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초조하다. 김정일은 더 초조하다.
(이제는 통일에 대비하자.)
통일은 감상으로만 이룰 수 있는게 아니다.
오라 북으로, 가자 남으로 하는식의 민주화세력들의 통일방식으로는 제대로 된 통일을 이룰수도 없거니와 통일의 이점도 살리지 못하고 어부지리로 남 좋은일만 시키고 통일의 부담만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오랜 기간의 민족적 숙원인 통일은 목전에 와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대처방법에 따라서는 분단보다 더 큰 고통만 안겨줄 수도 있다.
그리고 지금의 이명박 정부와 민주화 세력들의 능력으로는 10중 8-9는
이런 불행 속으로 우리를 이끌 수 밖에 없다.
우리의 통일은 독일의 통일과 같이 단순한것이 아니다.
주변 4강의 미래가 달려있고, 특히 중국의 생존이 달려있는 문제이다.
그래서 중국은 초조한 것이다. 그런 이유 때문에 중국에 하등의 도움이 안되는 북한을 옹호하며 끝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북핵문제와 통일문제에 대해 중국에 기대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일 뿐이다.
(1) 참으로 무서운 나라 미국.
미국이 오랫동안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것은 바로 중국의 분열이다.
20세기 이후 세계 정치와 경제는 미국이 의도하는 대로 이끌려 왔다.
당시에는 미국의 행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으나 세월이 흐른 후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일조차 미국의 의도였음을 깨닫게 된다.
미국의 의도대로 되지 않았던 거의 유일한 일은 월남패망이었으나
공산베트남조차 세월이 흐른후 결국 미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휴전협정시 미국의 군부에서는 용흥강과 청천강을 연결하는 한반도의 동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가장 짧은 선(180km)을 휴전선으로 할 것을 건의 했었다.
하지만 미국정부는 이를 거부하고 지금의 휴전선을 채택하였다.
군의 건의를 채택했더라면 방어에도 유리하고 청천강 이북에 자리잡고 있는 북한정권은 더 이상 세력을 유지 할 수가 없는 처지에 놓일 수 밖에 없다.
과연 미국정부가 어리석어 그런 선택을 하였을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
바로 미국의 정치가들은 한반도를 동.서 세력의 안전변으로 선택한 것이다.
보일러등 높은 압력을 필요로 하는 기계에는 반드시 안전변이 있다.
이것은 기계의 고장등으로 과다하게 높은 압력이 미칠때 보일러 자체가 터져나가 큰 사고가 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안전장치다.
만약 국제정치에서도 이런 안전장치가 없다면 냉전시대에 유사시 공산진영과 자유진영이 바로 충돌을 하여 세계대전으로까지 비화할 수 있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이 선택한 것이 바로 한반도였다.
우리에게는 불행한 사태였지만 미국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지금 세계의 안전변이 위협을 받고 있다.
혹자는 전쟁불사를 외치고 또는 절대로 전면전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지만 한반도 전쟁이 우리의 입장에서는 전면전이지만 주변강국과 타국의 입장에서는 국지전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분명히 남북한간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전력상이나 전쟁 잠재력 면에서는 남한이 절대적으로 우세하지만 전쟁은 남북한 간만의 일은 아니고 강대국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나타날 것이며 이것은 남북한이 모두 폐허가 될 때까지 끝없이 이어지고 전쟁의 종결도 결국 6.25때와 같이 승자도 패자도 없는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2) 미국의 중국분열 시나리오.
미국은 오랜 기간동안 중국을 분열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왔다.
아래의 지도를 보면 중국은 사방이 미국과 군사협력을 맺고 있는 나라들에 둘러싸여 있다.
중국이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하게 요구되는 에너지 수요 때문에 어느 쪽으로든 출구가 있어야 하나 지도를 보면 출구가 없다.
이들 나라 외에 미국은 아세안권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폴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이 원활한 에너지 수급을 위해서는 반드시 말라카 해협을 통과해야 한다.
말레이반도 끝단에 있는 말라카 해협만 봉쇄한다면 중국의 경제는 붕괴되고 만다.
