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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버리기
집은 항상 좁고, 공간은 항상 부족하다. 수납을 위해 가구를 사 서 방의 배치도 바꿔 보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해준다는 수납 도구를 사 봐도 그때뿐, 언제 나 정리가 되지 않는다. 정리 정돈으로도 풀 수 없는 기본적인 문제가 있는 까닭이다. 버리기가 제대 로 안 돼서다. 이제부터는 “정리하면서 버리지 뭐”란 생각보다는 버리면 정리가 된다는 생각을 가 질 필요가 있다.
마음가짐부터 확실하게
- 임시로라도 어쨌든 놔두자는 생각은 절대 안 된다. 무조건 지금 정리해야 한다.
- 언젠가 쓰지 않을까는 언제나 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굳이 마음의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면 기간을 정한다. 2년 동안 쓰지 않은 것은 필요 없는 것, 이런 식이면 된다.
- 물건을 구입하는 시기는 한 번 사용해 볼까가 아닌, ‘꼭 사용해야만 해’일 때다.
버리는 기술
- 옷장의 옷, 신발장의 구두, 싱크대의 식기류, 필통의 펜 등은 보관 공간이 부족할 때마다 버린 다. 쇼핑 봉투, 포장지, 빈 상자, 샘플 양념, 이면지는 일정 양을 넘으면 버린다. 수건, 컵, 숟가락, 행주, 냄비 등은 필요한 수를 넘을 때마다 버린다.
- 사용 기간이 한정되는 아이 장난감, 초보 기간에만 보게 되는 사용 설명서도 버린다.
- 영수증, 가계부, 수첩은 3년 정도가 지나면 버린다.
- 다 쓰지도 않았는데 새것이 늘어나는 양념류, 화장품, 약도 잘못 먹거나 바르면 오히려 병이 될 수 있으므로 과감히 버린다.
- 쓰레기통, 바구니 등 버리는 특정 장소를 만든다. 그리고 식탁 위, 세면대, 책상 위 등 물건을 두지 않는 장소도 만든다. 그 밖에 필요 없는 것을 두는 특정 서랍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버릴 때 알아두면 좋은 것
버릴 때도 지켜야 할 게 있다. 두꺼운 솜이불은 의류 재활용함이나 대용량 종량제 봉지에 버리 면 안 된다. 동사무소에서 돈을 내고 스티커를 발부 받아야 한다. 일반 면 이불은 종량제 비닐봉투에 넣어 버려도 된다. 구두나 핸드백 등 가죽 제품도 따로 모아 버리는 전용 봉투가 있다. 이가 빠진 유 리는 투명하다면 재활용이 가능하며, 불투명한 사기는 폐기물로 따로 처리해야 한다. 프라이팬이나 벗겨진 법랑 냄비 등 코팅된 제품은 폐기물 표시하여 버리는데, 플라스틱 손잡이는 재활용이 가능하 다.
제대로 쌓아 두기
아이 방은 온갖 장난감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주방 싱크대는 양념통과 그릇들이 지저분하게 쌓여만 가고, 침실은 아침에 남편이 벗어 놓은 옷가지들로 뒤죽박죽. ‘어머, 우리 집이네’라고 공 감하는 주부가 있을 듯. 아무리 해도해도 끝이 없는 게 집안일이라지만, 살림살이가 차곡차곡 쌓여 있는 정리된 집은 잡지 책 속에만 있을까. 누구나 할 수 있는 쌓기의 기술이 있다.
크기, 컬러, 용도별로 쌓아라
물건을 쌓을 때에는 용도별로, 크기별로, 컬러별로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액세서리 를 쌓는다면 귀고리, 목걸이, 반지로 나눈다. 그리고 다시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로 분류하고 따뜻 한 색 계열, 차가운 색 계열로 묶으면 필요할 때 쉽게 꺼내 쓸 수 있다. 양말, 손수건, 속옷 등도 칸 칸이 나눈 다음 이런 방식으로 옆이나 위로 쌓는다.
MDF 박스를 가구로 이용하라
- MDF 박스는 반듯한 네모 모양이라 일단 쌓으려고 마음먹으면 세로로, 가로로, 무조건 쌓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MDF 박스를 이용해 자질구레한 살림살이를 폼 나게 쌓으면 된다.
