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팀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서 쓰는겁니다.
그냥 지나갈려고 했는데, 팀까지 운운하는 악플러들 때문에 본의 아니게 이미지에 손상이 간것같아서요.
전, 농구를 좋아합니다.
직접하는것도 좋아라 하지만, 농구 경기를 관전하는것도 좋아합니다.
삼성 김현준 선수에 팬이었으며, 연고대 시절에 고려대학교 좋아했고, 강동희를 허재보다는 더 좋아했고요. 나중에 허재가 눈위에 찢어지고, 손목 골절상태에서도 농구하는 거 보며 울면서 봤죠.
그 전으로 거슬로 올라가보면, AFKN이라는 미군방송으로 96-97 시카고불스와 유타재즈에 7차전 거의 다 라이브로 봤고요. 처음 NBA를 접했던건 그 이전 찰스바클리가 피닉스에 있던 시즌입니다.
그때부터 피닉스선즈를 응원했고, 물론 시카고불스 시절에 동경이야 다 마찬가지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유타재즈의 픽엔롤을 좋아했습니다. 정말 조던은 싫었습니다. 상대편에게는 악마같은 존재였죠..
전 여전히 농구를 관람하고 있습니다. 시청하고요.
매년 NBA경기는 50경기 안팍으로 보고, KBL은 20경기 안팍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리그의 차이는 KBL은 돈주고는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KBL경기를 보다가 마누라가 다른거 보겠다고 하면, 순순히 양보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거꾸로 NBA를 볼때는 다른거 안하고 NBA를 봅니다.
전 전반적인 흐름과, 순간순간 팀 전술들을 좀더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돌려보기를 수차례 하는 편이고요.
전문 교육을 받은건 아니지만, 나름 농구라는 단어가 들어간 서적을 구해 읽고, 표현해보기도 했고요. 아마도, 제나이또래에서 제가 걸어온 농구길이라면, 누구한테 그렇게 밀리는 편이 아니겠죠.
이번일은, 개인적인 생각이 표현된겁니다. 전 KBL에 경기력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최근에 것만 보자면, 뒷돈주고라도 데려오던 특급용병시대가 저물면서, 수준이 그렇고 그런 선수들만 현재 KBL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선발기준에서, 기술이 좋고 슛팅력이 좋은 선수보다는 "신장이 우선시 되고" 몸싸움이 더 중용되는 선수들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신장제한이 있어서, 2미터 안팍에 원래 포워드정도 애매하게 보는 선수들이 한국에서는 파워포워드와 센터를 하고 있는겁니다.
이런 선수들은 원래 스몰포워드 경향이 있는 선수들이다 보니 사실 미들레인지 샷을 더 선호하고, 3점능력치도 있는 선수들이 많고, 아니면, 파워포워드이지만, 너무 느려서 자국리그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 패턴에 선수들입니다.
즉, 뭔가 나사 하나씩 빠진 선수들이죠.
그래도, 한국에서는 이 선수들이 날라다닙니다. 뭐 어쩌겠나요. 그건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벽이니깐요.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전술에 80%이상이 용병과의 하모니입니다. 픽엔롤에 볼헨들러는 한국선수이지만, 득점은 용병에게 선택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볼헨들러에 선택이 가능하냐는 겁니다.
볼헨들러는 자신이 쏠것인가, 아님 패스할것인가를 판단해야 하는데, 특급 가드선이 아닌이상, 그런거 없습니다.
말 잘들어야지 출전하거든요.
NBA사례를 드는건 좀 그렇지만, 감독은 선수에 대해서 출전권을 가지고 사용합니다. 이 폐단에 하나가 김효범에 경우도 예를 들 수 있습니다. 김효범이는 여러가지로 문제가 있지만, 나름 실력은 인정받는 선수임에 틀림없습니다.
만약에~ 트레이드 안시키고, 그냥 이상태로 SK가 출전안시키면,
그 선수가 내년에 받을 연봉은 어떻게 될것이며, 그 선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NBA나, MLB에서는 이런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소 몇경기 주전 출전이라던가, 2군을 내려가는걸 거부하거나, 트레이드 거부권등까지 계약서에 표기합니다.
우리는 김승현 사태때도 봤지만, 돈도 제대로 안줄려고 별 지럴들을 다 합니다.
전, KBL이라는 이 시스템에 깊은 불신과 불만이 있습니다. 한선교라는 정치인이 주물르는 이런 엉망인 체제가 참 괴롭습니다.
이번 동농방에서의 글에서 전 한번도 선수에 대해서 비난하려는 글을 적은게 아닙니다. 그럴 의도도 없고요.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정치인들과 구태가 꽉꽉 들어찬, 나같은 농구 팬도 외면하는 KBL은 솔직히 애정이 있으니까 뭐라 하는겁니다.
또한, 이를 운영하는 감독선에서는 솔직히 파리 목숨입니다. "김진"감독 예를 들어볼까요? 과연 LG에서 김진감독이 내년에도 할수 있다고 신뢰하는 프런트진이나, 팬들이 있을까요?
말그대로, 언제라도 아침에 경질 뜨면 그냥 끝이에요.
당장 눈앞에 결과가 중요하거든요. 기업에서 후원받아 팀을 꾸리고 있는데, 거기 사장이나 회장이 그냥 지나가며 한마디 하는 말에 감독 잘리는 상황일꺼라 추측으르 해봅니다.
농구계... 참으로 한심한 사람들이 위에서 자리잡고 엉망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악플러들. 저 이사람들 정말 싫어해요. 정회원인데, 4번와서 6개의 댓글을 달았는데, 그게 다 나에게 하는 비난조의 글들.
