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의 성 암브로시오의 동생인 그녀는 트리엘에서 태어났다. 그 후 가족과 함께 로마로 가서, 두 동생들을 돌보아야 할 입장이 되었을 때 지극히 덕스런 말과 표양으로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그녀는 매사를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처리하였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녀는 완전히 세속을 멀리하였다. 353년의 공현축일 날, 그녀는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 리베리오로부터 수도복을 받았다. 이때 교황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사랑하는 길은 꾸준한 보속과 고행 그리고 교회에 대한 봉사와 사랑이라고 권고하니, 그녀는 그대로 이행키로 결심하였다. 성 암브로시오가 밀라노 주교로 있을 때 그녀는 수 차례나 방문하여 영적담회를 나누었고, 주교의 사업들을 도왔다. 그녀는 매일 저녁은 먹지 않았고, 온 밤을 기도와 영적 독서 그리고 묵상으로 지냈다. 성 암브로시오 조차 그녀의 고행을 완화시키려고 애썼다. 그녀는 암브로시오 보다 더 오래 살았으나 정확한 연대는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