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국이 좋아서 귀화한 외국인이 가꾼 전통한옥과 초가-태안 천리포

[(청소선생)]

                                   외국인의 눈높이에서 일생동안 한옥의 아름다움을 보존한 태안 전통한옥

위의 천리포 수목원내 한옥은 미군 장교출신의 한국명 민병갈 선생개인이 가꾼 수목원내 한옥이다.

막대한 돈과 시간, 그리고 정성을 들여 만든 수목원이지만 인위적인 느낌은 나지 않는다.

그만큼 노력했으리라. 그리고 그에게 수목들은 가족이자 자식이였으리라.

그가 정을 쏟아부은 수목원이 2009년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58세에 한국 국적을 취득한 선생은 "내 전생은 한국인" 이라고 말하며 언제나 한국을 우리나라라고 불렀다고 한다.

말년엔 전 재산을 천리포 수목원에 유증하고 한국 땅에 묻혔다.

"나는 3백년 뒤를 보고 수목원 사업을 시작했다.

나의 미완성 사업이 내가 죽은 뒤에도 계속 이어져 내가 제2조국으로 삼은 우리나라에 값진 선물로 남기를 바란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지고 아름다운 수목원을 남겨준 선생에게 감사하다.

내가 죽으면 묘를 쓰지 말라.

묘 쓸 자리에 나무 한 그루를 더 심으라 라는 설립자의 유언으로도 유명하다

수목원내 지붕선이 아름다운 겹처마 전통한옥-너무도 아름답다

동화 속에서나 만날 수 있을법한 희귀한 꽃과 수목들....

모든것이 감동으로 다가온다..천리포 수목원의 모습 

자연은 자연그대로 라는 생명철학에 따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계절의 변화와 함께 셀 수 없이 다채로운 풍경들을 연출한다.
그 풍경은 꽃의 풍경이자 잎의 풍경이며, 햇살의 풍경이기도 하고 비와 바람과 물의 풍경이기도 하다.

또한 형태와 선의 풍경이고, 질감과 볼륨과 콘트라스트의 풍경이고,

수많은 식물들이 인간과 어우러진 심상과 영혼의 풍경이기도 하다."

현재 게스트하우스로 사용되고 있는 한옥의 내부

완도 호랑가시나무는 선생이 완도에 갔다가 발견하였고 이는 완도에서만 자라는 희귀종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선생은 한국의 수목을 세계에 알리는데도 일조하였다.

또한 현재 천리포수목원 입구 부근에서는 11주기 추모 사진전을 열고 있다.

민병갈 선생의 유년시절부터 노년시절까지 모습 뿐만 아니라 6.25 때부터 전국을 돌며 직접 한국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50~80년대의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아닐 수 없다.

얼마나 한국을 사랑했는지 그가 찍은 한국 사진에서도 느껴진다.

2000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선정된 천리포 수목원은 황무지였던 땅을 일구어 바닷가 옆에 자리잡은 인공 수목원이다.

미군 장교였던 민병갈 선생이 한국에서 군생활을 하면서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어 귀화하였고

그 후 40년간 수목원을 가꾸는데 일생을 바쳤다.

현재 1만 4천여 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으며 그 중 목련은 400여종으로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민병갈 기념관에 들어가면 천리포수목원의 사계절의 풍경에 대하여 이렇게 적혀있다.

 "자연은 자연그래도 라는 생명철학에 따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계절의 변화와 함께 셀 수 없이 다채로운 풍경들을 연출한다.
그 풍경은 꽃의 풍경이자 잎의 풍경이며, 햇살의 풍경이기도 하고 비와 바람과 물의 풍경이기도 하다.

또한 형태와 선의 풍경이고, 질감과 볼륨과 콘트라스트의 풍경이고,

수많은 식물들이 인간과 어우러진 심상과 영혼의 풍경이기도 하다."

 화려하게 표현해 놓았다고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수목원을 돌아보고 나면 그 설명에 백번 고개가 끄덕여진다

본수목원의 설립자선생은 우리 것을 좋아하였다.

사라져가는 한옥에도 관심이 많으셨다.

기념관의 지붕은 우리나라 초가집의 지붕을 형상화 한 것이다.

[천명]

좋은 자료 잘봣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