- MDF 박스는 잘만 쌓으면 비싼 가구가 부럽지 않다. 가격도 저렴하고 튼튼해 폼 나는 진열장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
- 감추는 수납을 할 때는 MDF 박스의 구멍을 위로 한다. 오픈해도 될 때는 MDF 박스의 구멍을 옆 으로 눕힌다.
- 다양한 크기로 쌓으면 개성 있는 가구가 된다. 보기에도 좋고 공간도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하 고 싶다면 크기가 일정한 것들을 조르륵 쌓는다.
가구만으로 부족할 때 상자나 바구니를 활용하라
- 장롱 문, 선반 위, 서랍 속 등 각각의 공간에 어울리게 물건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 자주 입는 옷가지들과 소품들은 보이는 곳에, 그렇지 않은 것들은 서랍 안에 넣어 깔끔하게 정리한다.
- 부피 큰 옷가지들, 자주 입는 것들은 바구니에 깔끔하게 쌓는다. 장롱 속 수납을 하기 전, 일 단 자주 입는 옷가지와 그렇지 않은 것들을 분리한다. 그런 다음 자주 입는 옷가지들은 보이는 선반 에 바구니나 오픈 상자를 이용하여 세로로 쌓을 것. 옷가지들을 수납할 때는 세로로 쌓아야 꺼내기 편리하다.
- 다 쓴 호일 심, 휴지 심은 훌륭한 액세서리 정리함. 목걸이, 팔찌는 그냥 상자에 넣어두면 찾 을 때마다 뒤적여야 하고 엉키기도 한다. 호일 심이나 휴지 심을 이용해서 반듯하게 쌓아두면 편하게 쓸 수 있다.
| Idea 1 | 벤치 아래 공간 박스
앉았을 때 다리가 불편하지 않는 선에서 벤치 아래에 공간 박스를 쌓는다. 철 지난 옷가지도 좋고, 자주 꺼내 보지 않지만 보관해야 할 책들도 좋다. 반투명으로 그다지 적나라하지 않는 플라스 틱 박스를 골라 물건을 수납하고 벤치 아래의 틈새 공간에 넣는다.
| Idea 2 | 장식용 페치카 활용
장식용 페치카에도 의외의 수납 공간이 있다. 직접 불을 떼는 게 아니기에 장작을 놓는 홈 쪽 에 종이 박스를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홈의 크기에 맞는 예쁜 박스를 여러 개 준비한 다음 CD나 책, 사진, 잡지 등 거실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넣어 보관한다.
| Idea 3 | 봉과 S자 고리를 식탁에
식탁의 상판과 다리를 연결하는 부분에도 숨은 공간이 존재한다. 철제 봉을 준비해 붙이고 S 자 고리를 매달면 근사한 정리 정돈이 가능하다. 컵을 S자 고리에 직접 거는 것도 좋고, 철제 바스켓 을 달고 그 안에 행주며, 수저통을 수납하는 것도 좋다.
| Idea 4 | 서류함을 커트러리함으로
사무실 책상 위에 있을 법한 그레이 컬러에 전형적인 플라스틱 서류함을 주방용으로 용도 변 경했다. 전체적으로 자그만 크기에 나지막한 칸으로 나눠져 있어 스푼이나 포크, 나이프 등을 가지런 하게 정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주방 식탁 위에 올려 두기에도 좋다.
| Idea 5 | 소파 뒤에 서랍 배치
소파를 꼭 벽에만 붙일 필요는 없다. 색다른 가구 배치로 거실 창과 소파를 마주보게 놓을 거라면 서랍도 추가하시길. 소파 뒤에 라탄 바구니나 오픈 서랍을 두고 지저분한 살림살이를 깔끔하 게 정리 정돈하는 것은 물론 주방과 거실의 파티션 겸 테이블로도 사용한다.
| Idea 6 | 소파 아래 틈새 공간
소파 아래를 들여다보면 상자 정도 들어갈 틈은 분명히 있다. 나지막한 나무 상자에 뚜껑을 잃 어버려 못 쓰는 밀폐 용기를 올리고 나사며, 못, 아크릴 물감 등을 넣었다. 평소에는 쉽게 보이다가 꼭 필요할 때만 사라지는 자잘한 소품을 보관하기에 좋다.
집은 좁고 여기저기 쌓인 짐들이 항상 걸림돌.
조금 더 큰 평형으로 이사 간다고 짐이 줄고
멋진 인테리어가 가능할까? 아니다. 결국 중요한 건 정리 정돈.
