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61 베토벤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 1악장 (Allegro ma non troppo)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 제1악장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를 감상해 보시면 서두에서 어떤 악기보다 맨 먼저 나오는 팀파니 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베토벤이 밤 늦게 누군가가 이웃집 문을 두들기는 소리를 듣고 힌트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창 밖으로 환하게 집안의 따스한 불빛이 새어나오는 사랑하는 여인의 집 앞에서 문을 두드리는 베토벤 자신의 모습을 그려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팀파니의 네 개의 D음으로 이루어진 이 동기가 제1악장 전체를 통해 갖가지 악기로 70회나 되풀이되면서 대단히 강력하면서도 재미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똑, 똑, 똑, 똑" 사랑스런 그녀의 반가운 마중을 기대하면서 베토벤은 그렇게 설레임과 부푼 가슴으로 노크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청년 베토벤이 두드리는 두드리는 노크 소리를 들으시면서 그와 함께 아름다운 그녀의 발자국 소리가 다가오는 것을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베토벤이 최고의 창작열을 과시하던 36세의 나이에 작곡되었고 교향곡의 장중함과 바이올린의 특성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불멸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 Op.61"을 섬세하게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음원출처: www.sge21.com>
|
첫댓글 너무 좋은 음악 감사 합니다...~!!
나른한오후...편안히~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