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가 완전히 폭락하고 말았습니다.
산지에서 저장양파가 망당 5000원대로 저장비용을 빼고나면 결국 남는돈이 천원정도로 16000원에 수매했으니 한망당 15000원이 손실로 처리되는 것이지요.
조생종양파는 포전에서 평당 5000원대에 거래된다고 하지만 이것도 말만 있을뿐 가격이 폭락하여 거래가 끊긴지 오래입니다. 현재 조생양파 제주산이 본격 시장출하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장양파가 많아 조생양파가 수확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오늘 농림축산부 차관이라는 자가 무안에 와서 양파대책이랍시고 조생양파 폐기를 6만톤 하겠다고 들고 나왔는데 20kg당 최저예시가격인 4300원을 제시해 무안지역 농협조합장들이 거부하고 결국 아무런 대책이 없이 끝났는데 염병할 언론은 농림부가 조생양파폐기를 통해 가격안정을 도모한다는 거짓내용을 흘렸군요. 언론의 눈과 귀는 멋으로 달린것입니다.
무안군은 자체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을 풀어 2만톤정도의 저장양파를 폐기하겠다고 하는데 농림부가 저지랄을 하고 있는데 아까운 무안군 예산만 버리는 셈이라 봅니다. 최소한 농림부가 양파안정을 위해 최소한의 성의를 표한후 지방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봅니다.
양파가격폭락에 뒷짐지고 희죽거리는 정부와 말그대로 x되는 농협과 장사치가 있는 반면 이를 발판삼아 돈벌이에 열심인 몇몇 농협놈들과 장사치들이 있으니? 이것이 x같은 세상입니다.
문제는 양파파동이 이제 2015년산 양파로 번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농협은 조생양파문제에 별관심이 없는 듯합니다.
제가 농협조합장이라하여도 조생양파 가격폭락은 농협들과는 이해상관이 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계약재배 품목이 아니기에 그렇지요.
무안의 조생양파 최대주산지인 청계농협 조합장만 애가 탈 뿐입니다.
양파폭락과 관련하여 장사꾼놈들의 이해관계가 달라지고 일단은 저장양파를 덜판 농협들만 안달이난 상태인것 같습니다. 양파는 계속 썩어가고 누가 사가는 이는 없고,,,
저는 이런판에서 똥값된 양파사다가 재미보는 몇몇 농협놈들과 장사꾼놈들이 제일 밉습니다.
이놈들의 비열한 행태는 역사성을 갖고 있습니다. 농림부와 짜고 지놈들의 이익만을 위해 별별의 더러운 짓을 다하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농민을 위한답시고 말입니다. 언제고 꼭 이놈들의 더러운 짓을 까발릴 날이 오리라 봅니다.
내가 만약 농협의 입장이라면 2015년산 양파폭락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농민들이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게 되었으니 참 너무도 걱정이 커질까요?
이것은 아마도 순진한 농민조합원들의 간절한 바램에 지나지 않을까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지난해 사상최고의 양파수매가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협입장에서는 최대한 가격이 쌀수록 그들이 말하는 관리와 노력에 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에 있어서 농민들과 농협사이에 이해관계가 달라진다고 봅니다.
그러나 농협에서도 농민을 위해 진심으로 열심히하는 분들 또한 많다고 봅니다. 그분들은 비주류라는 것이 문제겠지요.
이제 양파폭락은 농림부와 농민간의 정면충돌만을 남겨두고 있는것 같습니다.
농민들은 어찌하건 생산비를 보장받기 위해 이제부터 물불을 가릴판이 아니라 봅니다. 저는 농민운동의 최우선과제는 농민의 생존권을 지켜내는 것이라 봅니다.
이제 힘의 대결에서 쎈쪽이 자신의 이익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에그, 좁은 땅덩어리에서 벌어지는 농사일에 정부가 저렇게도 제반 시스템을 못 갖추었다니... 뭣들 하고 자빠져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친일매국노 후예들이 장악한 현재의 한국 기득권 사회에는
답이 없지요.
