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건강한 취미생활 > 자전거여행 >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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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봉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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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난이도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해안도로 어디를 가나 절경이지만 내소사는 빠트리지 말자. 633년 백제 무왕 때 창건된 사찰로, 대웅전의 아름다운 꽃창살이 유명하고 절 입구의 잣나무숲길이 매우 운치 있다. 자전거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도 좋다.
부안은 뛰어난 산악미와 해안절경을 한데 갖춘 변산반도국립공원을 품고 있다. 변산반도에는 문화유산도 풍성하고, 해안을 따라 해수욕장이 즐비하게 이어진다. 자동차로 훑고 지나가기에는 너무 아까운 절경의 연속이다. 호남평야 끝자락의 들길과 해안도로를 느긋한 마음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려 보자.
부안읍 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잡아서 변산반도 해안길을 일주한다. 본격적인 해안도로에 들어서기 전에 705번 지방도로를 따라 계화리까지 다녀와도 좋겠지만, 이 구간을 왕복하기가 부담스럽다면 바로 해안도로를 향해 달려도 좋다. 도중에 새만금전시관, 부안영상테마파크, 격포해수욕장을 비롯해 해변과 천년고찰 내소사 등 일일이 둘러보기에는 하루가 짧을 정도로 많은 볼거리가 있다.
90km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만 큰 고개가 없고 길이 좋아서 하루 코스로 가능하다. 물론 초보자에게는 무리다. 초보자라면 도중에 지서삼거리에서 남여치 쪽으로 방향을 틀어 부안읍으로 바로 돌아오면 60km에 6시간 정도로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