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기행- 제18탄(청국장&콩국수: 경북 성주) 】
매운거 싫어하고 조림 같은거 별로 않좋아하는 나로써는 입맛없을때 한번씩 먹는 음식이있다.
다름아닌 청국장&콩국수.. 입맛 없을때 한번씩 찾아가는 그곳..
두개를 다 맛볼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자한다.
성주군 월항면 안포리에 있는 소박한 면소재지 마을 식당이다.
(지역이 성주여서 그렇지 왜관에서 몇분되지 않는 곳)
그렇지만 이 집, 근동에 널리 알려졌다, 탁월한 청국장을 끊여내기 때문이다.
수수한 실내, 그렇지만 하루 종일 바쁜 나머지,
살가운 말씀 하나 제대로 나누기 쉽지 않은 집이다.
네번,다섯번 지인 소개로 가긴했는데 갈때마다 겨우 한자리 정도 앉을수 있을만큼
늘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내가 간 날은 다섯번이지만 실질적으로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다 돌아간 날까지 헤아리면 10번은 갔을듯하다.
청국장 전문은 당연한 것이고 콩국수도 한다고 써붙여 놓았다, 대개 청국장 혹은 담북장
명문 식당은 콩국수에 주목하게 된다,
여전히 문전성시 조용한 마을 조용한 도로를 지나 식당으로 들어서면 거짓말처럼 손님들로 가득하다.
청국장은 일인분도 넉넉하게 차려준다, 5,500원이다,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각별한 청국장찌개
먹음직한 반찬들을 차려준다, 그때 그때 다르다, 이집의 '풋고추다지기양념장'의 주된 용도는
막된장 대용 그것이지만, 그냥 맨밥에 올려 놓고 먹어도 아주 맛있따, 장물로 간했으므로 짭쪼롬
매콤하다, 그 맛 독특한 매력 때문에 종지 더 청하는 테이블이 심심치 않다.
이집 청국장은 대한민국 청국장의 정석처럼 읽혀진다,
왜관식당 대표 메뉴인 청국장에 손색없는 작품, 콩국수다, 5.000원 걸걸한 국물위로 고명이랄것도
없는 조촐한 웃기 올렸다. 총총 썬 오이에다 곱게 친 깨가루가 전부다.
그것도 아주 소량으로만 올렸다. 국물 빛깔은 연한 연두빛에 가까운 짙은 아이보리...
직접 갈아 만든 콩으로 만든 콩국수..고소한게 정말 뒤끝이 깔끔하다.
늘 사람많고 일하시는분들과 수수한 말한마디 하기 힘들만큼의 가게이긴 하지만..
더운 여름 시원한 콩국수와 구수한 청국장 한그릇하는것도 괜찮을듯하네요!
콩으로 직접 갈아 만드는 집이라 촌두부도 담번에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북삼 기준으로 한 30분이면 구미면 1시간이내 갈듯하네요!
참~ 주변 5분거리에 예전 "패밀리가 떳다" 촬영지 한개마을도 한번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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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길...
왜관에서 성주 방향으로 가시면 성주군 간판 지나 처음 닿는곳이 월항입니다.
월항 면소재지로 들어가서 성주새마을금고 월항지점 옆에 보면 긴 간판 보입니다.
【 패밀리가 떴다 ..촬영지 "한개마을" 입니다.- 식당에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
첫댓글 오맛나겠땅....울 영감 죠고죠고 콩국시 좋아하는데......나도 청국장 좋아하고....함 가봐야겠네....맛난거 묵을수 있는 것도 복이요 좋은곳 가볼수 있는 것도 복인게지 암만....자네가 심히 부러우이...
북삼에서 20~30분이면 가니깐..저녁 차리기 싫을때 떠나시오!..^^ 별걸다 부러워한다. 대신 난 편식이 심하오!^^
엥 북에서 2,30분밖에 안 걸린다규 증말 오부롸보근데 나도 부랴부랴 갔다가 사람 많아가 돌아오는거 아녀 이러언.... 집에서 라맨 뿔가 묵을래...
식당 앞에 관광차 서 있으면..그냥 돌아와서 라면 뿔가 먹으세요!^^ 한날 잘못 갔다가..산악회 회원들 한40명 있더라구요! 젠장~~
아 맛있겠다... 콩국수~~
직접 갈아서 만들어서인지..고소한게..맛있더라구요! 정말 껄쭉해요..^^
콩국수 ..청국장 둘다 조아라하는거인디....... 넘 맛나보여~~~~
메뉴가 콩으로 만든 음식이 많더라구요..저는 청국장을 선호하는데..밥 한그릇 그냥 뚝딱해요!^^ 밥에 싸먹는 우엉잎도 맛있구요!(호박잎 달랬더니 한참 멍하니 보시더라구요! 그리고 자세한 설명까지 우엉잎이래요!-두번째 사진)
저두 호박잎으로봣는디~~~~조아라햇구만....모 그나마 우엉잎도 게안아여~~~~~
절케 맛난집 뎅기실땐 점심벙개치시가 델꼬들가시쥐~~~~~~ㅋㅋ
2년동안 글만 올리고..벙개 한번 못쳐봤는데(다른 사람이 벙개쳤음) 이제 시간날때 한번씩 점심벙개나 저녁벙개 한번 쳐볼까합니다. 물론 시간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