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 버너 정모에 참석차 토요일 9시에 출발할 때만 해도 12시면 도착하리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엄청 차가 밀리더군요. ㅠㅠ
도로가 거의 주차장 수준이더군요. 이 상태로 천안까지 쭉 갑니다. ㅠㅠ
중간에 뒷차가 살짝 밀어(?) 주더군요.
도로 중간에 내려서 확인하니 여자분이 정말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헉~ 범퍼에 페인트가 살짝(?) 벗겨졌습니다.
차는 밀리고....
괜찮으니 조심히 운전하시라고 하고 다시 출발. ㅠㅠ
2시가 넘어서 도착하고 텐트를 쳤습니다. ㅠㅠ
잠자리 한마리가 반겨주더군요. ^^*
그리고 곧 기다리던 어둠이 찾아옵니다.
분위기가 좋은 1주년 정모 토요일 밤입니다. 날씨도 그닥 춥지도 않고 해서 다들 잔디에 앉아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
평소 접하기 어려운 귀한 스토브들입니다.
1주년 축하 케이크에 촛불도 끄고.......
붕어입 하신 분들이 황동버너 운영진분들이십니다. 얼라(?) 만 빼고..... ㅋㅋ
맛있는 케이크를 나눕니다.
그 순간 불꽃으로 축하를 하더군요. ^^
제 텐트에도 불을 밝히고.......
랜턴 불빛으로 밤의 낭만을 즐깁니다.
다들 이런 분위기로 모여서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
아침에 일어나 부랴부랴 사진을 찍어봅니다.
멀티대왕님의 LUX 1.
딱따구리 노즐침입니다. 옆의 레버를 누르면 알아서 노즐침을 청소하는 구조입니다.
신기한 구조더군요. ^^
그리고 잘 익은 듯한 JUWEL 6.
실물로 보니 사진보다 훨씬 부품의 완성도가 뛰어나더군요.
그리고 구을비도님의 히터들. Primus 히터.
또다른 Primus 히터.
Svea 34
신의님의 귀한 PETROMAX 822.
BIALADDIN 히터.
거머리님의 PETROMAX 826E.
다들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맨앞줄은 어린이들. 헉~ 어른이(?)도 한분이 앉아계시네요. ㅋㅋ
그리고 뒷모습의 이상한(?) 포즈를 취하시는 분이 현림파님이십니다. (현림파님이 아니고 풀릿낫도님이시네요. 저 포즈를 앞으로 "풀릿낫도 사진포즈" 로 공식 지칭합니다.) ㅋㅋ
"뒷분들은 저를 따라서 포즈를 취해주세요."
그래서 2번째 줄의 포즈는 단체로 이렇게 찍었습니다. ㅋㅋ
아~차 황동버너 현수막!!!!
다시 한장.
운영자 빠지신분들도 함께 한장.
이렇게 즐거운 1주년 정모를 마무리 합니다. ^^*
영동 송호리 유원지는 금강을 끼고 있고 소나무 아래 텐트를 자유롭게 칠 수 있어 조용한 캠핑을 하기 좋더군요.
다들 떠나고 조용한 강가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다 귀가했습니다.
일년에 2번인 정모.
평소 만나기 힘든 전국의 회원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별 보며님! 별 보며 사셔서 그런지 마음씨가 은하수같으시네요*^^* 저 같으면 뒤에서 박으면 차값 물어 내라고 했을텐데요 저는 마음이 왜이리 못됫을까요 ,,,
여자분이 너무 미안해 하셔서.... *^^*
한가한시간을 늦게까지즐기셨네요.수고하셨습니다.
캠핑장에서 서두르지 않는 습관 때문에 매번 늦게 철수합니다. 덕분에 밀리지 않고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