은 나의 푸른 마중물>에 상제한 시들을 마음을 가다듬고 읽어본 바 이삭빛의 시의 모습이 창조적 상상으로 쓴 의미를 강조한 서정시인 듯 보인다.
그러면 창조적 상상에 대해 잠깐 짚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모든 장르의 문학작품의 천재성은 상상력의 천재성이다. 시 창작품도 상상력에 그 천재성이 달렸음은 말 할 것도 없다. 상상론(Imagination)은 여러 학설이 있지만 대체로 양분한다.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콜올리쥐는 그이 ‘문학적 자서전’에서 제1상상력은 재생적 상상력(reproductive imagination)으로 시를 비롯한 문학작품은 제2의 상상력 곧 창조적 상상력(creative imagination)으로 써야 된다고 했다. 제1의 상상력 즉 재생적 상상력은 작가 자신이 체험했던 것을 기억하는 일종의 기억력(memory)같은 것으로 제1의 상상력으로 쓴 문학 작품들은 옛 추억이나 또는 관찰한 것을 기억으로 재생시키는 정도의 작품으로 창조성이 없다. 그러나 처음부터 창조적 상상력으로 쓰고자 노력한 작품은 기억으로 재생해내는 작품과는 달리 뭔가 독창적인 천재성이 가미된 문학작품이다.
이삭빛 시인의 시가 독창적 상상력으로 쓰인 시로 처음부터 그는 기억의 제생작품은 의도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럼 예서 그녀의 시 몇 편을 감상해 보자.
하얀 물거품을 물고 올라서기 위해
너를 지운다
물줄기의 속도는 오직 치열이다
사랑도 순수도 감춰 버린 생전의 꿈이
한꺼번에 튀어 오른다.
사랑에 한 번 배신당한 자는
허공이라도 들이 받고 솟구쳐야한다
다른 사람을 밟고 올라서든지
웅덩이로 어둠을 살라먹고 살아가든지
선택은 극단적 이어야한다.
하늘도 밟고서 꼿꼿하게 서고 있는
저 양의 탈을 쓰고 있는
괘심한 양심마저도 눈물로 베어 먹어야한다
운명의 신이 떨어지기 직전까지
오르지 목숨을 걸고 올라서야만 한다
그 것이 너를 철저하게 밀어내는 일
끝까지 너를 거스르는 일이다. <분수1> 전문
이 시는 물을 뿜는 분수를 바라보고 화자는 보통 일반시인들이 바라보는 분수의 아름다움을 시화하는 것과는 전혀 달리, 자기 분노나 저항적 상상을 상상력으로 담아낸 시다. 그녀는 분수가 솟아오는 힘찬 수세를 사랑의 격정으로 끌고 간다. 사랑에 한 번 배신당한 자는 허공이라도 들이박고 솟구쳐야 한다 / 다른 사람을 밟고 올라서든지 / 웅덩이로 어둠을 살라먹고 살아가든지 / 선택은 극단적이어야 한다. / 사랑을 배신한 자를 철저하게 응징하는 저항의 복수심을 불러오는 것은 퍽 감명 깊은 유의미시(有意味詩)다. 상상도 이쯤이면 ‘창조적 상상’아리고 해도 족하리라.
누구나 만만하게 그를 대했다
늘 그 얼굴에 그 키
몽땅 연필처럼 때론 버려지기도 했고
다른 삶에 끼어져 겨우살이를 하기도 했다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그는 일만 했다
세상에 그 보다 못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구부리면 휘어지는 만만한 손
그의 인생은 심한 관절통처럼 굴곡져 있었다.
그는 겨자씨만한 힘으로 살아갔다
노랗게 떠서 숨마저 쉬지 않은 채
하늘도 그를 푸른 손가락으로
휘저었다.
그런 그가 갈라 지지 않고 버티며 살아온 힘은
아무도 몰래 달구어진 고통 때문이었다.
울퉁불퉁 구부러져도 끝내 놓지 않는 자존심 때문이었다
불길에 놓이면 뜨겁게 달아오르는 연극배우
그의 본 태생은 배우였다.
죽음에서 축제를 본 순간
그는 모든 이의 꿈이 돼야했다.
