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분다
내가 아는 살랑살랑 봄바람이 아니다
조용타가 때론 강풍으로 몰아쳐 움쩍놀란다.
마치 누구의 마음같이 종잡을 수가 없구나 히...
각설하고 남파랑 이번 구간은 첫째날 기존 남파랑길을 버리고
모사금 해수욕장서 시작하여, 영취산을 한바퀴도는 바닷길을 택한다.
다소 지루하지만 묵묵히 걷다보면 덕양역에 도착하여 하루의 피곤함을 잊는다
잠시 하루를 보상받는 저녁 만찬에 조금의 위로받고 하루를 마감하고
둘째날이 밝아오면 우린 또 하염없는 행보를 하여야 한다.
잠시 거쳐가는 순천의 왜성에 들려서 뼈아픈 과거를 회상하며
진지한 고민을 해봐도 답은 하나다....힘 힘
순천을 일순간 스쳐가고 드디어 광양땅에 들어선다.
이로서 일정의 40~45%정도 진척을 이뤘으니 힘들 내자구요
차량이나 모든 사정상 기존 4명으로 다녀올까 합니다.
조금의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라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일정상 이번주는 둘째주 다음부터는 3째주에 진행하며
칠곡군경계 산행은 아쉽게도 4째주로 미뤄야 합니다.
일시 및 장소:4월 12~13(토.일)
감삼역 06시 40분
1일차: 모사금해수욕장 - 덕양역 25km 정도
2일차: 덕양역 - 광양버스터미널 22km 정도
첫댓글 가봅니다
이번엔 차량이나 제반 사항으로
4명 이상 참여가 불가하나
차량 확보하여 오는건 자유입니다ㆍ
고려바랍니다ㆍ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