이런 상황 때문에 중국은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중동으로부터 원유 파이프라인을 계획했으나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빌미로 아프가티스탄에 주둔하여 중동-아프간-중국에 이르는 통로를 차단하였다.
9.11테러가 일어나자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재빨리 탈레반과 오사마빈 라덴의 근거지인 아프가니스탄으로 진주하여 탈레반 정권을 무너뜨리고 다음에는 이라크를 침공하였다.
그 의도는 우선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여 이란에서 중국에 이르는 송유관 건설계획을 차단하고, 이라크를 확보하여 중동의 석유를 통제함과 동시에 이라크와 아프간 사이에 있는 이란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봐야 한다.
좌측 지도는 미국과 군사동맹을 맺고있는 파키스탄의 지도이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작전의 핵심은 아프간 장악을 통해 이란에서 중국에 이르는 에너지 파이프라인 설치를 차단하고 유사시 파키스탄-중국간에 이어진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통해 위구르 자치구 및 신강 자치구의 대중국 반군세력에 대한 군사지원을 통해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보아야 할 것이다
중국의 경제개발 목표인 서부지역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지만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 선포로 인해 중국은 명분을 잃고 어쩔 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이런 상황을 보면 9.11테러가 자작극이라는 음모론자들의 주장도 이해가 간다.
미국의 대중국 압박포인트 |
미국의 대 중국압박 포인트는 한반도와 타이완, 그리고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이다.
그리고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정책은 군사적인 것과 경제적인 붕괴정책의 두가지가 될 것이다.
a) 미국의 중국경제 붕괴 시나리오.
13억의 인구, 광활한 영토, 세계2위의 경제대국, 연 10%에 이르는 경제성장....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중국의 경제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입이 벌어지게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미국의 중국붕괴 시나리오에 의한 결과라고 봐야 한다.
중국은 세계 제조업의 생산기지 역할을 한다.
즉, 거의 대부분의 중국 기업들이 서방의 자본을 이용한 하청생산의 역할을 할 뿐이다.
중국은 값싼 인건비를 이용한 인건비 따먹기를 할 뿐이고 이익은 서방의 기업들에게 돌아간다.
이런 이유로 중국정부는 값싼 인건비를 유지하기 위해 환률을 상승할 수가 없다.
환률이 상승하면 기술경쟁력에 이어 가격경쟁력도 떨어져 수출을 할 수 없다.
그리고 이미 서방의 기업들은 중국에 이은 제 2의 인구대국 인도를 새로운 생산기지로 이전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또한 중국은 급격히 늘어나는 노동인구의 흡수를 위해서는 매년 10%정도의 경제성장을 지속해야 한다.
제조업으로 연 10%의 경제성장을 지속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부동산 투기정책이다.
그리고 서방의 투기자본의 의도와 맞아 떨어져 지금까지 중국은 부동산 거품에 의해 연 10%라는 경제성장을 지속해 왔다.
혹자는 중국이 보유한 막대한 미국채권 때문에 미국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채권은 종이 조각에 불과하다.
미국이 지금까지 채권을 현금으로 갚은 일도 없거니와 설혹 갚게 되더라도 그냥 돈만 찍어서 갚으면 되는 것이다.
다른 나라에게는 미국의 달러가 돈일지 몰라도 미국에게는 그저 인쇄된 종이에 불과하다.
이것이 바로 기축통화국의 힘인 것이다.
중국이 수출로 막대한 흑자를 올릴때 미국은 재정적자를 막기 위해 중국과 일본등 달러과다 보유국에게 채권을 주고 달러를 빌려온 것이다.
중국의 은행은 모두 국가소유이다.
당연히 먹튀가 통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속적인 성장정책을 위한 국가시책과 맞아 떨어져 계속 부동산 개발에 투자를 해왔다.
지금 중국의 부동산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과다한 거품상태이다.
거품은 언젠가는 꺼지게 되어 있다.
또한 부동산 투기를 통해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사람들은 이미 대부분의 돈을 해외로 빼돌려 중국은 껍데기 상태일 뿐이다.
여기에 극심한 빈부격차, 지역간 경제적 격차, 민주화 요구 등으로 위기 상황이다.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다.
