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봉황대기 그야말로 인상적인 원맨쇼투구
(예선1차전부터 결승전끝까지 완투,, 봉황대기 전무후무기록)
무명인 모교를 일약 결승에까지 올린 강병규,,
고졸이후 프로에 직행한 그는 장밋빛 미래가 예상되었으나
들쭉날쭉한 성적과 구단과의 잡음
결정적으로 선수협사건..
으로 프로인생을 마감하게 되었는데..
지금 한창 코리언 시리즈에서
두산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어야 되는데
참으로 안타깝다
회장을 두차례 연임한 송진우나
양준혁,박정태,박충식 등등 계속 현역에서 뛰고 있는데
심정수,강병규등을 팔아넘긴 두산의 처신이 참 옹졸하다
한참 나이에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부상도 아니고 멀쩡한 몸으로
야구를 그만둘 수 밖에 없게 된 그가 참 딱하다..
마치 최동원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거 같다..
못다핀 꽃한송이의 테마
한국 야구 현실의 부조리를 논하는데
강병규는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야구선수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프로야구추방에도 불구하고
연예계로 진출,, 맹활약하고 있다..
어찌보면 진작에 연예인했음 어떻을까 싶을 정도로
연예인기질,, 끼라고 하나
탤런트기질이 다분히 있다
야구선수로는 못다핀 꽃한송이일지 모르나
연예인으로는 뒤늦게 개화한 꽃일지도 모른다
그의 바램대로 언젠가 야구계로 되돌아올지
(해설가가 희망이랬던가..)
선수가 아니라도
코치,감독,해설가등등
그가 그렇게 좋아했던 야구계로 컴백하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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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젼에서 다른 연예인들이 강병규보고 2승 투수라고 그러는데 솔직히 듣기 거북해여.
작년엔 2승이었지만 제작년인가 15승까지 한걸루 알구 올스타전에두 출전했어여.
강병규가 왜 야구를 그만 뒀는지도 아는지 모르는지 남희석이 그렇게 놀리니까 다른 연예인들까지 덩달아 놀리고...
강병규가 왜 야구 그만 둔줄 아시져?
선수협 간부라는 이유 때문에 구단 눈 밖에 나서 두산에서 거의 방출되다시피 2000년에 SK루 갔는데 선수협 땜에 동계훈련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지 2승 밖에 못했져.
성적부진에 따른 2군행...
글구 또 방출..
결국 야구 유니폼을 벗게 됐져.
한여름에 버텨낼려면 동계훈련 때 몸 잘 만들어야되는데...
강병규 나름대로 상처 많은 사람인데 왜 그렇게 방송에 나오면 놀림감이 되어야하는지..
자기네들이 야구 함 해보고나 그런 말을 하면 뭐라 그러지도 않겠지만...
선수협때 모 토론 프로그램에서 KBO관계자가 강병규보구 100m 몇초에 뛰냐니깐 강병규 말하길.."육상선수가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
토론 프로그램에 나와서 어의 없는 질문 받고 멋지게 응수할 때 멋있었는데...
요즘은 넘 가벼워보여서...
암튼 운동선수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데 왜 자꾸 아픈 과거를 들추어 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