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달 정기법회 법문자료
일 시 : 불기2567(2023)년 2월4일 (토) 장 소 : 대한불교조계종 정수사 설법전
부산개인택시 불자봉사단 정수회
|
◈업장 소멸 하는법◈
업장(業障)을 소멸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면 망상, 분별, 집착을 버려야 합니다.
망상= 허망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
분별= 이거다 저거다 잘났다 못났다 있다 없다 하는 생각
집착= 저집은 내꺼다 저차는 내차다에 집착하는 생각
설명= 이세상에 니꺼 내꺼가 어디에 있습니까. 모든 것은 언젠가는 나에게서 멀어집니다. 이것은 진리입니다.
불법(佛法)을 따르는 사람은 어떠한 억울한 일이 있어도 하늘을 원망하거나 남을 탓하면 안됩니다.
설명= 잘못되면 조상 탓 이라고 하는것 잘 되면 자기 복 이라고 하는 것
다른 사람이 나에게 가하는 모욕적인 말과, 비방을 해도 담담하게 받아 들이면 자기의 재난이 소멸하게 됩니다.
나를 원망하는 사람에게 애호하고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면 원결은 자연히 풀어집니다.
설멸= 나를 원망하는 사람에게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 한다면 그 사람과 의 원망하는 것들은 자연히 사 라지면 원결도 풀어 지고 비가오고 난뒤에 땅도 단단해 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아무런 조건없이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이름도 구하지 않고 이익도 구하지 않으면 장애가 오지 않습니다.
설명= (도왔다는 생각 하지 말고) 돌려 받는다는 생각도 하지말고. 내가 보시를 하고 시주를 하였지만 그 사람이 보시와 시주금을 어떤곳에 쓰던지 생각을 하지도 말고 상도 내지 말아야 진정한 보시고 시주금이라고
생각 합니다.
불법을 배운 후 확실히 거스르는 경계도 순응하며 받아 들이면 업장(業障)은 곧 소멸(消滅)됩니다.
설명= 불자러면 이렇게 모든 것을 긍증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아무리 두터운 업이라도 소멸이 된다고 합니다.
나보다 잘난 사람 보면 질투심이 올라온다거나 나보다 못난 사람보면 나 잘났다는 우월감이 올라올 때 이게 바로 업장이로구나 하고 얼른 지켜볼수 있어야 합니다.
설멸= 누가 뭐라고 하면 바로 화가 나고 나보다 나은 사람을 보면 못된 마음이 일어 나쁜 생각이 들면 그게 바로 자기의 오래된 업장이구나 하고 바로 알아 차려야 합니다.
업장소멸 말로만 백날 해야 내 안에서 경계 따라 문득문득 올라오는 이 생생한 생활속의 업장을 닦아내지 않으면 절에 백날 다녀도 별 소득이 없습니다.
설명= 이 말은 무슨말이냐 하면 오늘같이 정수회란 하나의 단체 법회지만 근성으로 하실것이 아니라 어차피
한달 에 한번이지만 부처님께 진실한 마음으로 절을 한번을 하시더라도 제데로 하시고 기도를
하시더라도 마음을 다 비우시고 정성껏 하셔야 업장도 소멸이 되고 성불도 받는다고 합니다.
매일매일 마음 닦고 정진하다 보면 자신 스스로는 느끼지 못할지라도 내 안에서는 업장 이란 놈이 얼마나 닦아지고 있는 건지 모른단 말입니다. 가만히 올라오는 마음 지켜 보십시오.
설명= 업장 소멸 이라는 것은 자기는 모릅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시면 언젠가는 업장이 소멸되고 있구나 하는 것 을 알아 차릴때가 올것입니다.
그때부터 제데로 된 기도가 될 수가 있습니다.
경계에 닦아 마음이 얼마나 연연해지고 있는가 하고 말입니다.
생생하게 순간순간 경계 따라 올라오는 마음을 잘 관하고 잘 닦아
(2)
내어 휘둘리지 않을 수 있고 여여할수 있어야 살아있는 생활속의 수행이라 할수 있습니다.