서방의 투기자금이 슬쩍 빠져 나가도, 부동산 거품이 꺼져도, 심지어는 한국의 부동산 거품이 꺼져도 중국은 붕괴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
또한 중국은 군사적으로 북한과 한배를 타고 있다.
만약 북한이 붕괴된다면 그 충격이 중국에까지 미쳐 중국마저 위태롭게 된다. 바로 이웃한 북한이 무너지고 수백만 인파가 자유를 외치게 되면 이에 호응하여 중국의 인민들 또한 불만이 폭발하게 되어있다.
절대로 중국이 원치 않는 사태이다.
b) 미국의 중국에 대한 군사적 붕괴 시나리오
먼저 언급한대로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는 포인트는 한반도를 포함한 3개 축이다.
이중에 군사력의 핵심축은 한반도이다.
거기에 미국이 지원하고 있는 파륜궁 세력이 있다.
만약 미.중간에 군사분쟁이 일어날 경우 미국은 절대로 지상군을 중국에 직접 투입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선 일본과 대만과 연합하여 해상봉쇄를 통해 중국해군의 대양으로의 진출을 차단하고 인도, 싱가폴등과 연합하여 말라카 해협을 봉쇄할 것이다.
동시에 파키스탄을 통해 중국의 소수민족 자치구인 위구르, 티벳을 지원하여 내란을 유도하려 할 것이다.
2010년 2월 18일 티벳의 달라이라마가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미국을 방문하고 중국이 여기에 상당히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것이 바로 이와같은 미국과 중국간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갈등의 증거라 할 수 있다.
한편 남북한간의 군사충돌을 통해 북한을 붕괴시키고 북한의 군사력까지 흡수하여 중국과의 충돌을 시도할 것이다.
남북한을 통털어 한반도에는 200만의 군사력이 있다.
여기에 현역에 버금가는 북한의 예비전력까지 합한다면 근 500여만의 군사력까지 동원할 수 있다.
북한의 군사력이 미국에 협조하겠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으나 굶주린 북한의 군사력은 용병으로 용이하게 전환할 수 있다.
한편 중국은 자국이 생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북한이 무너지게 놔둘수가 없다.
직접적인 군사개입은 할 수 없겠지만 북한이 무너지지 않도록 대량의 군사지원을 통해 남북간의 전쟁에 개입할 것이다.
만약 북한이 무너진다면 북한으로 진출하여 허수아비 정권을 세우더라도 절대로 북한이 무너지는 것을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다.
즉, 어떠한 경우에도 군사적 충돌은 남북간에 강대국들의 대리전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있는 북한정권과 김정일은 끝까지 벼랑끝 전술을 구사하며 여차하면 중국을 등에 엎고 대리전쟁을 통해서라도 생존을 도모하려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딜레마다.
3) 한국의 선택(우리가 통일을 원하면 통일은 오지 않는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기회는 찾아왔다.
시한부 생명을 살고 있는 김정일은 죽어가고 있으며, 애송이 김정은은 제대로 후계 기반을 못잡고 있다.
늦어도 다음 대통령은 통일의 기로에 직면할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가 통일을 원하면 통일은 오지 않는다.
4강 모두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한반도의 통일을 원치 않는다.
이중에 한반도의 통일을 제일 두려워 하는것은 일본이다.
지금도 일본제품들이 세계 곳곳에서 한국제품에 밀리고 있다.
특히 전자제품은 이미 세계시장을 한국에 내준지 오래이다.
그리고 그 격차는 갈수록 커질 것이다. 그중 제일 큰 이유는 문자에 있다.
모든 것이 컴퓨터에 의해 처리되는 요즘, 일본글자는 절대로 컴퓨터 시대에 맞지 않는다.
우리가 A-4용지 10장을 컴퓨터로 써낼때 일본은 단 한 장도 써내기 어렵다.
이런 차이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크게 벌어지게 되어있다.
과거 한반도를 강점한 경험이 있는 일본은 통일된 한국에 의해 일본이 점령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 또한 일본 못지않게 한반도의 통일을 두려워 하고 있다.
바로 압록강 두만강에서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은 통일된 한국의 영향으로 중국 자체가 분열될 것을 두려워 한다.
