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연천성당 국화축제
오랫만에 최전방지역인 경기도 연천을 찾았다 국화축제가 열린다기기에...
지난번 수해로 철도가 아직도 복구가 안되어 버스편만 있다.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에 위치한 천주교 연천성당(주임 전숭규 신부)에서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2005년을 시작으로 7회째를 맞은 올해 축제에는 특수 작품인 입국, 다륜대작,
현애, 분재, 소국 등 다양한 색상과 크기로 표현한 생동감 넘쳐나는 수천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 대의 국화에서 수백 송이의 꽃을 피우는 다륜대작을 비롯해
인공미와 자연미의 조화를 보여주는
현애작, 웅장한 대자연의 풍치를 소분에 옮겨놓은 분재작 등
신비로운 국화의 세계가 17일간 펼져진다.
국화는 ‘청순․절개․평화․고결’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백색은 ‘성실․진실․감사’를,
황색은 ‘짝사랑’,
적색은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사랑하는 이와 적색의 국화를 보며 사랑을 속삭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의정부교구장이신 이기헌 주교님께서도 개막식에....
국화 옆에서 /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필라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백일홍보다 오래 핀다는 천일홍
■ 서울에서 오시는길
(전철 + 버스)
전철1호선을 타고 동두천역 또는 소요산역에서 하차 →
소요산역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3300번 직행버스 ','39-1, 39-2번 경기GS버스' 승차 →
'연천읍사무소' 하차 → 연천성당 방향으로 오시면 됩니다.
(버스)
도봉산역 버스정류장에서 39-1 경기GS버스를타고 연천읍사무소앞에서 하차 (약 1시간 30분 소요)
전방100미터 앞에서 좌측으로 50미터에 있습니다. ~~@@
첫댓글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한 송이 한송이 정성을 다해 키우신 그 어느분을 위해 기도 합니다.
감사히 보고 갑니다.
어느분이 이렇게 많은 국화를 키우셨는지..려 가고 싶은데.....
조금만 가깝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