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sm5 구매후기 입니다..오전 10시까지 주안역으로 갔다..
윤부장님을 만나 사무실로..일단 컴퓨터 검색시작.. 하기전에 몇가지 팁을 알려주신다.. 와우~ 이런 엄청난 비밀이 있었구나.. 하면서 감탄한다..ㅋ쿨매물 발견!!! 리갈 03년식인데.. 실주행 2만에 무사고는 물론 출고시 붙어있는 스티커까지 있었다..
차 보러가기 전 윤부장님이 더 기대하신듯..ㅋㅋ 그렇게 차를 보러 출발!
탔는데.. 새차 냄새가 났다.. 내외관 모두 완벽했다.. 주행만 남은상태에서 이거 사야겠다 생각했는데..
헉.. 신호대기 하느라 서있는데.. 진동이..ㄷㄷ 윤부장님은 뒤도 안돌아보고 이차는 그만 보시죠.. 라고 하신다..
다시 사무실로 복귀.. 약 2시간이 넘는 검색.. 쿨매물이 없다.. 가격에 맞추려다 보니 심지어 내가 이젠 뭘 사러 왔는지 조차 가물가물해졌다..부장님이 차량과 가격을 딱 정하라셔서.. 그냥 젤 처음 생각했던 에쎔이로 하죠.. 예산은 쫌 더 올리고.. 했다..
괜찮아 보이는 매물 하나 발견하고 갔다.. 이것도 아니면 오늘 그냥 집에 가라는 말씀과 함께..ㅋㅋ
오.. 일단 외관 양호하고.. 엔진소리 좋고.. 주행거리 짧고.. 남바도 없이 목숨걸고 시운전하러 나감..ㅋ
소리 좋고 하부잡소리 없고.. 부장님 왈 " 이건 레어임.." 저도 이거다 싶어서 질렀죠..ㅎㅎ
그렇게 씨름한 결과.. 좋은 차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점심도 제때 못드시고 일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날씨도 짱 추웠는데..ㅠㅠ끝까지 짜증이나 건성으로 하는 모습 한번도 없이 진심으로 대해주신 모습에 감동했습니다..^^친절한 설명과.. 다른 딜러에게선 절대 들을 수 없는 조언들까지..
아 근데.. 마지막에 내비 현금으로 지른건.. 잘한 짓일까요??ㅠㅠ 갑자기 살아갈 걱정이..ㅋㅋㅋ
내비덕분에 집까지 무사히 왔지만.. 차가 많이 막혀서.. 결국 돌잔치에는 못갔습니다..ㅠㅠ
뷔페 먹고 있어야 될 시간에.. 짜파게티나 먹고 있으니.. 이거..ㅋㅋㅋ얼릉 먹고 또 차있는데 가봐야겠네요.. 골목에 짱박아놔서 괜히 불안함..ㅎ 오늘 차에서 자는거 아닌지 모르겠군요..ㅋㅋㅋ
첫차의 감동은 평생 가겠죠?ㅋ 그 감동을 함께했던 윤부장님도 평생 잊지 못할꺼 같네요..ㅎㅎ언젠가 또 좋은 만남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위에 중고차 생각중인 사람들도 많이 추천 할께요..^^
그럼 이만..
===============================================================================================================
안녕하세요. 회원님^^
그날 사실 리갈 못가져가신거 서운하기는 했지만 아마 리갈보다는 sm520이 우리 회원님 차가 될려고 했었나 봅니다.
오일만 5000km에 한 번씩 교환해 줬어도 차가 그렇게 떨리지는 않았을텐데 참 아쉬움이 두고두고 남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sm520 진주색의 스팩도 만만치 않게 좋았던터라 리갈이 그리 눈에 밟히진 않았습니다.
아쉽게 차량 구매가 늦어져서 돌잔치에 못가셨다니 조금 아쉬운 마음이네요.
우리 회원님 덕분에 저도 오랫만에 제가 좋아하는 집에서 순대국을 맛잇게 먹었습니다.
차는 애정을 갖고 관심을 가져주면 그 만큼 오래 고장 없이 잘 타실겁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언제나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