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0일(금)
마태복음 6장19-34절
마태복음6장19절"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본문은 세상에서 율법없이 자신들의 생각대로 살고 있는 이방인들 속에서 제자가 살아야 하는 기준에 대한 말씀입니다.
1.보물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다가 쌓아 두지 말아라. 땅에서는 좀이 먹고 녹이 슬어서 망가지며,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서 훔쳐간다.”(마태복음 6:19) 당시의 재물의 대표격은 곡물일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곡물을 창고에 쌓아두고 매우 만족해 합니다. 그러나 곡물을 창고에 두면 좀과 벌레('녹'보다는 벌레로 번역하는 것이 나음)가 망가지게 하고 그것도 아니면 도둑이 재물을 가져가기도 합니다. 그들이 모은 재물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제자들 중에는 세상 사람들과 같이 창고에 재물을 쌓아두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자의 창고는 다른 곳이어야 함을 말씀합니다.“그러므로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어라. 거기에는 좀이 먹고 녹이 슬어서 망가지는 일이 없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서 훔쳐 가지도 못한다.”(마태복음 6:20, NKSV) 하늘에 쌓아둔 재물은 어떤 것에도 피혜를 입지 않고 고스란히 보존될 것입니다. 영원토록 가치를 유지할 것입니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을 것이다.”(마 6:21) 재물을 하늘에 쌓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한 이유는 그래야 우리의 마음이 하늘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있으면 그것에 마음을 빼앗길 것입니다. 재물 이야기를 '눈' 비유로 설명합니다.“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네 온 몸이 밝을 것이요,”(마태복음 6:22, NKSV) '눈이 성하면'이라는 것은 직역하면 '눈이 하나면'이라고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한 사람의 재물에 대한 자세는 그의 눈이 어디를 보고 있는지를 알게 해 줍니다. 신앙인은 재물에 곁눈질 하지 말고 제자의 본분대로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아무도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한쪽을 미워하고 다른 쪽을 사랑하거나, 한쪽을 중히 여기고 다른 쪽을 업신여길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아울러 섬길 수 없다.”(마태복음 6:24, NKSV) 하나님을 사랑하고 재물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무게로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이 더 우선이어야 합니다. 재물은 항상 하나님 다음에 두어야 합니다.
2.염려
세상 사람들이 돈에 제일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또한 제일 많이 하는 것은 '염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을 가지고 있어도 없어도 항상 염려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염려에서 멀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마태복음 6:25,NKRV)
세상 사람들은 온통 염려로 가득합니다. 먹는 것, 입는 것, 입는 것 등 모든 것이 염려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제자는 그럴 시간에 하나님 나라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NKRV) 세상 사람들이 염려하는 그 시간에 제자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이 필요한 것들이 다 채워지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그러나 제자는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것을 믿습니다. 대신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인생이 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자신이 가는 길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인지 그것을 생각하며 그것을 찾는 것입니다. “너희 가운데서 누가, 걱정을 해서, 자기 수명을 한 순간인들 늘일 수 있느냐?”(마6:27) 개역개정에는 '키'를 한 자 라도 더 할 수 없다고 번역하지만 사람에게 한 규빗(46cm)의 길이를 더하는 키는 어마어마한 크기 이기 때문에 비유적으로 생명의 짧은 연장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염려는 하나님을 향한 불신앙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삶을 주관하심을 믿기에 염려보다는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 더 우선일 것입니다. 신앙인이면서도 염려로 가득한 경우를 참 많이 봅니다. 염려는 제자의 길이 아니라 이방인의 길입니다. 제자는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선순위이며 염려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향한 갈망으로 채워지는 인생을 삽니다. 재물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부자이십니다. 자녀인 우리도 부자입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삶입니다.
기도: 주님! 세상 일을 염려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 뜻을 따라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