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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이 고품질의 산업용 장갑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13명의 근로장애인과 5명의 훈련장애인이 직업교육과 직업재활훈련 등을 통해 면장갑과 코팅장갑, 엠보싱 장갑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면장갑은 100% 면사를 사용해 중국이나 베트남 등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40g, 50g, 60g 등 다양한 무게로 제작돼 사용 용도에 맞게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다. 이처럼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우정청과 인천국제공항 등 다양한 곳에 납품되고 있다.
또 한번 제품을 사용해 본 납품처의 재구매율도 높은 편이며,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공공기관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화천군 장애인 보호작업장은 지난 2000년 설립 이래, 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을 도모하는 시설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제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은 근로장애인의 임금 및 직업재활훈련에 활용된다. 즉, 화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의 장갑을 구매하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윈-윈 소비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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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관계자는 “화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중증장애인들의 직업재활훈련과 제품 판매를 통한 복지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근로장애인과 훈련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장갑 생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교육하고 반복적으로 훈련하고 있다”며 “이는 불량률을 낮추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음은 물론, 궁극적으로 장애인들의 직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리고, 소비자 역시 만족할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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