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및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을 완전 정착시키기 위해 다시 한번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시는 규격 쓰레기봉투를 성실히 구입해 사용하는 시민들의 봉투 구입 가격 부담으로 이어지는 쓰레기 불법투기의 불합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8일까지 부천시 전지역에 790명의 시직원들로 구성된 단속반을 통해 대대적인 불법투기 단속을 다시 한번 실시하여 26건을 적발했다.
지난 11월 4일부터 실시한 쓰레기 비규격 봉투 점검결과 종량제 봉투 사용이 81.3%로 증가했으며, 종량제 봉투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월평균 봉투 판매량에 비해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완전 근절시키기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는 일체 수거하지 않고, 대대적인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활동도 함께 전개해 왔다.
이 같은 시의 의지와 시민들의 협조로 쓰레기 분리수거 및 규격봉투 사용은 7월에 비해 봉투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지난 8월 5일 간이보관기구(비닐봉지, 천보자기 등)를 이용하여 폐기물을 버리는 행위에 대해 기존 10만원이상~20만원 이하에서 20만원 이상~30만원이하로 과태료를 인상하기로 하는 조례를 개정.공포했다.
신고포상금 중에서도 동일인의 신고로 지급되는 포상금 건수를 월 30건에서 10건으로 축소하고, 동일 장소 같은 날 10건 이하를 최초 신고자 1인으로 조정하였다.
시 담당자는 “불법투기 행위자들에게 시의 불법투기 쓰레기 단속의지를 재천명함으로써 확실하게 불법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12월 15일까지 시․구․동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히며, 주민들께 불법쓰레기 단속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쓰레기봉투 사용 정착을 위해 협조해 줄 것ꡓ을 당부했다.
시는 이 같은 불법투기 쓰레기 단속을 통한 쓰레기 규격봉투 사용정착과 정시 배출제 정착을 위한 강도 높은 사업추진을 통해 시민 생활환경의 무질서와 불법을 근절시켜 청소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