세상사람 모두가 그를 그릇만도 취급 하지 않았지만
그는 세상의 밥이 되었다
그의 비밀은 꿈처럼 아름다웠다
노란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 그는
마지막 여행길에서 조차 추억의 풍경이 되었다
뜨겁도록 처절하게 숨을 멈출 때까지도. <양은냄비 연가> 전문
양은냄비라는 실상(實像)을 놓고 그는 상상력을 살려 쓴 시는 양은냄비는 바로 자기 자신의 모습과 처지가 된다. 그런 그녀가 갈라 지지 않고 버티어 살아온 힘은 / 아무도 몰래 달구어진 고통 때문 이었다 / 울퉁불퉁 구부러져도 끝내 놓지 않는 자존심 때문 이었다 / 라고 절규하면서 양은냄비와 같은 아녀자의 한과 설움을 담아내려고 최선을 다한 작품이다. 이삭빛의 과거사나 우금의 처지가 고스란히 양은냄비란 거울에다 비쳐놓은 작품이다. 그렸다. 문학작품(詩)은 실지모습을 거울에 비추어서 그 속 비추어진 그림자를 적는 것이다. 마음속에 비추어진 그 그림자가 곧 시의 이미지가 된다. 이삭빛은 그걸 잘 알고 시를 쓰는 시인이다.
언제부턴가 휴지통은 혼자서
울었다. 휴지만 담아야 하는
그의 인생이 처참했다
그래도 가끔은 신사보다
더 신사다운 인생을 대접받는 일도 있었다
흔들리고 또 흔들려도
누구하나 거둘 떠 보지 않는 꿈
그의 태어난 태생이 쓰레기 더미인 걸
누구나 알고 있었다
그는
갈대처럼 속으로 울었다
울 때마다 그의 배설물이 씻겨 져 나갔다.<휴지통 연가> 일부
이 <휴지통 연가> 시도 휴지통이란 불결한 이미지를 시인 자신의 이미지로 연루시켜 유의미시로 쓴 작품이다. 이 시의 제목과 발상이 흡사 비판시(참여시)를 닮은 듯하나 뒷부분 시행들의 행간의를 살피면 자성(自省)의 의미가 짙은 작품이라고 말하리라
이삭빛의 시창작 솜씨는 이렇게 창조적 상상을 통해 승화된 세계로 남다른(낯설기한) 기법으로 이색적으로 감동을 준다.
가난한 하늘에
머리를 박고 두 손 모아 기도했지
반짝이는 푸른 별을 모아 한 땀, 한 땀
박아가며 스스로 천국을 만들어 가는 파란 손은
촘촘하게 하늘을 끌어당기며
길을 내었지
기댈 곳이라곤 벽이 아닌
떨어질 듯
아슬 한 허공
어릴 적 그는 이미 누군가의 강한 손에
잘려나간 적이 있었지
벽을 믿었던 탓에
허무하게 배신당해야만 했어
허리가 잘려나가도록 혹독한 아픔은
구부려 휘어지는 법을 알게 되고
거머쥔 손을 펴야하는 것을 알게 되었지
그 파랗고 여린 것이 별이 되어 떠오르면서
푸르도록 파란 하늘을 엮어낸
부활의 시간에 다다른 거지. <담쟁이> 전문
그나마도 이 작품만은 담쟁이의 생리를 객관적 상관물(客觀的 相關物 : objective correlatives)로 보고 쓴 작품인가 한다. 그녀가 허무하게 배신당해야 했지만 그러나 그는 담쟁이처럼 허리가 잘려나가도록 혹독한 아픔을 / 구부려 휘어진 법을 알게 되고/ 거머쥔 손을 펴야하는 것을 알게 되었지 / 담쟁이가 벽에 기어오르는 모습을 의의로 나타내어 그 내포성이 퍽 이채롭게 음미된다. 퍽 맛깔라고 읽을수록 공감대를 조성하는 작품이다.
위에서 몇 편의 이삭빛의 서정시를 감상해 본 바와 같이 그녀의 시의 특색은 고운 시어를 선택해서 아름다운 감성시를 쓰는 게 아니라, 그녀는 차라리 거친 언어로 작품의 주제성을 살리기 위하여 그만의 작법을 고집하여 유의미시(有意味詩)를 썼다. 거기다가 그녀의 창조적 상상력은 자기 나름의 천재성을 보여주는데 일몫을 했다고 본다. 퍽 독창성이 돋보여 좋은 평판을 받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일독을 권한다.
이삭빛시인 - 무원문학상 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