친구 잘되는 꼴 못보는 마음인가, 친구가 잘될때 진정으로 함께 기뻐 해주고 격려 해주는 마음인가, 또 사람들 만날 때 혹은 나보다 못난 사람 만날 때, 나 잘난 마음, 상대를 깔보는 마음으로 대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 잘난 사람은 공부 절대 못 합니다.
설명= 이렇게 하면 공부가 잘 되지 않는것이 아니라 공덕도 없습니다.
물론 나못난대 집착하는 사람도 공부 잘 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더라도 나잘난 마음을 가지지 말고, 나 못난줄 아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설령 남 잘되는 꼴 보고 속이 좀 메스껍더라도 자꾸 기뻐해 주고 격려해 주는마음 연습을 해야하고, 못난 사람 만나더라도 절대 부처님으로 공경하는 마음을 연습해야 합니다.
그렇게 연습하다 보면 마음의 중심을 딱 잡게 됩니다.
마음이 잘나고 못난 경계를 허물게 돼요. 그래야 연연해지고 내안에 있는 잘나고 못난 업장이 소멸 할수 있는 겁니다.
일단 남들보고 좋고 싫은 마음이 일어날 때는 무조건 하고 깜짝놀라 지켜 볼수 있어야 됩니다.
그게 그런 마음 닦는, 업장 소멸하는 첫 번째 길이예요.
보지도 못하는데 닦는 일은 얼마나 먼길이 겠어요
설명= 남이 잘 되는 것을보면 배가 아프고 속이 상하겠지만 이런 마음이 올라올 때 잘 다스리다 보고 이것이
몸에 익숙해 진다면 그것이 바로 올바른 수행이며, 올바른 수행이 많아 질수록 자기의 깊고 두터운
업장도 함께 소멸 되는 것 입니다. 우리 속담에 사촌이 논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런 것을 두고 하는말 입니다.
그러나 일단 알아 차릴수 있다면 반 이상은 벌써 끝났다고 볼수도있어요. 그러니 알아 차리면서 난 아직도 이것밖에 안돼 하고 그걸로 또다시 분별할 필요는 없습니다.
설명= 우리가 또 계획하고 있는 일을 시작하게 되면 시작이 반 이라고 하잖요 딱 알아 차렸으면 그놈이 어디서
왔나 어떻게 머물다가 어떻게 변하고 또 어떻게 소멸되는가를 물 샐틈 없이 지켜보세요.
이 모든 것들을 조금이라도 알수 있으면 이 놈(이런마음)이 어디서 부터 일어날까 하고 가만히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이것이 참선이라고 합니다. (명상)
지켜봄이 깊어지면 그냥 녹아 없어지고 소멸합니다.
그런데도 안된다 싶으면, 그 마음을 관하면서, 염불하시고, 또 모자라고 석연치 않는 찌꺼기 마음이 남아 있다면 딱 버티고 않아 마음을 다해 독경하면 그 어떤 업장이라도 분명 소멸 시키고 녹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생활속의 정진이요, 그럴수 있는 사람이 생활수행자인 것입니다. 경계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경계 앞에서 당당 해지고 떳떳하게 마주하여 정진으로 닦아 내시기 바랍니다.
업장을 소멸 하는기도 기도는 업장을 소멸하는 것
기도는 중요한 수행법의 하나로서 매우 신비롭고 미묘한 내용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도]라는 말은 그대로 빈다는 뜻 입니다.
중생들은 그 능력에 한계가 있으며 죄업은 무겁고 복덕이 엷은 관계로 모든일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설명= 자기가 지난날 잘못한 모든 것들을 빈 공간에다 빈다는 뜻입니다.
빈 공간 이라는 곳은 부처님도 계시고 보살님들도 계신곳 입니다.
뿐만 아니라 온갖 재난과 재앙이 그 뒤를쫓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난,장애,재앙은 다 그가 날적부터 지니고 태어난 전생의
업보(業報)와 업장(業障)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기도를 통해서 불,보살의 가피를 입게 됩니다.