아니, 이게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내가 나이가 36살인데, 그 댓글 다는 사람은 도대체 나랑 면상보고도 똥물이라는 말 써가면서 따라다니며 뭐라 할 건가요?
그리고, 거기에 편승해서, 자기들끼리 위로하는 형태에 악플러들의 단합적 행위와, 그걸 또 잘한다 잘한다 하며, 편승하는 댓글들(나윤혁씨는 도대체 뭡니까? 내가 리얼팀에 공식입장 발표했나요. 그러므로, 리얼팀은 XXX다? 뭐 이건가? 그럼 서장훈 싫어하면 KT는 쓰레기 팀되나.. 김선형 좋아하면 SK가 좋고, 김선형이 싫으면 SK가 밉고, 뭐 이런건가. 그럼 나윤혁씨 경기중에 실책하면, MSA 농구 졸라 못한다고 하면 되나.)
거기에, 논리가 없어요. 모든 논쟁에 끝은 인심공격이라지만, 그것도 어느 선을 도달하는 심도가 있을때 이야기지 무턱대고 나보러 동농 재패 하라고 하면 어쩌죠? 물론 저에게 르브론제임스랑, 크리스폴, 드와이트하워드, 케빈듀란트,코비브라이언트 주시면 해보죠. 금메달 따와다 드릴께요. 아니 쉽게 말해서 KBL 정리해드릴께요.
말이 심한가.. 샬럿밥켓츠 주전 5명 빼고 후보 7명만 주세요. 그 선수로 KBL 정리해드릴께요.
나보러 보여달라고 하면, 그런선수를 영입하면 가능합니다. 기존에 잠시나마 같이 농구를 했던 일부 선수들이 아직 남아 있다면, 그럴수 있을지 몰라요. 하지만, 전 현실을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에 선에서 농구를 좋아하고,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전, 전기 엔지니어이며, 지금도 회사에서 일하면서 글을 적습니다. 두명에 아이를 키우면서, 나름 알콩달콩 잘 살아갑니다.
동농방도 애정이 있어서 댓글을 남긴건데.. 참 수준낮은 악플러들에게 이런 모욕을 당해야 하나 싶네요.
그래서 다수의 용기있는 자들이 침묵하는 세상이겠죠.
전 삶이 그래보질 못해서..경찰서도 많이 가보고, 피해도 많이보기도 하고, 지금같이 대응하다가 이꼴도 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저앉거나 사과하거나 굽히는 일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애정은 떨어졌습니다. 당분간 동농방은 클릭도 하지 않을거고, 지금까지 제가 활동하던 일은 팀원들에게 넘길겁니다.
동농방의 미래는 암울하네요. 일부팀들 선수들끼리의 자화자찬으로 일부 선출선수들이 일반인들과 농구하면서 자기 우월성을 뽑내고 있는 인생들. 하여튼 더이상 그런 사람들까지 내가 다 이야기를 들어주기 싫으네요.
이상입니다.
첫댓글 개인적인 입장이네... ㅋ
ㅎㅎㅎ자신있게 자신의 소견을 말할수 있는 당신은 진정한 농구인입니다.나같으면 어림없음ㅋㅋ.
생각이 다 같을수 없음.^^
kbl 나름의 재미로 재미있게 보고있는 나로써는, 공감안되는 부분이 많고 널까기 싫어서 댓글을 안달았지만, 넌 동방게시판 활성화의 1등 공신이다 ㅎㅎ 약간 과격하긴해도 자신의 이름걸고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내보이는 그런모습은 참 당당하니 좋다 그러니 계속해봐 ㅋㅋㅋ 너가 글을 안쓰면 무슨재미로 동방에 들어가냐
뭔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함에 있어서 뭔가에 대한 전문성이나 실력,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마녀사냥 당하기 쉽상이지... 대부분 일반적인 시각의 사람들은 난세의 영웅은 환영하나 그렇지 않을때 영웅은 또라이 취급받는게 요즘 현실인듯.. 기냥 꼴보기 싫은거야~~ ㅋㅋ 현민아 넌 너의 생각을 말했을뿐이고 그걸표현함에 있어 다른이들의 감정을 못 맞춰준게 실수인거 같다.. 난세도 아니구 영웅도 아닌데... 기냥 귀여운 현민인데... ㅋㅋ 그렇다고 할말 못하고 사는 다른이보단 백배 천배 멋지다!!
" 방향" 서로가 다른 방향, 시각에서 토론을하니 어긋나지... 근데 이게 또 재미아닌가? ㅋㅋ 난 글솜씨가 약해 못하겄다~~ ㅋㅋ
자꾸 띄우지 마... 자제가 안되잖아..끌끌
현민씨...새해 복 많이 받구요~~~^^동방이라는 곳 솔직히 말해 KBL과 마찬가지인 곳이에요..예전에 저희 팀원 한명을 계속 걸고 넘어지길래..그런거 아니라고 반박글 몇개 올렸더니 이틀 뒤인가..탈퇴를 시켜놨더라구요..그래서 쥔장한테 글 보내서 그 아이디로 다시 활동하게 해달라고 했더니..새로 가입을 하라고 하더군요..인원이 많아 다 신경 써 줄 수 없다고..그 이후로 시합 잡을때나 들어가지..글 같은건 안 올리게 되더라구요..옳은 얘기를 써놔도 절대 좋은 소리 못 듣는 곳이 동방이고 정말 아니다 싶어 리플 달면 강퇴..편안히 운동 즐기면서 지내요~~~다음에 한번 놀러갈께요!!!^-^수고하구요~~
대원이형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언제나 환영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