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바의 8집 앨범에서 민경과 휘성이 함께 부른 듀엣 곡 ‘76-70= ’는 영화 ‘사랑니’의 B컷 장면들로 꾸며진 또 다른 한편의 드라마 같은 뮤직 비디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팀에서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그녀는 그녀만이 가질 수 있는 감각적인 보이스로 하루가 멀다하고 생성되었다 사라져가는 신인뮤지션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8집의 앨범과 함께 더욱 성숙하고 섹시한 모습으로 돌아온 민경. 한층 깊어진 음악과 더욱 성숙해진 모습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당찬 모습의 민경. 지금 그녀의 반란이 시작되었다.
S# From PURGE
깊이나 진지함으로 따지자면 그 양을 다 채우지는 못해도 섬세함이나 쾌활함, 명랑한 인심으로 따지자면 그녀를 따라갈 사람이 없는 듯해 보인다. 다섯 시간여의 촬영을 지루하단 말 한마디 없이 상쾌한 웃음으로 마무리 해 준 그녀는 확실히 색다른 멋을 아는 여인이다.
가녀린 여성상 약간의 몽롱한 헤어스타일로 표현하였다. 10mm의 아이론으로 시술한 뒤 핀으로 말아서 효과적인 헤어스타일을 연출하였다. 짙은 갈색과 옅은 갈색으로 선을 느끼게 하는 베이지톤이 그윽한 슬림한 원피스는 by이상봉
S# From METROPOLITAN
헤어스타일은 사람 전체 분위기의 80%를 차지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많은 모델들과 작업하면서조차 불감증에 가까울 정도로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이었다.
맙소사. 사진의 각도나 헤어 선의 느낌이나 의상의 분위기나 소량의 메이크업 색감에서 조차 이렇듯 색다른 느낌을 뽑아낼 수 있는 사람이라니. 거기에 트랜드세터인양 의상이며, 악세사리며 자잘한 소품들까지 알아서 챙기며 사진 각도까지 잡아주는데 놀란 건 비단 사진을 찍는 포토만이 아니었다. 헤어를 담당한 이순철 디자이너마저 민경의 앞서가는 프로의식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으니.
hair 짚시풍의 보헤미안 스타일을 짜임새 있게 표현 하였다. 도발적이면서도 하염없이 부드러운 여인의 모습. 눈을 가리며 가득히 드리운 앞머리에서 느껴지는 이국느낌이란. 가모를 이용하여 어쉬메트릭하게 손가는 대로 재미있는 커트를 하였다. 강렬한 레드톤의 원피스로 몸에 피트되는 라인을 섹시하게 감추어주는 선이 아름다운 원피스로 by이상봉
S# From ETHNIC
때로는 진중함과 혹은 진솔함이 배어 나오는 그녀와의 촬영은 지루함을 묻어둘 만큼 정겨웠다. 시종일관 생글거리는 그녀의 얼굴은 지칠 줄 모르는 활력을 스튜디오에 뿌려주지 않았던가.
머리를 위로 끌어 올려 컬이 많은 스타일을 연출하였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비전통 룩을 나타냈으며 얼굴 윤곽을 강조하여 관능적이며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발의 흐름에 맞게 웨이브를 연출하여 사이드 헤어를 올려 핀으로 고정하여 풍성하고 멋스러운 이미지를 나타내었다. 환상적인 색감이 아름다운 바이올렛 빛의 원피스로 앞트임 부분이 도발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by 제씨뉴욕
S# From DOMINANT
천의 얼굴을 가진 그녀가 보여주는 신비로운 여인의 모습에서 요염한 캐츠우먼까지, 그리고 정숙한 팜므파탈의 모습까지 한 컷 한 컷 느껴보는 감미로운 시간이었다.
지배적이면서 비공간적인 무한대적 모습을 헤어에 옮겨 보았다. 그래픽적인 연출을 의도, 선과 면을 강조해 아름다운 모습을 잡았다. 본인 헤어는 완전히 밀착한 후 헤어피스를 이용하여 면과 선을 이용한 그래픽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레이어드 스타일의 원피스로 가슴에서 허리에 이르는 부분의 붉은 자수가 포인트이다. by이상봉
S# From RADIATION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 탄성을 지르는 것이 사람다운 모습이다. 하루가 다가도록 머리만을 가지고 연출해낸 민경의 모습은 어린아이같고, 때론 도발적인 팜므파탈의 요소를 안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그녀는 전통 분청사기처럼 때론 털털함과 때론 섬세함으로 사랑스럽게 촬영을 하며 호기심 많은 어린 아이처럼 내내 과자를 찾았다.
칼라적인 요소와 빛으로부터의 방사적인 모습을 표현해 낸 헤어스타일로 무한 자유를 느끼면서도 안으로 파고드는 그리움을 표현하였다. 컬러 피스가 빛의 파장을 느끼게 해준다.
MiniInterview_이경민포레 이순철 & 수경
주제별 분위기 있는 헤어를 만들어낸 이순철 디자이너와 아름다운 피부톤을 최대한 살려주며 빛의 파장까지 감미롭게 느끼는 메이크업을 담당한 수경 실장.
이순철 디자이너 그 사람만의 특징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잘 만들어 내기로 유명하다. 그동안 많은 연예인들과 작업을 했지만 헤어스타일에 따라, 혹은 빛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해 내는 민경과 작업하는 것이 너무 기쁜 일이라고 했다. 그의 정확하고 빠른 손놀림과 미처 따라잡기 조차 숨가쁜 헤어 감각은 현기증을 일으키며 그이기에 가능한 아우라를 형성하고 있었다.
수경 실장 섬세한 손놀림이 일품인 그녀는 다른 패턴을 요구하는 모델의 주문이 떨어지기도 전에 그림을 그리듯 진지하게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나갔다. 진정한 메이크업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준 그녀는 프로다운 열정과 클래식함으로 차분하게 빛의 파장마저도 감미롭게 느껴지는각기 다른 여성을 순식간에 만들어 내었다. <월간 뷰티클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