북한군은 세계에서도 가장 호전적인 집단이다.
여기에 남한의 경제력까지 결합된 북한군이라면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무슨 수단을 쓰더라도 통일을 막으려 할 것이다
러시아 또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통일을 두려워 하는것은 마찬가지이다.
러시아는 아직 구 소련시대의 국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통일된 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는 통일된 한국이 여전히 미국의 영향력 안에 있는것이 두려운 것이다.
미국은 어떨까? 미국의 목표는 중국의 분열이다.
만약 북한만이 목표였다면 벌써 북한정권을 붕괴시키거나 무력으로라도 어찌 했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최종 목표가 중국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완전히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려 온 것이다.
그리고 그 분위기가 지금 무르익은 것이다.
중국 붕괴의 뇌관으로서 미국은 북한정권을 붕괴시키는데 적극적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진심으로 미국이 한반도의 통일을 원할까?
미국은 한국의 통일 자체보다는 통일된 한국이 러시아와 손잡는 것을 두려워 한다.
러시아의 기초과학과 군사과학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는 그 역사가 300여년전 피터대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부터 쌓아온 과학기술이 2차세계대전 종료와 동시에 미군보다 먼저 독일에 진출한 소련군에 의해 세계 최고수준이었던 독일의 과학자들을 모조리 흡수하여 시베리아 지역에 거대한 과학단지를 세웠다.
미국 우주개발의 선구자 폰브라운 박사같은 사람도 소련이 우선적으로 과학자들을 흡수한 후 남은사람이었다.
단지 소련(러시아)은 공산주의 체제로 인해 극도로 발달한 과학기술이 산업과 연결이 안되었을 뿐이다.
러시아의 과학기술과 한국의 응용기술이 결합한다면 미국으로서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그것이 미국은 두려운 것이다.
요즘 개발에 열올리는 WIG선도 구 소련의 군사기술을 응용한 것이며, 한국의 획기적인 개발품이라 자랑하는 김치냉장고와 화장품 냉장고도 소련이 보유한 기술중 일부의 하급기술을 응용한 것이다.
과거 소련의 독재자들의 무덤에 살아생전의 모습 그대로 유지 보관하기 위해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을 냉장고에 응용한 것이다.
바로 열전반도체의 펠티어 효과를 이용한 것으로 열전소자의 양쪽의 온도차이가 날 때 전기가 발생한다는 원리를 거꾸로 이용해 열전소자에 전기를 통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전기 소모도 적고 구조도 복잡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소음도 전혀 없다.
러시아의 과학기술과 한국의 응용기술이 손잡는것을 우려하는 미국이 한반도의 통일을 진심으로 원한다고는 할 수 없다.
따라서 한반도에서 전면적인 분쟁이 발생했을시 군사지원을 댓가로 하거나 어떤 명분으로라도 온전한 통일을 보고있지는 않을것이다.
어쩌면 전후복구를 빌미로 북한지역에 별도의 적대적 정권을 수립하거나 신탁통치, 혹은 과도한 통일비용 부담등 무리한 조건을 만들지도 모른다.
과연 세계 모든 나라들이 원하지 않는 통일을 우리가 이룰 수 있을까?
언제까지 우리의 통일문제에 대해 주변국들의 눈치만 봐야 할까?
하지만 우리가 통일을 원하면 절대로 통일은 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은 어떤것이어야 할까?
역설적이게도 우리가 통일을 원하지 않으면 통일은 올 수밖에 없다.
김정일은 지금도 김일성 유훈통치를 하고 있다.
따라서 김정일은 물론 김정은도 절대 핵개발을 포기하지는 못한다.
뿐만 아니라 선군사상도 포기할 수 없다.
북한의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세력은 군부이다.
군부가 김정일과 결탁하는 이유는 만약 김정일 정권이 붕괴되고 통일이 되면 처벌이 두려워서다.
그래서 김정일 정권이 좋든 싫든 배신하지 못하고 한배를 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찌해야 할 것인가?
우선 한국의 대통령이 북한의 정권이 붕괴 되더라도 절대로 북한을 흡수통일 하지 않고 각자 독립된 정권을 유지하며 절대적인 협조만 하겠다고 선포해야 한다.