그러나 진정으로 민족과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자들이 장악한 사회라면
그 해답은 사실 간단하지 않을까요?
즉, 공급초과로 시장에 내다 팔지 못하는 량은 무조건 모조리 전량
정부가 사들여 몽땅 북쪽에 보내주면 됩니다.
그러면 농민도 살고, 북쪽 주민들도 좋고.....그럴 것인데...
통일기금 등이 남아 돌아도 그런 방식으로 처리하고자 하는 놈들은
없는 딴나라당 정권이니......ㅉㅉㅉ
아까운 소, 닭, 오리들만 무수히 살처분하거나
아까운 농산물들을 모조리 폐기처분 하거나 등의
매국노스런 짓들이나 하는 놈들이....천벌을 안받는다면
그건 도리어 이상한일
그대신 북한에 무진장으로 많다는 지하자원들을
남측의 기술 및 자본 제공으로 캐내서
받아오면 되겠지요. 즉, 물물교환인 셈이지요.
그러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 아닌가요?
예 맞습니다. 농산물 대북지원과 교류는 한국농업의 미래입니다. 쌀을 보내고 옥수수를 받아서 소를 키워서 보내고 지하자원을 받고, 이제 농업은 통일로만 대안을 만들수 있다 봅니다. 그러기위해 농민들이 상대하고 부딪힐게 너무도 많습니다.
양파를 가공하여 양파 핵수류탄을 만든다고
좃중동이 씨부릴까 두렵습니다....ㅎㅎ
예전에 재미난 일화가 있었지요. 김대중정부시절에 한단체가 교류차원에서 이북에 양파를 심어 잘되어서 남으로 들여올려고 했지요. 남한의 농협놈들이 난리치고 야단이었습니다. 그뒤로 양파농사지원 사업은 깨졌지요. ㅎㅎ
모든 농업의 근본적인 문제는 농민에게 있다는 사실입니다. 언제까지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연장할까요? 진보진영이 집권하면은 정론직필님처럼 할것 같습니까? 난 가장 두려운게 진보진영이 정권을 잡는겁니다. 다들 너무나 순진하십니다. 자본주의 논리가 아닌 생존의 논리가 아닌 자기 본성과 양심의 회복만이 다가오는 미래에 살길이란 사실입니다. 그렇치 않으면은 다 죽습니다.의욕이 있는자는 살것이고 사욕이 있는자는 죽게될겁니다.
이런 어리석은 자야. 작금 한국 농업의 파탄은 공산품 수출을 위해 농업 개방을 해댄 소위 세계화의 결과인데 이게 어찌 농민들의 책임이냐? 의욕이 있으면 살고 사욕이 있으면 죽는다고? 그럼 당장 당신부터 전재산 기부하고 의욕만으로 살아가는 실천을 보여주길 바란다.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으면서 입만 살아서는 ㅉㅉㅉ
그러죠. 농민이 무슨 죄입니까? 농업을 망친놈들이 분명합니다. 힘없는 농민이 궁지에 몰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 참입니다.
이런 어리석은 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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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큰 문제는 무관심 입니다
이곳 장수는 오늘이 장날입니다.어르신들 가득 태우고 양파값 하락에 대하여 물어봤더니 전혀 모르고 있고 관심이 없더군요 그저 암짝에 쓸모없는 조합장 선거에 매몰되어 있더군요 ..
한심한 양반들 같으니, 이게 어디 하루이틀에 일어난 일인가요? 농민회가 생존권을 지켜준다? 기득권을 지켜주겠지요.엘포관옆경영관/ 그렇게 농업과 농민이 걱정이되면은 도시삶 다접고 농사져봐라. 언제 우물에서 나올래. 농업이 망해야 새로운 세상이 나온다. 자급자족만 해서 도시기능이 마비되고 굶어되지는 꼬라지를 보고싶다.
