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얼마를 벌었을까?
우리가 판 돈에서 투입한 재료비를 빼면 우리에겐 얼마가 남았을까?
엑셀파일을 열어 설명을 하고 나니 ..
아이들의 입이 떡 벌어 졌습니다 .
돈 말고 우리에겐 또 무엇이 남았을까?
마카모디장 준비와 판매 등에게 열심히 참여 한 아이들은 자신감과 뿌듯함을 드러냈습니다.
- 쑥을 캐고 차를 덖는 일이 아주 재밌었다
- 손으로 하는 일을 잘 하게 되었다.
-홍보하고 판매하는 일이 재밌었다.
-사람을 만나서 우리가 만든 물건을 설명하는 데 자신있었다.
-바느질 솜씨가 좋아졌다.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서 미안하고 다음엔 열심히 하겠다. 다음 장에는 바느질 보다 나무로 만드는 걸 해보고 싶다.
- 다른 사람들 앞에서 물건을 팔려고 하니 긴장되었다.
-더워서 쑥캐고 소리쟁이 캘때 하기 싫고 짜증이 났는데 하고 나니 기분이 좋다.
같에 힘을 모아서 쑥캐고 소리쟁이캐서 쑥절편을 만들고 샴푸를 만들었습니다 . 바느질과 뜨개질하고 빵도 구웠습니다.
손기술도 조금 늘었습니다. 봄에 나는 풀을 재료로 하니 자연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건값 정하기, 수익 계산, 만드는 노력, 판매 노하우 등 쬐끔 배우긴 했습니다.
장터에서 만난 사람들과 나눈 넉넉함과 온기, 웃는 얼굴과 기분 좋은 말들은 벌은 돈보다 더 큰 가치로 남았습니다.
#마카모디5월 #제철어린이협동조합 #소호JJ
첫댓글 다양한.경험과활동속에서 또 하나하나 배우고 깨닫는.아이들이 참 이쁘고 대견합니다. 샘들 고생 많으셨고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