그리고 그 가피력에 의해 타고난 업보와 업장을 소멸하고 복덕을 성취해서 모든 고난, 장애, 재앙에서 벗어나 하는일과 구하는 바를 뜻대로 성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다시 말해서 복덕(福德), 지혜(智慧), 자비(慈悲), 만덕(萬德)의 무한한 능력을 갖추신 부처님과 보살님께 진심으로 귀의하여 예배, 공양, 참회, 발원함으로써 불,보살의 가피력을 입고자 하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염불과 주력도 그와 같이 죄업을 소멸하고 지혜복덕을 성취하는 것이지만 기도는 보다 직접적으로 불,보살의 가피력에 의하여 죄업을 소멸하고 복덕을 성취하는 길입니다.
설명= 아무리 나쁜 업장을 타고 났더라도 이 처럼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신다면 날쩍부터 타고난 업장도 분 명히 소멸 될 것 입니다.
부처님의 자비는 우주에 충만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자비를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모릅니다.
기도는 마치 텔레비전의 안테나 처럼 우주에 충만한 부처님이 자비를 받아 들이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설멸=지성으로 염불을 하거나 기도를 하면 중생의 마음속에 겹겹이 쌓여있는 어두운 먹구름이 걷치고 마치 태양 과 같은 지혜광명이 빛나는 것입니다.
◈기도의 방법◈
기도에는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의 의식을 갖추는 것이 예로부터 전해오는 통례입니다.
첫 번째는 = 불, 보살님께 지성으로 귀의하는 것입니다.
어떤 하나의 불,보살이나 또는 많은 불,보살님전에 한마음을 기 울여 귀의합니다.
두 번째는 = 는 공양하는 것 입니다.
물질적인 공양은 좋은 향을 사르고 등불을 밝히면서 청수다(淸 水茶)를 올리며 꽃, 과일, 쌀 등을 불,보살님전에 공양하는 것입 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향과 등과 차만을 공양 하거나 또 는 향하나 만을 공양해도 무방합니다.
세 번째는 = 예경이다.
어떤 하나의 불,보살님이나 또는 많은 불,보살님께 지극정성으 로 예배하는 것 입니다.
3배,108배,1,000배 이렇게 불,보살님께 예배를 올려야 합니다.
넷 째는 = 참회 하는 것입니다.
이참회 의식에는 비로자나참법, 미타참법, 관음참법, 보현참법, 지장참법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에는 기도법회에 참회법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 다. 이참회는(진실로 업장을 소멸하고 복덕을 성취하는 가장기 본적인 방법입니다.)
비로자나참법=부처님의 몸에서 나오는 빛과 지혜의 빛이 세상을 두루 비 추어 가득하다는 뜻으로 부처의 진신을 죄업을 참회 하는 법회를 이르는 말 입니다.
미타참법= 아미타불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염불하고 참회 하는 불교의 식 하나 입니다.
관음참법= 관세음보살의 자비에 의지하여 죄를 뉘우치고 용서를 비는 방 법 입니다.
지장참법= 부처입멸 후부터 미륵불이 니티날 때 까지의 부처없는 세상에 서 육도의 중생을 교화한다는 대비보살 님을 생각하며 경전을 읽으면서 참회하는 법회
보현참법= 석가여래를 오른편에서 모시고 있는 불교의 진리와 수행의 덕 을 맡아 경전을 읽으며 죄업을 참회 하 는 기도법회
참법의 뜻=경전을 읽으며 죄업을 참회 하는 기도법회
이참회 법은 기도와 독립 시켜서 실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섯째 = 로 염송입니다.
어떤 하나의 불,보살이나 많은 불,보살님의 명호를 지극정성으로 부르며 정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참 기도와 공덕을 많이 쌓도록 노력 합시다
불기: 2557년 2월4일 (음)열 나흘(입춘)날 정수회 정기법회(설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