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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1019의 아트무크지 146×210mm / 창조집단 시빌구 |
악 5호 동행은 한 사람의 죽음에서 시작되어 자아를 찾아 방황하며 자기됨을 알아가는 1994~2003년까지의 10년간 400km 정도 걸으면서 땀흘림의 기록이다.
1994년 함께 작업하던 최순호란 시인이 갑작스런 사고로 인한 죽음, 그 죽음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1995년 최순호의 형인 사진가 최광호가 사진기를 들고 그 죽음의 장소인 청평까지 하루동안 걸으면서 사진 찍은 것이 바로 8.15의 시작인 것이다.
그런 시작8월 15일 광복절은 과거로부터 벗어남 그리고 새롭게 시작을 마련하는 바로서기. 그 바로서기를 위한 바로서기. 그로부터 50년 후. 한 걸음 한 걸음 바로서기 위해 땀 흘리기. 새로운 한 걸음마다 흐르는 그 땀.
걷는다. 그리고 사진을 찍는다. 사진 찍기 위해서 걷는다기보다 걸음걸이마다 사진으로 되어지는 되어짐을 위해 걷는다. 1019 식구들이 자기다워지기 위한 시작의 그 날. 자연스럽게 되어지기 위한 걸음인 ‘하늘땅 8·15’.
바로 그 순간의 걸음걸이. 걸음으로부터 흘리는 땀. 바로서기 위해 걸으며 흘리는 땀에 묻어난 사진 바로서기. 그런 땀 흘림으로 바로서기에 걷는 걸음걸이마다 바로살기. 바로 살며 바른 사진 찍기가 되어짐이 우리 1019가 추구하는 사진인 것이다. ‘하늘땅 8.15’로부터 거듭나기. 1019는 그 참다움을 찾기 위해 ‘무리’가 되었다.
이제부터는 다시 이 땅의 국경일에 다가선다.
태초의 시작. 하늘과 땅이 열린 개천절. 1019는 다시 태백산에 오른다. 10월 3일 그 날은 우리의 81.5로부터의 벗어남. 지금으로부터 앞으로의 10년을 위한 새로운 시작.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걸음걸이. 그 시작의 다짐.
산신에게 감사하며 하늘에 드리는 제사. 하늘의 그 모습 닮아가기 위한 날. 하늘이 열린 그 날 1019는 바로걷기, 바로살기, 바른 사진 찍기로 다가섬. 태백산 천제단에서 사진으로 제사 드리기. 사진 찍으며 하늘담기. 하늘마음으로 다가가기위한 2004년의 그런 시작.
● 최광호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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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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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
815, 걷기 10년1994년, 그 해 여름, 어질고 다정한 눈빛 남겨두고 순호는 어디 갔을까? 형! 하고 부르는 목소리 또렷한데 너는 어디 있는 것일까? 네가 멱감던 호수 물이 이리도 시린데… 너는 없고 너 보러 나왔던 강물에 내 눈물만 떨어지는구나. 젊은 시인 순호는, 착하고 착한 내 동생 순호는, 어머니가 나보다 더 사랑했던 둘째 아들 순호는, 몸부림치며, 수면 위로 손을 내밀어 이승에 마지막 예를 올리고 물 속 깊은 끝없는 어둠 속으로 긴 여행을 떠났다. 형의 눈빛을, 어머니의 눈물을, 아내와, 아이의 사랑을 남겨 두고 그렇게 떠났다. 다시는 생사를 거듭하지 않는 곳으로 갔다.
죽음은 죽은 자의 육체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의 눈에서 죽은 자의 육체를 지우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못 보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순호를 알고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그의 육체는 그림자처럼 남아있다. 부재(不在)하지만 기억의 둥지 속에서 여전히 살아있다. 후일, 시간이 그를 기억하는 삶들에게서 그에 대한 모든 기억을 소멸시킬 때, 그의 시를 보고 알아보지 못하고, 형 최광호가 찍은 시인 최순호의 사진을 보고도 기억해내지 못할 때까지 최순호는 현존(現存)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최순호는 ‘없음’이고 또한 ‘있음’으로 남아있다.
