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핵심 성경구절
에베소서 2장 8-9절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오직 믿음’은 구원교리의 핵심인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이신칭의’를 대변하는 말입니다. 16세기 종교 개혁자 루터와 칼빈은 인간이 구원받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외에 선행도 필요하다’는 당대 중세교회의 주장에 반대했습니다. 루터는 이 교리를 ‘교회가 서기도 하고 넘어지게도 하는’ 가장 중요한 교리로 보았습니다.
‘오직 믿음’의 고백은 우리가 모두 죄인이며,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또한 이 고백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유일한 구원자이며 중보자인 사실을 알고, 그 분만을 신뢰함으로 그 분을 통해서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 의와 구원에 이르려는 신실한 자세입니다.
2) 인간의 생명과 죽음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봅시다. 인간은 어떻게 생명, 곧 살아있는 영이 되었으며, 동시에 이런 인간은 왜 반드시 죽어야 합니까?
창세기 1장 17절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창세기 2장 7절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창세기 2장 16절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인간의 육체를 먼저 만드시고 거기에 ‘영’을 불어 넣어 ‘살아 있는 영’(생명)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된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불신앙하고 불순종하여 자신들의 허물과 죄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로 타락해 버렸습니다.
3) 생명의 존재였던 인간은 왜 죽음의 존재가 되었습니까?
창세기 2장 16-17절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로마서 1장 32절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인간은 반드시 죽는 존재가 아니라 생명의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생명의 존재가 죽음의 존재가 된 것은 한 사람 아담, 곧 인류의 시조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죄를 범함으로 인간은 죄의 성향을 가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모든 사람이 죽음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죄 가운데 살아가고 있으며 죄를 짓고도 스스로 옳다 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4) 하나님을 믿는 유대인들이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의인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로마서 2장 23절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 곧 율법을 맡은 자로서 특권을 가졌던 유대인들은 오히려 그 율법의 말씀을 불순종함으로 죄 아래 빠졌고 저주 아래 있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3장 9절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이 구절에서 ‘우리’는 로마서의 수신자들인 로마에 살고 있던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인 헬라인도, 하나님을 믿으며 율법을 가진 유대인도, 그리고 심지어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까지도 모두 죄를 범하여 한 사람의 의인도 없다고 선언합니다. 무법자나 불신자들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율법 아래서는 다 죄인입니다.
5) 인간들은 왜 이렇게 죄 아래 있게 되었습니까? 모든 사람이 죄 아래 있게 한 사람은 누구이며, 그가 저지른 죄가 무엇입니까?
로마서 5장 12절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 왔나니 이와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창세기 3장 6절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최초 인간들의 범죄는 표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것이지만, 불순종의 근본 원인은 반드시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던 불신앙 때문입니다. 이 불신앙은 죄의 원인이며 핵심입니다. 불신앙에서 불순종이 비롯되며 영원한 죽음에 떨어지게 만듭니다. 그 결과 모든 사람이 영원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6) 우리가 불신앙으로 인해 죄에 빠져 죽었는데 구원의 길은 있나요?
갈라디아서 2장 16절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로마서 5장 18-19절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에 밑줄을 치고 ‘오직’이라는 말을 묵상해 봅시다. 구원의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아담 한 사람의 불신앙으로 죄에 빠져 죽게 되었기에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믿는 신앙을 가진 인간은 그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으며 이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됩니다.
7) 그러면 예수님의 믿음의 순종이 어떻게 나의 구원이 됩니까?
에배소서 2절 8-9절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베드로전서 1장 18-19절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우리의 구원은 내 공로의 대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입니다. 율법 아래서 그 행위로 구원을 받을 사람이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오직 한 길을 예비했습니다. 그 아들 그리스도 예수께서 모든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그 죄의 형벌을 대신 받게 하셨으며, 그 죽음에서 다시 부활하심으로 그를 믿는 자들이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8) 그러면 예수님께서 이루신 대속이 오늘 나에게 어떻게 유효하게 되며, 나는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요?
로마서 10장 9절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도행전 2장 4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에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 예수님께서 이루신 대속의 사역이 지금의 나를 구원하는 것은 내 마음으로 예수님과 그 사건인 복음의 말씀을 믿고, 예수님을 주로, 그리스도로 고백하며 시인하면 예수님이 이루신 구원 사건이 나에게 유효하게 되어 구원을 얻습니다.
9) 핵심 포인트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인 것은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대속되었기 때문입니다. 율법 아래서 그 행위로 구원을 받을 만한 육체는 한 사람도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오직 한 길을 예비하셨습니다. 곧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순종하신 흠과 점이 없는 외아들을 모든 사람들의 죄를 씻기 위한 대속물로 드려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이런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모든 자를 단번에 구속하시고 구원하신 것입니다. 내가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면 이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기억하고 그 은혜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