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면 당연히 만산홍엽, 불타는 단풍의 이미지를 가장먼저 떠올리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코발트빛 가을하늘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거기다 노랗게 출렁이는 황금벌판과 화사하게 하늘대는 코스모스가 어우러지면 표현할 수 없는 풍요와 가슴 따뜻함을 주는 것 같다.
사진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농업기술센타에서 포천시와 철원군의 경계를 이루는 명성산을 바라보며 찍었다. 우측에 보이는 연꽃은 농업기술센타에서 시험재배중인 연꽃이다.
철원쪽에서 보는 산세가 유난히 아름다운 우리나라 4대 억새군락지중 한 곳이고 비운의 궁예가 군대 를 마지막으로 해산하고 최후를 맞은 울명(鳴) 소리성(聲), 우리말로 울음산, 한자로 명성산이다. 궁예의 부하들의 울음 소리가 들려온다는 산답게 자세히 보면 누워있는 사람 얼굴이 보인다. |
출처: 야생화사랑시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칼빈코스트너
첫댓글 명성산 억새가 그립네요...... 작년에 한번 갔었는데...
작년에 저도 큰맘먹고 갔다가 몰린 인파땜에 쫌 고생했네요. 앞사람 엉덩이밖에 생각 안난다는 동네 언냐의 말에 한바탕 웃었던 기억이.......ㅎㅎㅎㅎ
맑은사진 넘 아름답습니다 .철원 연천은 가봣는데 저런모습을 보지못했으니,,,,,잘보고갑니다^^
가을이 가슴으로 와 닿네요~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해 미처 보지 못한 모습들이네요~ ^^
가고 싶네요
코스모스꽃속에서 한장 찰칵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