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포구에서 펄펄 뛰는 도미,광어,..생선들을 실컷보고 시식도 하고
춘장대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춘장대해수욕장 끝에 있는 3.8 한우타운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나가보려고 합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보글보글 끓고있는 뚝배기 한우불고기가
비오고 약간 쌀쌀한편 날씨에 잘 맞는 메뉴 같았습니다.
화투그림으로된 간판이 재미있네요.
1인분에 10000원인 불고기 반찬가지수가 19가지...
모두 간장게장을 맛있다고 먹는데 저는 말린갈치조림, 찐 장대를 먹었답니다.
장대는 서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생선으로 태안 살면서 먹어 보아서 그런지
짭쪼롬한 장대찜이 입맛에 맞던데 다른테이블은 그대로 남겨 아까운 생각이 들었어요.
찐 장대 반찬 하나로도 밥한그릇은 뚝딱 할것 같았습니다.
반찬종류는 매번 똑같이 나오는게 아니라 때때마다 바뀐다고 하는데
푸짐한 밥상이었고 다른지방에서 맛볼수 없는 장대가 나와 개인적으로 좋았던 식당...
메인인 불고기는 부드럽고 간도 적당히 잘 된것 같고
다 먹을때까지 따뜻하게 자작한 국물을 떠 먹을수 있어서 더 맛있게 먹었던것 같네요.
첫댓글 사진을 멋지게 특히 전골을 생생한 모습 그대로 맛나게 찍으셨읍니다...^^
소나무숲이 있고 해변이 있어 좋더군요
좋은 곳에서 맛보는 음식은
다 좋은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