매일 늘어만 가는 필요 없는 물건들을 제대로 버리고 제대로 정리하는 요령,
지저분해 보이지 않게 깔끔하고 보기 좋게 정돈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제대로 버리기
집은 항상 좁고, 공간은 항상 부족하다. 수납을 위해 가구를 사 서 방의 배치도 바꿔 보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해준다는 수납 도구를 사 봐도 그때뿐, 언제 나 정리가 되지 않는다. 정리 정돈으로도 풀 수 없는 기본적인 문제가 있는 까닭이다. 버리기가 제대 로 안 돼서다. 이제부터는 “정리하면서 버리지 뭐”란 생각보다는 버리면 정리가 된다는 생각을 가 질 필요가 있다.
마음가짐부터 확실하게
- 임시로라도 어쨌든 놔두자는 생각은 절대 안 된다. 무조건 지금 정리해야 한다.
- 언젠가 쓰지 않을까는 언제나 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굳이 마음의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면 기간을 정한다. 2년 동안 쓰지 않은 것은 필요 없는 것, 이런 식이면 된다.
- 물건을 구입하는 시기는 한 번 사용해 볼까가 아닌, ‘꼭 사용해야만 해’일 때다.
버리는 기술
- 옷장의 옷, 신발장의 구두, 싱크대의 식기류, 필통의 펜 등은 보관 공간이 부족할 때마다 버린 다. 쇼핑 봉투, 포장지, 빈 상자, 샘플 양념, 이면지는 일정 양을 넘으면 버린다. 수건, 컵, 숟가락, 행주, 냄비 등은 필요한 수를 넘을 때마다 버린다.
- 사용 기간이 한정되는 아이 장난감, 초보 기간에만 보게 되는 사용 설명서도 버린다.
- 영수증, 가계부, 수첩은 3년 정도가 지나면 버린다.
- 다 쓰지도 않았는데 새것이 늘어나는 양념류, 화장품, 약도 잘못 먹거나 바르면 오히려 병이 될 수 있으므로 과감히 버린다.
- 쓰레기통, 바구니 등 버리는 특정 장소를 만든다. 그리고 식탁 위, 세면대, 책상 위 등 물건을 두지 않는 장소도 만든다. 그 밖에 필요 없는 것을 두는 특정 서랍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버릴 때 알아두면 좋은 것
버릴 때도 지켜야 할 게 있다. 두꺼운 솜이불은 의류 재활용함이나 대용량 종량제 봉지에 버리 면 안 된다. 동사무소에서 돈을 내고 스티커를 발부 받아야 한다. 일반 면 이불은 종량제 비닐봉투에 넣어 버려도 된다. 구두나 핸드백 등 가죽 제품도 따로 모아 버리는 전용 봉투가 있다. 이가 빠진 유 리는 투명하다면 재활용이 가능하며, 불투명한 사기는 폐기물로 따로 처리해야 한다. 프라이팬이나 벗겨진 법랑 냄비 등 코팅된 제품은 폐기물 표시하여 버리는데, 플라스틱 손잡이는 재활용이 가능하 다.
제대로 쌓아 두기
아이 방은 온갖 장난감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주방 싱크대는 양념통과 그릇들이 지저분하게 쌓여만 가고, 침실은 아침에 남편이 벗어 놓은 옷가지들로 뒤죽박죽. ‘어머, 우리 집이네’라고 공 감하는 주부가 있을 듯. 아무리 해도해도 끝이 없는 게 집안일이라지만, 살림살이가 차곡차곡 쌓여 있는 정리된 집은 잡지 책 속에만 있을까. 누구나 할 수 있는 쌓기의 기술이 있다.
크기, 컬러, 용도별로 쌓아라
물건을 쌓을 때에는 용도별로, 크기별로, 컬러별로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액세서리 를 쌓는다면 귀고리, 목걸이, 반지로 나눈다. 그리고 다시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로 분류하고 따뜻 한 색 계열, 차가운 색 계열로 묶으면 필요할 때 쉽게 꺼내 쓸 수 있다. 양말, 손수건, 속옷 등도 칸 칸이 나눈 다음 이런 방식으로 옆이나 위로 쌓는다.
MDF 박스를 가구로 이용하라
- MDF 박스는 반듯한 네모 모양이라 일단 쌓으려고 마음먹으면 세로로, 가로로, 무조건 쌓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MDF 박스를 이용해 자질구레한 살림살이를 폼 나게 쌓으면 된다.
