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의 거래량은 505건으로 전달(716건)보다 29.4% 줄었으며, 강북 14개구는 1736건으로 전달(2557건)보다 32.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5개 신도시는 1314건에서 1230건으로 6.3% 감소했다.
■강남 재건축 단지 20% 가까이 급락
강남 재건축 단지들은 20% 가까이 급락한 곳도 나타났다.
인근지역 입주물량이 넘치고 있는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77㎡(8층)은 지난 4월 11억9000만원에서 10억2500만원으로 무려 13.87%(1억6500만원)가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5층은 9억9000만원에 거래돼 10억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가락시영 1차 40㎡(4층) 은 지난 3월 5억67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 4억6800만원으로 17.4%(9900만원) 급락했다
강남 개포동 개포주공 1단지 45㎡(2층)는 지난 4월 7억8000만원에서 지난달 7억2500만원으로 7.05%(5500만원)가격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마아파트 77㎡(13층)는 지난 3월 10억4000만원에서 7월 9억7000만원으로 6.73%(7000만원) 하락했다.
■강북 보합세, 신도시는 하락세 멈춰
강북14개구의 아파트는 보합세를 보였다.
도봉구 창동 현대 아이파크북한산 85㎡(8층)은 지난 6월 5억2950만원에서 지난달 5억1000만원으로 3.6% 빠졌다.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 85㎡(6층)도 지난달 5억6000만원(6층)에 거래되 전달 신고가(5억8700만∼6억2000만원)보다 3∼9% 가량 하락했다.
반면, 분당과 용인 등의 하락세는 잠잠해졌다.
경기도 분당 서현동 서현 시범우성아파트 85㎡는 지난 6월 5층이 5억9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 4층이 6억원에 거래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