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마을학교 동네북 설산사철가 부르기 다섯번째 발표수업
장장추야長長秋夜 풍취초동風吹草動 *바람불어 풀잎 흔든다
<다시불러보는 사철가와 춘향가 '쑥대머리' 대목>
지난 수업대목_마지막부분 '무덤앞에 있난 돌은 망부석이 될것이요 무덤엄 근처 섯난 나무는 상사목이 될것이니 생전 사후 이원통을 알아줄이가 누있드란말이냐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울음을운다'
수업발표일 마지막 대미를 쑥대머리 대목 완?창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학생의 미숙한 소리 같이 감상하고 축하해주는 조촐한 자리만들어 박은비 선생을 모시고 수업과정과 소리대목에 관한 숨은이야기들과 함께 명인세계의 소리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난해 사철가와 흥타령이 이어지고 내년 소리수업의 방향과 미리 들어보는 '육자배기' 세계에 빠져드는 시간였습니다~~ 100여명의 청중앞에서 노래하는것처럼 진지하게 참여해주신 모든분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준비한 감자전/두부김치/막걸리/비스켓/군고구마 막걸리가 잘 어울러지는 11월의 근사한 밤으로 기억하겠습니다
내년 다른 곡의 기대감으로 돌아가시는 걸음걸음이 흥겨움에 춤을 춥니다
항상 먼길 와주시는 박은비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23년 마무리를 향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