1995년 8월 14일, 최광호는 동생이 ‘보고’ 싶었다. 모든 흔적이 물결에 휩쓸려 갔던 그 강가로 가고 싶었다. 자동차와 기차를 버리고 여러 시간 동안 걸으면서 동생만을 생각하고 싶었다. 시간을 늘려가면서 몸뚱이만 가지고 걷고 싶었다. 그 첫 길 위를 백한승, 윤여승, 우종인이 함께 걸으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들이 망자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사진 찍기’가 전부였다. ‘8.15 걷기’의 단초였다. 그 날 밤, 청량리 작업실에서의 시인 최순호를 부르는 초혼(招魂)의식은 최광호의 퍼포먼스(사진 포토그램)로 절정을 이루었다.
1996년에는 아버지 옆에, 순호가 묻혀 있는 벽제까지 걸었다. 최광호의 딸 수가가 처음 함께 걸었다. 벽제에 가면 삶이 죽음에 갇혀 있음을 볼 수 있다. 수많은 죽음이 산 자에게로 들어와 삶의 신산(辛酸)함을 더듬는다. 그 벽제 화장터에서 김병수는 색소폰을 구슬프게 불었고, 재가 되어 해체된 순호는 텅 빈 색소폰 안으로 들어왔다. 색소폰 음색에 순호가 묻어 있었다.
1997년에는 순호가 다녔던 인천 제물포 고등학교까지 걸었다. 그리고 3년에 걸친 초혼(招魂)과 진혼(鎭魂)은 끝났지만, ‘하늘땅 8.15, 걸으면서 사진 찍기’행사는 다음 해에도 이어졌다. 1019 작업실 식구들은 길 위에서 시간과 장소를 향유하고 있지만 그들이 걷는 목적은 모두 다를지도 모른다. 침묵과 말과 웃음과 고통을 길 위에서 서로 나누어 가지지만 그들의 시선이 어디에 머무는지는 알 수가 없다. 저녁이 되어 출발 장소에 다시 돌아와서, 필름을 현상하고, 인화하고서야 서로의 시선이 머문 곳을 확인해 볼 수 있다.어떤 사람은 자신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한다. 고독과 몽상에 빠진 사람들의 사진 속에서는 뿌듯한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과 자연과의 관계에 대하여 사색한다. 구름 조각이 바람의 유혹에 이끌려 흘러가듯 사진가는 자연과의 뜻하지 않은 만남에 몸을 맡긴다. 또 어떤 사람들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하여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그때야 하루의 피곤을 한잔 술로 달래고 마음속의 인상들을 서로 나눈다.
수많은 질문에 스스로 답하면서 걷는 이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은 구경거리를 찾아 나선 여행의 그것과는 다른 것이다. 1998년 신구대학까지 걷기, 1999년 서울산성 돌기, 2000년 망우리 공동묘지, 2001년 한강 따라 걷기, 2002년 중량천과 여의도에서 인사동까지 이어 걷기, 그리고 2003년 첫해로 되돌아가서 청평에서 시작하여 상계동 ‘갤러리 1019’까지 걷는 것으로 10년의 걷기 행사는 마침내 종점에 도착했다. 그들이 걸어온 길은 대략 400km 정도. 많이 걸으면 50km, 적게 걸으면 30km를 해마다 8월 15일에 걸었다.
처음 걷기를 제안했던 최광호는 40대 후반의 중년으로 변했고 코흘리개 딸 수가는 중국에서 유학 중이다. 10년을 한결같이 스승 곁에서 걷던 백한승은 30대 유망 사진가로 주목받고 있다. 금년에 ‘그깟 것’ 쯤이야 하며 운동화 끈을 질끈 동여 메고 따라나선 36살의 일본인 노총각 하루다 노리히로도 밤늦은 시간(11시)에 상계동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리고 긴장이 풀린 아픈 다리를 주무르며 이 힘든 걷기에 진저리를 치며 사는 것이 무엇인지 배웠다고 토로한다. 닭을 삶아 놓고 기다리는 최동원과 여자 친구 최순희는 함께 걷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달게 먹는 식구들의 얼굴을 보며 행복해 한다.
