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0호 <구기자주>
구기는 촌락이나 길가에 나는 가지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인데, 다른 한약재와는 달리
오용해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과실은 구기자(拘杞子)라 하며 한방에서 소갈(消渴), 도한(盜汗)등의 해열제로 이용된다.
구기자(枸杞子)를 장기간 복용하면 정력이 좋아지고 심신이 충실해져 강장 체질로 바뀐다.
안색이 좋아지고 눈이 밝아지며 노쇠를 막을 수 있다.
예로부터 구기자는 불로 장생, 강장 강정, 비건 회춘(肥建回春)의 비약(秘藥)으로 쓰여져 왔
다. 최근의 실험에서는 간세포 내의 지방 침착(脂肪枕着)을 억제하고, 간세포의 신생(新生)
을 촉진하므로 만성 간염, 간경변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재료 : 구기자 15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미림 50㎖ / 벌꿀 30㎖
담그는 법 : 구기자는 가능하면 선홍색을 띤 것으로 고르고
용기에 넣은 후 25도 짜리 소주를 부어 밀봉한뒤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5 일간은 매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2주일이 지나면 마개를 열고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담고 설탕과 미림, 벌꿀을 넣어 녹인다.
구기자 찌꺼기의 1/5을 다시 용기속에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액만 살짝 따라내고, 남은 액은 천 또는 여과지를 통해
거른다. 적갈색의 맛있는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 1회 20㎖, 1일 2회, 아침. 저녁으로 식사 전이나 또는 식사 사이에 마신다.
효능 : 자양 강장, 허약 체질, 무력감, 체력 회복, 현기증, 허리와 무릎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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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는법 : 날것으로 담그는 방법과 말린 생약재로 담그는 방법이 있다.
날것으로 담글 때는 잘 씻은 구기자 500 g에 소주 2 ℓ의 비율로 하여 2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적갈색의 술이 된다.
한방 생약 구기자를 사용할 때는 구기자 200 g에 소주 2 ℓ의 비율로 담그는데, 보통 3개월
정도 지나면 익는다.
익은 술을 다른 그릇에 옮기고, 다시 소주를 넣어 먼저 것과 같은 농도의 술이 되게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3번까지 할 수 있다.
날것으로 담근 술은 특유한 냄새가 나서 마시기가 역겹지만, 생약재로 담근 술은 냄새가 나
지 않고 약효도 더욱 높다.
효능 : 구기자주에는 비타민·루틴·베타인·아미노산 등이 들어 있어 강장제로서 효능이 높고,
동맥경화·고혈압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마시는법 : 말린 생약재로 빚은 술은 농도가 짙기 때문에 저녁식사 전이나 취침 전에, 작은
잔으로 1잔 정도를 규칙적으로 마시면 좋다.
술이 약한 사람은 물을 3배 가량 타서 마시거나, 산미가 강한 과실주를 조금 타서 마시면
된다. <네이버백과>