그리고 북한의 체제는 4강을 포함한 유엔의 통치에 맡기고 김정일부자 외에는 어떠한 사람도 남한으로서는 처벌할 의사도 없고 원하지도 않는다고 발표해야 한다.
또한 전후복구나 통일비용도 독립된 국가간에 이루어질 수있는 합의에 의해 할것이고 단지 식량과 의료지원등 인도적 차원의 지원은 능력이 닿는 범위내에서 무제한으로 지원하겠다고 선포해야 한다.
이렇게 선포하면 군부에 의해 김정일 정권은 당장 무너지게 되어있다.
그렇지 않으면 북한의 권력자들은 중국이나 러시아의 지원을 요청해 끝까지 버티려 할 것이고 만약 어쩔 수 없이 북한이 붕괴될 경우에는 북한의 권력자들 스스로가 중국에 흡수를 요청할지도 모른다. 아마 틀림없을 것이다.
북한정권이 스스로 원해서 중국의 일부로 흡수된다면 미국이나 일본등 자유진영의 국가들도 어쩔 수가 없다.
북한도 엄연히 유엔에 가입한 독립된 국가이고 국가 스스로 자신의 거취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나라에서 이러니 저러니 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중국이 가장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것도 이런 상황이며 현재 북한지역에 중국군이 들어와 있다는 소식도 들리는것을 보면 이대로 있다가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실정이다.
또한 막대하게 소요되는 통일비용은 유엔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같이 분담해야 한다고 냉정하게 떠넘겨야 한다.
통일을 하지 않고 각자 독립된 국가로 남겠다고 선언할때 가능한 일이다.
우리가 통일을 원하면 통일은 되지 않고 막대한 비용만 떠안게 될 뿐이다.
이런 이후라야 같은 민족 같은 핏줄이란 구호도 비로소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된다.
그러는 한편 군의 건설공병 능력을 대폭적으로 증강하여 북한의 낙후된 기간시설 복구 및 건설에 투입해야 한다.
군을 투입해서 복구를 하더라도 반드시 댓가를 받거나 차관형식을 빌리더라도 공짜로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그것만이 하이에나 같은 다국적 기업이나 국내 토건업체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길이다.
만약 여기에 대해 외국이 항의를 한다면 새로 북한의 권력을 장악한 북한정부에게 선택을 떠 넘기고 북한정권은 돈이 없어 이렇게 밖에 못한다고 하면 된다.
절대로 다른나라가 우리와 경쟁하지 못한다.
내집짓고 돈받는 격이다.
설혹 다른나라 군대가 그 일을 맡더라도 싼 값에 복구할 수 있을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저렴한 인건비의 중국과 경쟁할 수 없다
그리고 북한지역 복구는 북한의 군대를 흡수하여 그들에게 장비와 물자를 지원하여 그들 손으로 복구하도록 하는것이 좋다
우리 군부대(공병)가 북한군을 흡수하여 북한지역 SOC및 주거, 환경시설들을 복구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술을 전파하고 자본주의의 사고를 지도하여 새로운 산업역군으로 만들어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군부대만이 가능한 일이고 일반 회사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동시에 북한과 통하는 휴전선 각곳에 이민국 초소를 만들고 여권을 가지고 자유왕래 한다면 이것이 통일과 다른것이 무엇인가?
우리가 경상도에 갈 때, 전라도에 갈 때 경계선에 초소하나 더 있는것과 무엇이 다른가?
이 길만이 가장 빨리, 가장 적은 비용으로, 그리고 진정한 통일을 이루는 길이다.
자칫 잘못하면 민족의 아픔과 60년간의 비극, 그리고 7천만 동포의 소망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의 반쪽을 고스란히 빼앗기고 더 크고 더 강력한 적과 마주하는 비극을 맞이하고 말 뿐이다.
하지만 지금의 하이에나 흡혈귀같은 정치인들중
이정도 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한명이라도 있을까?
하이든 -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 G장조 Hob.VIIa:4
Haydn - Violin Concerto No. 4 in G major Hob. VIIa: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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