최광호의 개인사를 인연으로 시작 된 걷기는 새벽을 깨우면서 첫걸음을 옮길 때 희망과 기대 그리고 에스프리가 있다. 인간의 모든 몸짓 중 가장 인간적인 몸짓이 걷기 일 것이다. 네안데르탈인이 어슬렁어슬렁 지구를 걸어 다녔듯이 ‘걷기’는 원초적 행위이다. 걸을 때, 몸의 각 근육은 긴장하고 모든 모공은 열리어 밖의 세계를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 특히 눈이 그렇다. 눈은 걷기를 안내해 주는 직접적인 레이더이다. 그러나 문명이 발달하면서 가장 퇴화 한 기능이 걷기이다.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온전한 이동을 위해서 걷는 사람은 없다. 자동차의 가속기와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는 걷는 수고를 빼앗아 갔다. 이제 걷기 위해서는 걷기를 위한 특별한 장소와 계획을 준비해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815, 걷기’도 아주 특별한 걷기이다. 자동차를 버리고 사진기만 들고 걷는 것은, 퇴화 된 신체적 기능을 복원하는 특이한 체험인 것이다. 복원은 힘들고 지루한 시간을 담보로 한다. 그러나 걸으면서 자기 확인도 하고 고요함도 느끼고 자연과 접촉도 하고 침묵을 맛보기에 일년에 하루 쯤 투자해 볼 가치가 있다.
점심을 먹고 다시 걸으면 신체를 떠받쳐 주던 두 다리도 점점 힘겨워 한다. 다리뿐만 아니라 신체 각 부분 부분에 피곤과 고통이 몰려온다. 현실은 가로누워 이들의 정신적 의지와 저항의 강도를 시험한다. 아! 부실한 육체여, 의지여! 메피스토펠레스의 달콤한 유혹처럼 지나가는 자동차는 왜 그리 많은지… 사진 찍는 속도는 점점 느려지지만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리 남아있다. 그러나 관찰과 몽상과 자유의 원천으로 ‘하늘땅 8.15 걷기’가 남는다면 그것은 단지 그들만의 걷기와 고행일 뿐이리라. 그러나 이 걷기는 걷는 자들에게나 한국 사진판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걷기로 자리 잡는다.
그것은 사진과 삶의 진솔함을 연결시키는 것으로 나타난다. 보는 사람의 시선에 굴복하는 사진 미학은 억지도 필요하고 욕심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사진 미학의 그늘에서는 버려진 삶과 진솔한 삶을 드러낼 수가 없다. 이들이 걸을 때 제 몸 속으로 들어오는 육체적 고통과 주림은 사진과 동일시된다. 허접한 것들, 관심 밖의 사물들이 길가에서 사진을 부른다. 미학적으로 충만한 사진 속에서 허세와 위선을 발견한 이들은 고통을 통해서 버려진 미학에 접근하려는 것이다.
최광호는 사진에 힘을 빼자고 말한다. 사진적 대상을 채색하지 말라고 한다. 사진은 사진이기 이전에 삶이고 생활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진을 미화시키는 어떤 장치보다도 대상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아픔을 느끼는 것이 사진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들의 사진은 빈 관념을 배척하고 ‘걸으면서 사진 찍기’라는 진실한 실천으로 구체화된다. 따라서 모든 초점은 세상의 구체적 대상에 모두 돌려진다. 이들 대상에서 깊은 유대감을 느 낀다. 그것을 가장 밀도 있게 몸으로 익히는 장이 ‘하늘땅 8.15 걷기’ 이다. 나는 한국 사진의 프리즘을 통해서 만나는 여러 영롱한 색채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색으로 최광호와 1019 작업실 식구들이 만드는 사진을 꼽고 싶다. 지난 10년 동안 이들은 이것이 사진임을 몸으로 실천해 오고 있는 것이다.