- MDF 박스는 잘만 쌓으면 비싼 가구가 부럽지 않다. 가격도 저렴하고 튼튼해 폼 나는 진열장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
- 감추는 수납을 할 때는 MDF 박스의 구멍을 위로 한다. 오픈해도 될 때는 MDF 박스의 구멍을 옆 으로 눕힌다.
- 다양한 크기로 쌓으면 개성 있는 가구가 된다. 보기에도 좋고 공간도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하 고 싶다면 크기가 일정한 것들을 조르륵 쌓는다.
가구만으로 부족할 때 상자나 바구니를 활용하라
- 장롱 문, 선반 위, 서랍 속 등 각각의 공간에 어울리게 물건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 자주 입는 옷가지들과 소품들은 보이는 곳에, 그렇지 않은 것들은 서랍 안에 넣어 깔끔하게 정리한다.
- 부피 큰 옷가지들, 자주 입는 것들은 바구니에 깔끔하게 쌓는다. 장롱 속 수납을 하기 전, 일 단 자주 입는 옷가지와 그렇지 않은 것들을 분리한다. 그런 다음 자주 입는 옷가지들은 보이는 선반 에 바구니나 오픈 상자를 이용하여 세로로 쌓을 것. 옷가지들을 수납할 때는 세로로 쌓아야 꺼내기 편리하다.
- 다 쓴 호일 심, 휴지 심은 훌륭한 액세서리 정리함. 목걸이, 팔찌는 그냥 상자에 넣어두면 찾 을 때마다 뒤적여야 하고 엉키기도 한다. 호일 심이나 휴지 심을 이용해서 반듯하게 쌓아두면 편하게 쓸 수 있다.
| Idea 1 | 벤치 아래 공간 박스
앉았을 때 다리가 불편하지 않는 선에서 벤치 아래에 공간 박스를 쌓는다. 철 지난 옷가지도 좋고, 자주 꺼내 보지 않지만 보관해야 할 책들도 좋다. 반투명으로 그다지 적나라하지 않는 플라스 틱 박스를 골라 물건을 수납하고 벤치 아래의 틈새 공간에 넣는다.
| Idea 2 | 장식용 페치카 활용
장식용 페치카에도 의외의 수납 공간이 있다. 직접 불을 떼는 게 아니기에 장작을 놓는 홈 쪽 에 종이 박스를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홈의 크기에 맞는 예쁜 박스를 여러 개 준비한 다음 CD나 책, 사진, 잡지 등 거실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넣어 보관한다.
| Idea 3 | 봉과 S자 고리를 식탁에
식탁의 상판과 다리를 연결하는 부분에도 숨은 공간이 존재한다. 철제 봉을 준비해 붙이고 S 자 고리를 매달면 근사한 정리 정돈이 가능하다. 컵을 S자 고리에 직접 거는 것도 좋고, 철제 바스켓 을 달고 그 안에 행주며, 수저통을 수납하는 것도 좋다.
| Idea 4 | 서류함을 커트러리함으로
사무실 책상 위에 있을 법한 그레이 컬러에 전형적인 플라스틱 서류함을 주방용으로 용도 변 경했다. 전체적으로 자그만 크기에 나지막한 칸으로 나눠져 있어 스푼이나 포크, 나이프 등을 가지런 하게 정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주방 식탁 위에 올려 두기에도 좋다.
| Idea 5 | 소파 뒤에 서랍 배치
소파를 꼭 벽에만 붙일 필요는 없다. 색다른 가구 배치로 거실 창과 소파를 마주보게 놓을 거라면 서랍도 추가하시길. 소파 뒤에 라탄 바구니나 오픈 서랍을 두고 지저분한 살림살이를 깔끔하 게 정리 정돈하는 것은 물론 주방과 거실의 파티션 겸 테이블로도 사용한다.
| Idea 6 | 소파 아래 틈새 공간
소파 아래를 들여다보면 상자 정도 들어갈 틈은 분명히 있다. 나지막한 나무 상자에 뚜껑을 잃 어버려 못 쓰는 밀폐 용기를 올리고 나사며, 못, 아크릴 물감 등을 넣었다. 평소에는 쉽게 보이다가 꼭 필요할 때만 사라지는 자잘한 소품을 보관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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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버리는연습을
저듀요~~근디 잘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