윗글이 여명님의 진심이라면 정말 큰일이네요. 저는 농사짓는 사람입니다.우리는 식량자급률 22%시대에 살고 있지요. 당장이라도 외국에서 농산물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굶어죽는 사람이 5명중 4명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일이 있을리 없다고 할수도 있겠죠. 그러나 돈벌이에 혈안이 된놈들은 그러고도 남지요. 농업은 국민의 식량의 문제이고 식량은 국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당연히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것이 국가의 기본존재 이유가 아닐까요? 여명님 한번 사흘만 굶어보십시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마늘분말>은 있는데 <양파분말>은 없군요~
좋은 생각입니다~~~~
좋은 정보입니다. 정부에 요구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시대의 흐름을 누가 거역할수 있을까요? 올해 시설면적은 작년대비 25%가 늘었고 그리고 겨울날씨가 따뜻해서 양이 장난이 아니지요.그리고 생산비와 인건비는 끝없이 오르는데 대안은 없고 그럼 죽어야지요. 뜨그랭이 쓰는게 주체고 자주농업인가요?
머지않아 다 죽어나갑니다. 그래서 해인 삼풍곡 즉 불,비,이슬이라고 했지요. 이게 뭔지 궁금하지 않나요? 미래의 곡식, 미래의농업 ? 다들 신경끄시고 지들 할일이나 똑바로하고 삽시다.올해 양파저장하면은 돈벌겠네요?
여명님 조생양파는 작년대비 9%정도가 면적이 줄었고 분구 추대가 많아 수확량이 줄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정확한 얘기를 하세요. 작년 저장양파가 밀리고 소비가 안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다죽고나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런말은 자제하세요.
양파를 떠나서 전국시설면적입니다. 제말뜻을 이해하기가 어려울겁니다. 이해하지 마세요. 대안도 없으면서 해마다 번복되는 짖거리를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요?
소품목 대량생산의 시스템에서 이제 다품목 소량생산으로 가고 있네요. 농업의 모든 문제는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농민의 본질적인 마음의 문제입니다.이제 농업도 농민도 근본적으로 변하게 될겁니다.어쩔수가 없으니까, 살기 위해서,,,진보진영의 가장 문제는 지들이 하면은 로멘스고 남이 하면은 불륜이라고 하는문제.. 이런 문제는 없습니다.지들은 정통이고 남들은 개량주의고 사이비인가요? 다 같습니다.이런 상황에서 농민과 소비자가 같이 사는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새로운 전선이 필요합니다.
앙파장아찌로 가공해서 판매하면 좋을것 같은데요,.
앙파 좋은거야 다 알잖아요. 염도와 산도와 당도를 좀 낮춰서 판매하면 좋을것 같아요,
양파 김치도 맛있구요
짱아찌는 김치공장들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것으로 압니다.김치는 양파가 가스발생이 심해 포장발송이 어렵습니다. 산지에서 판매하시는 분들이나 반찬가게에서만 가능하구요. 현재농가가 가공사업을 할수있는 지방정부의 조례가 필요한데요. 진주를 포함 두곳밖에 없다합니다.
우리나라 식품위생법이 대기업위주로 되어 농가가공이 대부분 무허가 비위생업자로 식파라치들에 의해 몰리고 있습니다. 한심하고 답답한 나라죠.
헐...
놀랍네요.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가공을 할 수 없도록
관련법이 되어 있는 모양이군요.
마치 과거 시골에서는 아무 집에서나 막걸리를 담가 먹다가
박정희가 언제부터인가부터 양조장 살리려고
개인 집에서 막걸리 만드는 것을 금지한 것이 연상되네요.
그래서 시골 집집마다 단속원들이 누룩 찾으러 뒤집고 다녔지요.
마치 일제 순사놈들처럼 말입니다.
농사는 돈이 안되니 가공이나 유통은 돈이 되니 대자본이 장악하고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여기에 도구로 쓴것이 소위 박사들의 위생조건과 멸균주의 입니다.
@우적동 네.그렇군요. 양파장아찌를 좋아하지만 소규모 포장은 값이 비싸고 밭에서 농사지은것을 가공하면 아무래도 중간도매상이 없어 소비자도 생산자도 좋으리라 단순하게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