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걷기나 여행을 해도
설레임은 멈추지 않는다 어떤 얼굴로
날 맞아줄지 나는 또 어떤 감동으로 다가올지
오늘은 동촌정미소다 , 지금은 잘 볼수없는 정미소
이 맘때쯤이면 웽웽 거리며 돌아갔을 정미소가
폐가로 남았다 멋진 그림을 만들어 주지만
그 안에 서렸을 기쁨 ,슬픔,행복 아픔은 잠시
잠을 자는지 쉬는지 알수 없지만
지금은 멈추어 문을 굳게 닫고 있다
거의 쓰러져 가는 정미소 나한테는 향수다
촌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나마 기억속에 자리 잡고 있지 싶다
하얀 쌀 알 수없이 쏟아지고
주인아저씬 벼 껍질에 등겨를 뿌옇게 뒤집어 쓰고 계시던 모습도 쏟아지는 쌀을 한줌 씹어 먹던
기억도 있다 그러다 혼도 나고 ㅎㅎ
그 앞에 서면 어느 누구든
모델의 모델이 되어준다
첼로와 정미소 ~~~!!
아이러니 하게도 어울려 ?ㅎㅎ
빽빽한 현대식 건물만 보며 바쁘게 살다
다 스러져가는 정미소가 복잡한 마음의 안식처나
위로가 되었을수도 있을것이다
나도 잠시나마 생각에 잠겼었으니
그동안 수고했나 동네 볏가마니에서 하얀 쌀 알로수없이 바꿔냈을 너 정미소 ~~!!
고생많았다
다음은 주천 생태공원 용담호
ㅎㅎ
늘 내게 벅찬 상대지만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
만추를 느끼기엔 사진으로 다 담을수 없지만
눈으로 가슴으로는 충분히 만족했다
조용하다~~~
가을 스럽다
단풍속이 황홀하다
운동장 둘레에 메타쉐콰이어 도 예쁘게 색을
바꿔 입었다
가을가을 하다
노란단풍
빨간 단풍잎
가을이 곱게 색을 입었다
부귀 메타쉐콰이어
커피집이 없어졌다
작은 공원이 생겨났다
다시와도 늘 번거로운 도로
사람도 차도 넘쳐난다
활발하게 움직여 생동감은 있지만
사진 찍기 쉽지 않타 그래도 좋다
그래서 여행이지~~~ㅎ
나는 또 이렇게 자연의 숨을 들이 마셨다
이 힘으로 열심히 살다~~
토요일에 또 다른여행지에서 그곳에 숨 을
마실것이다 !!
그 숨은 살아가는 동력으로 쓰일것이다
지금도 열심히 일하며 틈나는대로 여행 다이어리늘 완성해 나간다
가을가을한 장소를열어주신 지기님 그외 임원진
함께한 여행자들 님 좋은 에너지로
다음길에서 또 뵈옵시다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