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역의 대표 향토산업으로 추진 중인 속초붉은대게산업 육성사업이 올해부터 가속화된다.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속초붉은대게 가공산업 육성사업이 선정, 오는 2017년까지 총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돼 가공식품
신제품 연구개발 및 R&D 공동연구, 생산·가공기반 구축 및 홍보·마케팅지원 등이 추진된다. 속초시는 올해 속초붉은대게산업 육성사업의 첫 단계로 4~5일 붉은대게 편의가공제품 공모에 선정된 제품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 관능평가를 속초관광수산시장
대형주차장 및 속초시청 앞
커피숍에서 실시한다.
평가 대상은 샐러드를 곁들인 홍게 통조림, 홍게 돈가스, 홍게 패티, 크랩볼, 홍게 스프 등 5개 가공식품이며 평가 결과는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또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서울
대학교 평창캠퍼스와 붉은대게 제품개발 관련 R&D 업무협약을 각각 이달과 오는 4월 중 체결한다.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속초붉은대게 공동판매장을 3월 중으로 구축하는 한편 편의가공제품 개발 공모 및 지속적인 관능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기업지원을 통해 속초붉은대게 향토산업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도와 어업인, 생산자는 물론 경영인 등 관련 업종에 계신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송원호 azoqu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