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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경포에 2017년 말 완공 예정인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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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의 스카이 풀(옥상 야외수영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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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릉 경포호수와 동해바다 사이 요충지에 건립되는 ‘스카이베이(SKY BAY) 경포’ 호텔이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빌더스개발이 강릉시 강문동 258∼4 일원 1만2565㎡ 부지에 신축하는 스카이베이 경포는 2017년 말까지 지하 3층,지상20층,534객실 규모로 준공 예정인 ‘분양형 호텔’이다.
준공 시점을 2017년 말로 잡은 것은 호텔 준공 직후인 2018년 2월에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축제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포석이다.
2018년 동계올림픽에서 강릉시는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쇼트트랙,아이스하키,컬링 등 빙상 전종목 경기를 개최하는 베뉴도시다. 이에따라 차별화된 세계적인 숙박·레저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판단아래 강릉 경포 일원을 녹색비지니스 해양휴양지구로 지정, 올림픽특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카이베이 호텔은 지난해 12월 경포 현지에서 첫삽을 뜨면서 강릉 올림픽특구 개발의 신호탄을 쐈다.
강릉시는 관광1번지로 꼽히는 경포 일원의 올림픽특구 개발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2018년 동계올림픽 때 강릉으로 국내·외에서 수많은 관람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숙박난 해소를 위해서는 빙상경기장 지구(강릉 올림픽파크)와 지근거리에 위치한 경포 올림픽 특구에 스카이베이 경포와 같은 고급 숙박시설이 차질없이 확충돼야 하기 때문이다. 경포의 고급 숙박시설 확충은 올림픽 후 예상되는 관광발전에도 기폭제 역할이 기대된다.
강릉은 2018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심 교통시설로 현재 건설중인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2017년 말 완공 개통되면 서울 도심에서 강릉까지 주파시간이 1시간 15분 대로 단축되고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KTX를 타고 한달음에 내달리는 교통혁명이 현실화된다.
올해 말 완공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경기도 광주∼원주) 개통 등의 교통망 확충까지 더하면 올림픽 후 동해안 관광발전 기대는 더욱 커진다고 할 수 있다.
올림픽과 교통망 확충 등의 호재를 등에 업고 착공한 스카이베이 경포는 건립 위치 또한 절묘하다. 동해바다와 경포호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경포해변 입구에 호텔이 건립된다. 이곳은 1963년에 강원도 관광호텔 1호로 경포대관광호텔이 문을 연 뒤 코리아나호텔로 이어지면서 40여년 간 경포 관광의 얼굴 역할을 해온 천혜의 요지다.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관계자는 “크루즈 스카이 풀 호텔 이라는 컨셉으로 호텔의 전체적인 외관을 경포호와 바다를 가로지르는 크루즈로 형상화하고 스카이 풀(옥상 야외수영장)을 얹은 모습으로 설계됐다”며 “경포와 강릉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면적 기준 20㎡∼115㎡로 534객실에 900석 규모 연회장, 마켓형 레스토랑, 분수가든 등의 고급 부대시설이 더해진다.
분양홍보관은 현재 서울(강남구 청담동)과 강릉(포남동) 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스카이베이 관계자는 “분양받은 객실을 별장처럼 쓸 수 있는데다 호텔 운용을 통해 배당형 수입을 챙길 수 있는 ‘분양형 호텔’의 일거양득 조건이 더해져 투자자들의 문의와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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