● 최건수 (사진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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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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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아 |
| 하늘땅 8·15 그 십년간의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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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하늘땅 6·25 _ 시작 청량리 작업실 2000
김수철 음악, 김용모와 최광호의 사진 짓거리
박병서 박진식 이용순 이희상 조수연 최광호 하봉호 권재웅 김호성 동중우 박보하 황선구 김수철 김용모 김광수
1995 하늘땅 8·15 _ 죽음의 실체를 찾아서
석관동 - 청량리 작업실 2000 - 청평, 김수철 음악, 김영승 시, 백현일 춤, 진용희 선물, 김용모와 최광호의 사진 짓거리
김수철 김용모 김의환 동중우 백현일 송태화 신영남 우종인 이상익 이정수 이지애 이차영 정만조 조수연 진용희 최광호 이용순 이은정
1996 하늘땅 8·15 _ 삶과 죽음이란
삼선교 작업실 - 벽제 공동묘지 - 삼선교 작업실 세검정 테마가 있는 집, 최광호 사진 씻김굿
김남훈 김범태 김병수 김영승 김순수 동중우 박중식 백한승 심옥련 이상익 정진덕 진용희 최광호 최수가 최수혜 함성희 우종인 윤성숙
1997 하늘땅 8·15 _ 흔적을 더듬어
삼선교 작업실 - 영등포 - 인천 제물포 고등학교 - 부평 김병수의 음악학원
진용희의 짓거리최광호 최수가 백한승 윤여승 정만조 김범태 김영남 김병수 이윤정 최대혁김경아 송헤진
1998 하늘땅 8·15 _ 나는 사진을 하며 산다 _ 도올 아트센터 전시
삼선교 작업실 - 성남 신구전문대학 - 박평식의 집
김규형 김범태 김선형 김 정 백한승 송태화 송혜진 신정훈 옥지인 윤여승 이윤정 임선희 전민수 정지영 진용희 최광호 최동원 최수가 이방진
1999 하늘땅 8·15 _ 우리는 서울에 산다 _ 덕원 갤러리 전시
광화문 - 서울산성을 따라 걷기 - 인사동 사진마당
김기남 김소영 김은혜 김 정 김창범 김희선 모학근 민영옥 민정혜 박경택 백한승 서정섭 손원경 신정훈 신진철 안돌용 안성현 여한구 오영철 옥지인 우종인 위형석 윤여승 이고은 이근용 이윤정 이지연 임선희 임의균 임장균 임효령 전민수 정윤기 지미연 진용희 최광호 최동원 최수가 한송이 함성욱 홍기복
2000 하늘땅 8·15 _ 서울 사람은 죽으면 망우리로 간다 _ 사진마당 전시
삼선교 작업실 - 망우리 - 용마산 - 청량리 - 인사동 사진마당
김남기 신금희 이민영 김봉진 남지우 김기남 임효령 옥지인 이문선 윤여승 임장균 엄윤섭 최성진 최동원 최수가 최순희 양조우 백한승 김정아 신길현 고동현 최광호 전세계 전민수 정윤기 신정훈 안은정
2001 하늘땅 8·15 _ 서울 사람은 한강 물을 먹고 산다
광화문 - 여의도 선착장, 한강 유람선 - 잠실 선착장 - 구이동 - 청량리 - 인사동 사진마당
임선희 임효령 임장균 박경택 이고은 신정훈 오학근 백한승 윤여승 박정희 오영철 신진철 김소영 김정아 최동원 지미연 최광호 최동원 백한승 윤여승김성경
2002 하늘땅 8·15 _ 서울 사람은 한강 물을 먹고 산다 _ 갤러리1019 전시
상계동 - 수락산 역 - 중량천 변 - 군자 - 잠실대교 - 잠실 선착장, 한강 유람선 - 여의도 선착장 - 광화문 - 인사동 사진쟁이1019
강경희 강옥희 김기남 김명아 김애경 김정숙 김중태 노윤숙 박철호 백한승 안돌용 양철배 옥지인 이황기 이희숙 임장균 장호열 전민수 조정애 지미연 최광호 최길남 최수가 최순희
2003 하늘땅 8·15 _ 그 새로운 시작 _ 갤러리1019 전시
가평 - 청평 - 마석 - 남양주 - 퇴계원 - 갈매리 - 당고개 - 상계동 갤러리1019
김종남 최광호 이문선 송진숙 최수가 김명아 오영철 백한승 이근용 홍기복 강옥희 신진철 이정우 옥지인 전민수 박철호 정세영 노윤숙 전연주 조정애 이세현 이황기 안혜선 김기정 남지우 장순란 신정훈 하루다 노리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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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 죽음을 시발로 96년은 그의 무덤 벽제까지, 97년은 그가 시 공부를 한 인천 제물포 고등학교까지 이렇듯 3년간 그 죽음에 대한 애도를 표한 후 98년부터는 이 짓거리도 그가 사진하기에 가능한 일이므로 그가 졸업한 성남 신구 전문대학까지 걷기를 시작으로 죽음에서부터 자아를 찾아 방황한 10년간의 기록이다.
8.15걷기는 2004년부터는 새롭게 거듭난다. 원래 6.25가 그 시작이었다. 일 년 중 우리 나라 국경일을 통해 한국적 의식을 재조명해보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일이다. 이제 다시 그것을 시작하려 한다. 올해는 10월3일 개천절 날 태백산 천제단에 오르기로 했다. 하늘이 열리는 개천절 날 그 높은 곳에서 하늘 제사를 지내는 국경일 개천절을 다시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이제부터 앞으로 10년간은 국경일로 거듭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